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야경 속 도심 달리는 ‘시티런’ 즐겨요”
“7979(칠구칠구) 파이팅!”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퇴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운동복과 러닝화 차림의 60여 명이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코치의 시범에 따라 단체로 몸을 풀자 주변 시민들은 “나중에 한 번 뛰러 와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모…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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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9(칠구칠구) 파이팅!”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퇴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운동복과 러닝화 차림의 60여 명이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코치의 시범에 따라 단체로 몸을 풀자 주변 시민들은 “나중에 한 번 뛰러 와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모…

“인공지능(AI)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과 기업은 도태된다. AI 시대에는 걷지 말고 뛰어야 한다.” 대만계 미국인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60)가 27일(현지 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국립대만대 졸업식에 연사로 등장했다. 그는 “AI가 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경기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Y자’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영종국제도시 등 인구가 급증하는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

“젊은분들도 가족, 택배 회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는 속수무책입니다. 각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진화한 피싱에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이달 초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으로 임명된 김미영 부원장(56)은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후 …
중국이 20%를 넘어선 청년실업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주석 시절 지식인과 대학생을 농촌으로 보냈던 ‘하방(下放)’ 운동을 연상케 해 시진핑(習近平)식 ‘신(新)하방 운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홍콩 사우스…

“저는 잠시 독방에서 지냈는데도 이렇게 힘드네요. 아들은 지금 방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까요.” 방 밖에 거의 나오지 않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둔 임혜숙(가명·50) 씨는 28일 ‘고립 청(소)년 부모교육’ 1기를 마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임 씨의 아들은 학창 시절 …
30년 경력의 미국 베테랑 변호사가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해 판례를 인용했다가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챗GPT를 통해 인용한 판례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거짓’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AI가 만들어낸 각종 거짓 정보에 따른 부작용이 …

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광 명소인 리알토 다리 주변 운하의 물이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당국은 형광 물질의 염료가 방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로마 트레비 분수에 숯으로 만든 검은 물을 들이부은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기로 한 벨라루스의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합국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나라에 핵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조력자 노릇을 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노선에 동참하면 핵무기를 얻을 수 있다고 …

“미국이 ‘기회의 땅’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나다.” 미국 흑인 정치인의 대표주자이자 야당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58·사진)이 22일 모교 찰스턴서던대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한 말이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자신이 백악관 주인을 꿈꾸…
오비맥주가 대표 브랜드 카스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89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된 장학금은 이천시의 취약계층 학생들 교육비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이천시에서 판매한 오비맥주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
![[부고]문용린 前 교육부 장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30/119530537.1.jpg)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겸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국내로 들어와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89년부터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부고]‘두만강아 잘 있거라’ 배우 김석훈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29/119530049.2.jpg)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석훈(본명 김영현·사진)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57년 길거리에서 유재원 감독에게 캐스팅돼 영화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이후 신상옥 감독의 ‘춘희’(1959년),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

1947년 창단한 부산고 야구부가 ‘4전 5기’ 끝에 황금사자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재개된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선린인터넷고를 12-3으로 꺾고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부산고는 57년…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낮은 금리와 경영 상황 악화로 수신 잔액이 줄어들자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과 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때 시중은행 금리에 역전되기도 했던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저축은행…
동아비즈니스리뷰(DBR)가 조직 내 최고데이터책임자(CDO·Chief Data Officer)를 양성하는 ‘2023 CDO 마스터 코스’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조직 혁신은 기업에 필수이며 그 과정을 제대로 지휘할 실력 있는 CDO 양성도 필요합니다. …

올해 황금사자기는 부산고 1학년 안지원(16·사진)을 위한 무대였다. 부산중을 졸업한 지 이제 석 달이 겨우 지난 안지원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9일 막을 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회 최다 안타상(10안타), 타격상(타율 0.556), 최다 …
1조5000억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RAON)’의 가속장치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라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기술로 ‘빅뱅’ 당시의 원소 발생과 사멸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와 원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