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금융 손실충당금 ‘방파제’ 튼튼히 해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위시한 글로벌 은행 사태가 방증하듯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파급, 확산되는 금융 불안은 더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동아국제금융포럼’ …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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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위시한 글로벌 은행 사태가 방증하듯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파급, 확산되는 금융 불안은 더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동아국제금융포럼’ …

“거시경제 안정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불안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31일 ‘2023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2050년에는 은행 지점이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디지털 전환에 실패한 은행의 상당수는 통폐합돼 사라지게 된다.” 미국 인터넷은행 ‘모벤’의 창업자이자 ‘뱅크 4.0’의 저자인 브렛 킹은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은행의 미래에 대해 이…
![[단독]‘표류’ 70대 숨지기 전… 25분 거리 외상센터에 빈 병상-의료진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31/119549950.1.jpg)
지난달 30일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약 100km 떨어진 병원으로 2시간 넘게 이송되다가 사망했을 당시, 구급차로 25분 걸리는 35km 거리의 외상센터를 포함해 더 가까운 병원 3곳에는 수술 의사와 중환자실 병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뜩이나 부족한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 시설을 점검했던 정부 시찰단이 오염수 처리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을 분석할 원자료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상이 생겼을 때 오염수 방출을 차단할 수단…

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열리는 여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3명의 원외 인사 간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내년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도부를 채우는 선거지만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출마하지 않은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
![[단독]노태악 “임기 6년 다 채울 생각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01/119564649.8.jpg)
“(6년) 임기를 채운다는 생각은 없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어진 일은 일단 할 것”이라며 “(개혁) 성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현재로서는 아직 사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자녀 채용 특혜 의혹으로 31일 면직된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비공개로 진행된 선관위 경력 채용에 자신의 딸을 직접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 등 전현직 간부 4명의 자녀 경력 채용 과정을 자체 조사한 선관위는 이런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된 정황…
중앙정부가 갚아야 할 국가채무가 지난해 총 1033조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가채무가 1000조 원을 돌파한 것도 기록 집계 이후 처음이다. 감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3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획…
올해 들어 4월까지 국세가 1년 전보다 34조 원가량 덜 걷히면서 연간으로도 정부 예상보다 30조 원 넘게 세수가 모자라는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법인세 실적이 15조 원 넘게 줄고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양도소득세 실적도 쪼그라들었다. 기획재정부…

수출 감소와 내수 위축 여파로 4월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여기에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제조업 재고율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올 하반기(7∼12월) 경기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의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저조, 하반기 상승)’ 기대와 달리 …
경찰이 경기 구리시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을 검찰에 넘겼다. 조사된 피해액은 약 2500억 원으로 경찰이 수사한 역대 전세사기 사건 중 최대 규모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부동산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자기 자본 …
![[단독]알라딘이 털렸다…해킹으로 e북 5000권 유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01/119564088.8.jpg)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2022년·인플루엔셜·사진)와 정세랑의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2015년·민음사), 정유정의 장편소설 ‘내 심장을 쏴라’(2009년·은행나무)…. 출판계 베스트셀러가 최근 온라인 서점 알라딘 전자책(e북) 해킹으로 대거 유출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환자가 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헤매다 숨지는 등 응급의료 시스템 미비로 ‘표류’하다 숨지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정은 환자 이송부터 병원 수용까지를 일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의 병원 수용을 의…

31일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이 지난달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의 분향소 설치를 두고 충돌했다. 경찰은 물리력을 동원해 분향소 설치를 막았는데 이 과정에서 노조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으로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웹툰업계가 공모전에 웹툰 작품을 출품할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지상최대공모전’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1차 접수 단계에서는 AI 관련 규정이 없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2차 접…

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신분당선 광교차량기지에서 관계자가 열차 내부에 설치된 호국보훈 관련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신분당선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이달의 독립운동가, 6·25 참전 용사 등을 알리는 ‘호국보훈열차’를 한 달간 운행한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직원 세 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거래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BTS의 단체 활동 중단 계획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하이브 직원 세 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1일부터 ‘경계’ 단계로 낮아졌다.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1일 “3년 4개월 가까이 이어온 비상 대응의 긴 터널을 끝낼 수 있어서 방역 당국의 일원으로서 감회가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