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러, 남북중 누가 중요한지 잘 판단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러시아 관계의 향배는 오롯이 러시아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명백히 국제사회의 민폐로, 러시아 측이 결국 남북한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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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러시아 관계의 향배는 오롯이 러시아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명백히 국제사회의 민폐로, 러시아 측이 결국 남북한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 두 차례 국회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청원 심사 절차를 통해 윤 대통령 관련 의혹을 부각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8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9일 오후 법…

나폴레옹(1769∼1821)이 1814년 영국,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 연합군에 의해 파리를 점령당하고 권력을 빼앗기자 “차라리 자살하겠다”며 사용하려 했던 권총 두 자루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경매에서 169만 유로(약 25억 원)에 팔렸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낙찰자…
여당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9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위헌적 요소가 담긴 (야당의) 특검법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7·23 전당대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1월 김 여사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을 당시 사과 의지가 있었는지를 놓고도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 측은 “같은 시기 ‘김건희 사과 불가론’이 담긴 메시지를 주변에 보낸 것은 이중 플레이를 펼…
◇김복성 씨 별세·진영 SNT다이내믹스 전무이사 부친상=8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5-372-4447 ◇정숙자 씨 별세·박유재 에넥스 창업회장 부인상·진규 에넥스 대표이사 진우 엔텍 전 대표이사 미영 씨 모친상·이용대 삼양화학공업 대표이사 장모상·이충희 김미…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신임 이사장에 김주성 한국교원대 명예교수(72·사진)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 김 신임 이사장은 1991년부터 한국교원대 사회과학계열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제9대 총장에 선임됐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한…
“이철규 의원(4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김건희 여사가 1월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친윤(친윤석열) 핵심 의원들에게 알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의원이 대통령실 행정관들로부터 들은 문자 내용을 친윤 핵심 의원들에게 얘기했다”는 얘기가 8일 나왔다. 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사용철 LG전자 연구위원(56)과 김태정 하멕스 대표이사(54)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상업용 멀티 시스템에어컨을 개발해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
올해 하반기(7∼12월) 국내 대기업 10곳 중 9곳이 상반기(1∼6월)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최근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132개사 응답) 74.2%가 상반기와 비슷…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시기가 도래하며 산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기업 노동조합은 ‘정년 연장’과 ‘유급 근로시간 단축’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들고나왔고 사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맞서는 등 노동계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SK하…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심각한 내수 부진에도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가계부채 규모도 급격히 불어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
취업하지 않고 무급으로 가족의 자영업을 돕는 청년들이 올 들어 1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단념하고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

지난해 9월 카페를 차렸던 A 씨(26)는 1년도 못 채운 이달 말 가게를 넘기기로 했다. 한때 450만 원까지 찍었던 한 달 매출이 점점 꺾이기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반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A 씨는 “재료값이 올라도 가격은 올리지 않고 버텼지만 적자가 나는 달이 늘어나 카페를 접…

“반도체, 전자기기,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더 많이 협력하고 싶습니다.”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53·사진)가 3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가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첨단 제조업 강자 한국과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가 힘을 합치면 많은 분야에서 고속 동반 성장…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안전지원단 발대식’에서 파리에 파견되는 안전지원단 소속 경찰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찰청은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경찰 31명을 파견해 치안 관리에 나선다. 국제 행사에 이런 규모의 경찰 인력…
![“응급실 지키느라 교육-연구 마비” 병원 떠나는 교수들[기자의 눈/박성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9/125835332.1.jpg)
“한 달에 20일씩 당직을 서다 ‘더는 못 버티겠다’며 나가는 사람을 어떻게 붙잡겠어요.” 부산대병원의 한 교수는 하나둘 병원을 떠나는 동료 교수를 지켜보는 착잡한 심정을 이렇게 털어놨다. 이 병원에선 올 2월 의료공백 사태 이후 교수 555명 중 33명(5.9%)이 진료실을 떠났다.…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김형석(사진)이 한국어 보급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에 자신이 작곡한 1400여 곡의 사용을 허락했다. 김형석은 4일(현지 시간) 옥스퍼드대 셸더니언 홀에서 특강과 미니 콘서트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K팝의 대부로부터 듣는 K팝’을 제목으로 한 특강…

후반기 첫판부터 빅 매치다. 예년보다 짧은 올스타전 휴식기(4일)를 보낸 프로야구가 1위 KIA와 2위 LG의 맞대결 등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3.5경기 차이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와 LG는 9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KI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