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나이’ 통일에… “술 구입, 생일 따져야 하나” “환갑잔치는 언제?”
“28일 0시부터 가게에서 술 마시는 2004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손님은 쫓아내야 하나요?” 서울 강남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장모 씨(49)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주점 사장 민모 씨(51)도 “앞으로 손님들 생일까…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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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부터 가게에서 술 마시는 2004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손님은 쫓아내야 하나요?” 서울 강남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장모 씨(49)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주점 사장 민모 씨(51)도 “앞으로 손님들 생일까…
경남도와 거제시가 약 16억 원을 들여 만든 120t짜리 대형 거북선이 소각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폐기 비용만 최대 3000만 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27일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 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모형을 폐기하기로 하고 곧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길이 25.6m, 폭 8.…
2030년까지 의대 정원을 매년 5%씩 늘려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이 정부 주최 포럼에서 나왔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의사 규모를 추계해 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가 주최한 포럼…
경기 안양시는 올 11월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녹색생활 실천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6일 평안동, 석수1동, 안양5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올 11월까지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생활가전 에너지 절감 요…

27일 경기 김포시 김포장릉 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왕릉 석물 놓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문화관은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시설로 개편해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 카페거리 등 83곳에 ‘성동형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는 비가 내릴 경우에만 자동으로 빗물받이 덮개가 열리도록 설계됐다. 평소에는 닫혀 있어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를 차단할 수 있다. 하수…
서울시가 일본 유통업계와 협력해 국내 뷰티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은 26일 일본 유통업체 이베이재팬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서울 뷰티 분야 중소기업 발굴 및 일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늘었어요.” 서울 용산구에서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석원 씨(42)는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학가라 기존엔 주 고객이 학생과 교수님이었는데, 최근엔 영유아 동반 손님이 주 4, 5팀씩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늘…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에서 14세 소년이 대마초 살 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러 친할아버지를 다치게 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26일 타이PBS 방송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꿋찍 지역에서 잠자던 노인이 손자에게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
독일의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서 창당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이 배출됐다. 27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독일 튀링겐주 조넨베르크시 시장 결선투표에서 AfD 소속 변호사 출신 로베르트 제셀만이 52.8%를 득표해 시장으로 선출됐다. 현직 시장인 기독민…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의 아라파트 언덕에 무슬림 순례자들이 모여 있다. 이슬람의 최대 행사 ‘성지순례(하지)’는 26일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 하지 동안 순례자들은 이 언덕에서 무슬림 선지자 무함마드를 추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청년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젊은이들이 고난을 더욱 잘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로 고통받고 있는 젊은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젊은층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보다 오히…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사진)는 26일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이민자 자녀에게 출생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미 남부 국경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이민 공약을 발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변명은 없다”며 재임 시절 남부 국경 건설에 실패한 도널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부 무력화 시도, 유대인 정착촌 건설 등을 두고 전통 우방인 미국과 사사건건 충돌 중이다. 이런 여파로 지난해 말 세 번째 집권에 성공한 지 반년이 지…
다음 달 4일부터 따로 증빙 서류를 내지 않고 해외에 보낼 수 있는 돈이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약 1억3200만 원)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7월 4일 공포,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정한 기준이 24년…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을 인상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뒤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하는 색다른 합의안을 도출했다. 반도체 ‘혹한기’ 속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면서도 인재 이탈은 막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26일 노사 간 임금교섭을 진행해 인상률 4.5%에 잠정 …

#1. 최근 경기 안성시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선 안성 대단지 A아파트 17평형(전용면적 39㎡)이 1억4000만 원에 팔렸다는 사실이 화제다. 지난해 하순부터 실거래가는 물론이고 호가까지 1억 원 밑으로 떨어졌는데, 갑자기 4000만 원 넘게 올라 거래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이는 대…
한국수력원자력이 2600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를 수주했다. 단일 원전 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에 처한 원전업계에 적지 않은 일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한수원이 수주…

27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그린 황도’를 소개하고 있다. ‘그린 황도’는 껍질을 손으로 깔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복숭아로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다. ‘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그린 황도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다. 단백질, 아…
금융당국이 오토바이(이륜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자동차 보험에만 있었던 단체 할인·할증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륜차 보험료 산정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륜차 보험은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