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초 산업-과기-환경부 등 개각 가능성… 대통령실, 이상민 탄핵 기각에 국정 속도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전원일치로 기각한 이튿날인 26일에도 “거야(巨野)의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거야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이 장관 탄핵이 특히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기각됨에 따라 국정운영 동력에 탄력…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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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전원일치로 기각한 이튿날인 26일에도 “거야(巨野)의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거야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이 장관 탄핵이 특히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기각됨에 따라 국정운영 동력에 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6·25전쟁에 참전한 북한군과 중국군 묘를 찾았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은 25일 밤 평양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전쟁 상황을 총괄하는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앞서 중국 고위급 대표단 …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사진)은 최근 미군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이 42년 만에 부산항에 입항한 것에 대해 “동맹의 역량과 결의를 보여준 중대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틸럴리 이사장은 6·25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맞…

26일 오후 8시 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7위가 73년 만에 특별 수송기 편으로 고국에 도착했다. 태극기로 감싼 소관(小棺)에 담긴 유해를 감싸 안은 군장병과 유가족이 트랩 아래로 한 걸음씩 내딛자 도열해 있던 윤석열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예를 갖췄다. …

국가정보원이 최근 김규현 국정원장을 직속 보좌하는 비서실장 등 1급 간부들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관계자는 26일 “김 원장 비서실장과 감찰실장이 교체됐다”며 “감찰실장의 경우 검찰 출신 인사에서 국내 정치를 담당했던 국정원 내부 출신 인사로 바뀌었다. 내부에서는 잘된 인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정보 실시간 공유 등 정부 요구 사항에 대해 일본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음 달 초 후속 회의를 갖고,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우리 요구 사항들을 방류 전까지 속도감 있게 풀어…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22개국을 포함한 25개국 대표단(170여 명)과 국군·유엔군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후손, 시민 등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 영화의…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 사이트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미디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통위가 국회에 보고한 자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 책임 소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 중단되면 오늘이라도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며 재추진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고, 민주당은 “원 장관은 백지화…

‘수해 골프’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당원권 10개월 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홍 시장은 징계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시…

중국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장관)은 왜 낙마했을까. 임명 7개월 만에 ‘최단명 외교부장’ 불명예를 안고 전격 해임된 친 전 부장이 ‘베이징 미스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으며 국제사회에서 ‘시의 수제자(protégé of Xi)’ 별칭까…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으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3)의 신상정보가 26일 공개됐다. 21일 범행 직후 검거된 지 닷새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피의자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열고 살인 등의 혐…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기준으로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는 등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6일 오전 복귀 후 처음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우…

1994년 12월 4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폭력 조직 ‘영산파’ 행동대장 정동섭 씨(56·사진)와 행동대원 서모 씨(55) 등 조직원 12명이 결혼식장에서 나오던 ‘신양파’ 조직원들을 급습했다.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신양파 조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교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사진)이 “교사는 예비 살인자”라고 말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전날 청주시 상당구 충북단재교육연수원에서 …

26일 오전 5시 반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해 서울역 출발 부산역 도착 KTX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이 사고로 출근길 1호선 상하행선과 KTX 일부 열차가 최대 98분가량 지연됐다.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이 열차…
![[단독]671억 정부 보조금 ‘헛돈’… 신재생에너지 설비 438개 ‘먹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7/120432674.1.jpg)
지난해 충남 공주시의 임모 씨는 본인이 소유한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하면서 139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하지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신호가 끊겨 ‘미가동 설비’가 됐다. 임 씨는 “가스 요금이 너무 올라 운영이 어려워져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정부가 671…
외과 전문의 등 필수의료를 주로 담당하는 의사들의 평균 연령대가 최근 10년 새 급격히 높아졌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필수과목 의사 수가 39세 이하 의사 수보다 1.7배 많아졌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여당이 각종 복지 혜택의 기준점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의 내년도 인상폭을 올해(5.47%)보다 높이기로 했다. 기초생활 생계급여 수급 대상을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에서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2024년도 복지사업 기준…

올해 장마가 26일 끝났다. 남부지방 기준 32일간 이어진 이번 장마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26일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우리나라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며 “제주는 어제(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