한미일 “中정찰풍선, 美주권 침해 행위”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중국 위협에 대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을 포함한 동맹은 국제질서에 반하는 중국의 도…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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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중국 위협에 대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을 포함한 동맹은 국제질서에 반하는 중국의 도…
한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집중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8일경 독일 뮌헨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 간 장관급 회담에서 이견을 얼마나 좁힐지 주목된다. 한…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논의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한일 외교당국이 이번 주 차관과 장관회담을 잇달아 열어 양국 간 쟁점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과 관련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 통절한 반성과 사과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일본이) 그것을 포괄적으로 계승할 경우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관련해 …
한국과 일본이 7년 만에 광역단체장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는 27일 도쿄에서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일본 전국지사회 회장)와 만나 올 하반기(7~12월) 중 ‘제7회 한일 지사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장소는 추후 정하기로…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었던 사도(佐渡) 광산을 다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뒤 “한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재신청 반대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사도 광…
한일 간 최대 갈등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에 관한 한일 당국 간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 우리 정부의 ‘최종안’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9일 한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우리 정부는 ‘내달 20일쯤’ 강제동원 피해배상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한국은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일한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협력위원회 제56회 합동회의에서 기시다 총리 메시지를 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 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
일본 정부는 12일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안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매우 신중하게 반응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한국 정부 산하 재단에 일본 내 기업 및 단체가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외교부가 ‘제3자를 통한 변제’란 틀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에 관한 해법을 추진 중임을 공식화했다. 변제를 담당할 ‘제3자’는 그간 알려졌던 대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될 전망이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오전 국회의원…
한일 외교당국이 26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 외교 현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관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 중 재단을 통해 양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금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지원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관 변경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반격 능력’(적(敵) 기지 공격력)을 보유를 공식화한 것을 두고 “일본 극우들이 꿈꿔왔던 전쟁이 가능한 군사 대국화의 문을 열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관계 개선을 핑계…
정부는 16일 일본 측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하면서 ‘독도는 일본 땅’이란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개정 ‘국가안보전략’에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
우리나라의 국방정책 전반을 소개하는 ‘국방백서’에서 일본에 대한 표현이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빠졌던 ‘가까운 이웃’ ‘동반자’ 등 표현이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1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과 정부는 다음 달 발간하는 ‘2022 국방백서’에…
정부가 2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유엔의 대북제재 회피 등에 관여한 개인 8명과 기관 7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독자제재로, 10월 14일 이후 49일 만에 추가로 발표됐다. 미국과 일본도 이날 대북 독자제재 명단을 발표하며 한미일 3국이 북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 절반에 가까운 일본 여론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일 정상회담 보다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발표한 TV도쿄와의 공동 여론조사(25~27일) 결과 한…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사진)는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윤 대사는 전날 보도된 인터뷰에서 “(한일) 셔틀 외교가 생각한 것보다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
한국과 미국, 일본은 13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자”고 합의했다. 정보 협력을 강화해 북한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에 의한 위협을 탐지, 평가하는 능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였다. 한미일은 사상 처음으로 3국 공동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