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결정했다”…축구협회, 홍명보 선임도 제대로 된 절차 없었나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의 ‘프로세스’ 논란이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 때도 다시 불거졌다. 축구협회는 지난 8일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진행했던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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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의 ‘프로세스’ 논란이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 때도 다시 불거졌다. 축구협회는 지난 8일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진행했던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9일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을…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녹화 중단’ 사건을 셀프 소환한다.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ENA 예능물 ‘현무카세’에서 서울 문래동에 아지트를 열고 개그맨 김용만과 지석진을 맞이하는 ‘주인장’ 전현무와 김지석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배우 김지석은 요리를 준비하며 “사실 저는 요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대선TV 토론 이후 인지력 저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킨슨병 전문 의사가 최소 8차례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기검사를 위해 취임 후 세차례 신경과 진찰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근처에서 젊은 유권자들이 이날 총선 2차 투표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밀려나고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위, 중도 성향의 범여권 ‘앙상블’이 2위를 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11개월간 수사해온 경찰이 8일 수중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케 한 혐의로 해병대 1사단 최모 포병11대대장(중령)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중 수색을 사실상 지시하거나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무혐의로 …

“준결선에서 연주한 뒤 객석에서 기립 박수가 나오는 거예요. 분위기가 좋다 싶었는데 결선에서 처음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에서는 대부분의 관객이 일어나셨고, 두 번째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에는 모두 일어나서 열렬히 박수를 쳐주시더군요.” 지난달 29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을 단행했다. 51년간 무노조 경영을 유지했던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기에 ‘노조 리스크’를 맞닥뜨린 것이다. 이날 전삼노에 따르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 6540명이 8∼10…

짙은 안개가 가득한 다리 위. 지독한 안개 탓에 연달아 자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화마가 치솟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른다. 구조용 헬기마저 추락해 다리 양쪽이 끊긴다. 설상가상으로 전투용 개들이 사람들을 향해 달려든다. 아비규환이다. 통신이 끊긴 상태에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이는…

8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첫 합동 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둘러싸고 “인신 공격과 비방으로 내부 총질”(한 후보), “최악은 집안 싸움”(원 후보)이라며 ‘네 탓 난타전’을 벌였다.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첫 공식 연…

“스스로에게 정직할 것. 그리고 그 결과물을 지지해 줄 사람들을 찾아 나서며 실험과 소통을 계속할 것.” 세라 스즈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부관장은 올 4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작가들에게 조언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세계 미술 최전선의 큐레이터들은 과거 …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흥행 뮤지컬인 ‘알라딘’이 올 11월 22일 국내 초연된다. 8일 뮤지컬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알라딘’을 내년 6월 22일까지 7개월간 공연한다. 내년 7월부터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
![[단독]中 “北 노동자 다 나가라”… 러와 밀착 北 ‘돈줄’ 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35386.1.png)
중국이 최근 북한 당국에 “중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전원 귀국시키라”는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는 중국 내 북한 노동자 대부분의 체류 허가 기한이 조만간 대거 만료되는데, 중국이 이들에 대한 일괄 귀국을 요구하고 나선 것. 우리 정부는 이를…

‘육아휴직 급여 월 최대 250만 원 및 2주 단기 육아휴직 도입.’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은 직장인 부모 지원을 늘려 일·가정 양립을 보다 활성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두고 내년 0.65명까지 …

“승리가 늦춰졌을 뿐이다. 의석수를 대폭 늘렸으니 실망할 것 없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투표에서는 3위로 밀려난 극우 국민연합(RN)의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 전 대표 겸 의원(사진)은 7일(현지 시간) TF1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극…
7일(현지 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82석으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정치권은 당분간 ‘혼란스럽고 어색한 동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의 범여권 ‘앙상블’(168석)과 NFP가 극우…

프랑스 조기 총선 2차(결선)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 연합이 깜짝 승리를 거두며 대반전을 이뤄냈다. 중도와 좌파 연합이 막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유권자들은 43년 만에 높은 투표율로 결집한 결과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치러진 1차 투표 때 1위를…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 청년 중 노동조합 가입 의사가 있는 사람은 30%가량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반은 ‘잘 모르겠다’고 답해 노조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지난달 4∼1…

방한 중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사진)이 8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상 중인 외교 안보 전략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앞서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지 못했고 세계 경제를 분열시켰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 제프리 색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70·사진)가 날로 격화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의 원인은 ‘힘의 약화를 두려워한 미국’ 때문이라며 미국의 대(對)중국 봉쇄 정책이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