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가 콘텐츠산업 경쟁력[기고/한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07046.1.jpg)
창작자가 콘텐츠산업 경쟁력[기고/한기정]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멕시코 식당에서 우리 음식을 파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외국인들이 식당을 방문해 영화 ‘기생충’ 출연자와 BTS 멤버를 알아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콘텐츠 산업의 힘을 실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콘텐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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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가 콘텐츠산업 경쟁력[기고/한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07046.1.jpg)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멕시코 식당에서 우리 음식을 파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외국인들이 식당을 방문해 영화 ‘기생충’ 출연자와 BTS 멤버를 알아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콘텐츠 산업의 힘을 실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콘텐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이어지면서 지역, 연령과 관계 없이 ‘전세사기 포비아(공포증)’를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공인중개사까지 가담해 갈수록 교묘한 수법을 쓰다 보니 기존에 전세 계약 경험이 있는 이들도 덫을 피하기 쉽지 않다. 동아일보는 부동산 전문가 10명과 전세사기 …
![헤르만 헤세의 ‘여씨춘추’[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7038.1.jpg)
“태평한 시대의 음악은 고요하고 명랑해서 정치가 올바르고, 불안한 시대의 음악은 흥분하고 분노로 가득 차 있어서 정치가 괴이하고, 망해가는 시대의 음악은 감상적이고 슬퍼서 정치가 위태롭다.” 여불위(呂不韋)의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나오는 말이다. 독일계 스위스 작가 헤르만 헤세는 …
![스펀지와 수세미[이정향의 오후 3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7029.1.jpg)
초등학생 티제이는 두 달 전에 엄마를 잃었다.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가는 중에 어떤 차가 들이받았다.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 헤매느라 아빠는 아들이 얼마나 힘든지 살피지 못한다. 엄마 대신 살림을 해주는 할머니만이 티제이의 유일한 언덕이지만 건강이 안 좋으시다. 폐인처럼 지내는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책방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 마을 주민 30여 명과 함께 ‘평산책방’ 현판식을 열었다. 책 판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평산책방이 우리 평산마을 등 지산리…

앞으로 ‘GPT’를 붙인 인공지능(AI) 서비스명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상표권을 내세워 챗GPT의 API를 사용한 서비스 명칭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24일(현지 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브랜드 가이드라인…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바람개비/윤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07013.1.jpg)
2011년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인간의 폭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뉴캐슬대의 필립 드와이어 교수와 일리노이대 마크 S 미칼레 명예교수 등 역사학자들이 핑커의 낙관론을 반박하는 글을 묶었다. 이들은 핑커의 글을 원천자료의 몰이해, 통계적 오용,…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의료계와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에서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
![욕망, 양심, 판단 사이의 거리[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6990.1.jpg)
성격이 안 맞아서 헤어진다고 합니다. 너무 차이가 나는 성격끼리는 같이 지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서로 맞춰 주려고 애쓰고 노력하면 헤어질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성격은 태어나서 성장하면서 생긴, 쉽게 안 보이지만 큰…

전국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 약 3500채를 소유하고 전세사기를 저지른 일명 ‘빌라의 신’ 일당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 씨(43)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공범 권모 씨(51)와 박…
![[포토 에세이]무지갯빛 하모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6976.1.jpg)
화려한 꽃잔치가 지나간 자리에 들어선 싱그러운 녹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알록달록 카라반과 무지갯빛 하모니를 이뤘네요.―광주 우치공원에서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 루나 사기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등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와 관계자 8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해 기소한 첫 사례인데 검찰은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알고리즘으로 사상 최대의 금융 사기 범죄를 저질렀…
![[고양이 눈]불굴의 의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6962.1.jpg)
![[글로벌 이슈/신광영]‘일단 총을 쏴라. 누군지는 나중에 묻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6/119006952.1.jpg)
#. 목요일(4월 13일) 오후 9시 50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외곽에 사는 앤드루 레스터(84)는 초인종 소리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날 밤 오기로 한 손님은 없었다. 부인이 요양원에 간 뒤 혼자 살아온 그에겐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의 집 현관문은 미국식 주택이 그렇듯 …
![日 총리 테러, 남 일만이 아니다[특파원칼럼/이상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06936.1.jpg)
15일 일본 와카야마시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사제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는 범행 열흘이 지난 25일까지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변호사를 요청해 국선 변호사가 선임됐지만 입을 열지 않는다. 기무라가 일본 변호사연합회 회장을 지낸 우쓰노미…

최근 일부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한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사진)에 대해 정부가 판매를 중지시켰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아제약 챔프시럽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 일부를 검사한 결과, 기준치가 넘는 미생물이 검출돼 해당 제품군 전부의 제조와 판매,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

동화에 단골로 등장할 만큼 친숙했던 ‘소똥구리’(사진)가 국내에서 멸종(절멸)한 것으로 파악됐다. 물방개도 멸종우려종인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곤충Ⅱ(딱정벌레목), 곤충Ⅲ(수서곤충)을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에는 자원…
![[동아광장/김금희]어렵고 어려운 ‘자기만의 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06906.1.jpg)
나처럼 글 쓰는 일을 하는 남편이 일 년간 집중해서 해야 할 작업이 생겼다. 우리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작업실을 마련하기로 하고 ‘방’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때때로 나도 함께 쓸 계획을 하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작업실 월세를 정한 다음, 부동산 순례를 …

2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200여 명이 1학기 중간고사를 시험 감독 없는 ‘무감독 양심 시험’으로 치르고 있다. 개교 이래 매년 치러진 동탄국제고의 ‘무감독 양심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됐으나 최근 재개됐다.
![[단독]늘어나는 해외도피 마약사범… 국내 공급책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25/118991311.2.jpg)
2005년 초 ‘살이 저절로 빠지는 약’이라며 시중에 마약 성분이 들어간 불법 의약품 약 14억 원어치를 팔다가 적발된 ‘부부 마약사범’이 검거 직전 해외로 도피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필리핀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