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휴지통]“불법업소 있다” 고승덕의 투철한 신고정신?
‘고승덕 의원의 투철한 신고정신.’ 4일 서울 서초경찰서 최해영 서장은 “관내에 유사성행위업소가 있으니 단속 바란다”는 신고를 직접 받았다. 업소를 신고한 사람은 지난달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했던 고 의원(서초을)이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
-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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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의원의 투철한 신고정신.’ 4일 서울 서초경찰서 최해영 서장은 “관내에 유사성행위업소가 있으니 단속 바란다”는 신고를 직접 받았다. 업소를 신고한 사람은 지난달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했던 고 의원(서초을)이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
2004년 4월 1일 개통한 고속철도(KTX) 이용객이 8년 만에 3억 명을 넘어섰다. KTX가 그동안 달린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넘어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1일 오후 2시 41분 KTX 130호 열차로 울산에서 승차해 서울역에 내린 신지영 씨(40·여)가 3억 …

스마트폰용 인기 게임인 ‘앵그리버드’가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 홍보에 활용된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홍보에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무료로 활용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핀란드 게임업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새총을 쏘듯 새를 날려 목표물을 …
![[오늘의 날씨/2월 22일]추워서 미룬 일들, 이젠 슬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22/44228773.1.jpg)
음력 이월 초하루. 바람을 다스리는 영등할매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날. 20일간 지상에 머물며 온갖 심술변덕을 부린다. 오늘 날씨가 화사하면 딸과 함께, 비가 내리면 며느리와 같이 온 것. 영등할매 잘못 모셨다간 모진 칼바람에 돌개바람 맞는다. 이 기간에 어부들은 바다 나가길 꺼린다. …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사진)이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정 감독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월 14일 파리 살 플레옐 극장(1900여 석)에서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

정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시지원위원회를 열고 2014년 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 16곳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자체 청사를 갖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인원 1112명)은 보유 청사를 매…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 올해 열리는 총선과 대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인터넷 검색결과를 추출해 여론을 오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만들어 시…
“우리가 환자들을 어떻게 속여 왔는지 아세요? 제가 이 일을 하고 있긴 해도 환자들만 생각하면 속이 상합니다.” 한 종합병원에서 PA(진료보조인력)로 근무하는 A 씨(30·여)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A 씨는 간호대를 졸업하자마자 PA로 근무했다. 진료행위와 관련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
세계적인 비정부기구(NGO)들이 국내에 속속 사무소를 여는 등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사무소를 연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 이어 국제민간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도 22일 세계에서 27번째로 한국사무소를 개관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봉사자 2…
![[단독]“식비 73원 올려주고, 무농약 쌀에 친환경 농산물 2배 쓰라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22/44238043.1.jpg)
“지난해 고기반찬이 줄었다는 게 학생들의 큰 불만이었는데 올해는 얼마나 만족할지 모르겠다.” “예산은 부족한데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권장 섭취열량에 맞추려면 음식 질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서울 초중고교의 영양담당 교사들이 개학을 앞두고 걱정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비해 무상급…
보수적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최근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으로 사실상 두 쪽이 났다. 홍재철 신임 대표회장 중심의 한기총 집행부와 갈등을 빚어온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별도의 대표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긴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경북 안동 출마를 선언한 권오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0일 오후 김모 씨(54)가 선관위 사무실로 찾아와 “작년 12월 1일 권 후보가 국회사무총장 재직 때 집무실에서 나에…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불법 대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이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5000만 원의 불법 자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청장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유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

21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1박 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금강대 신입생 160여 명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다. 금강대 관계자는 “사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차분히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단양=박영대…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전자레인지 오른쪽에 바짝 붙지 않는 게 좋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생활 주변 전자파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전자레인지의 오른쪽 30cm 이내에서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나왔다고 …
‘북한 경수로 폭발’ 유언비어 유포는 주식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달 ‘북한 경수로 폭발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서울로 유입 중’이란 유언비어를 증권가에 유포하는 등의 수법으로 61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대기업 간부 송…
전문의 필기시험 출제위원으로 선정된 대학교수들이 제자들에게 출제 예상문제를 미리 알려줬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1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출제위원에 대한 사법처리, 응시생들에 대한 자격박탈 등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
여야는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을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장이 기소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관행과 단절하고 자기반성의 기회로 삼아 새롭게 거듭…

2008년 7·3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 원이 든 돈봉투 전달을 지시한 총괄책임자, 즉 이 사건의 ‘몸통’은 당 대표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검찰은 당시 박 의장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대기업 총수 딸들의 베이커리, 카페 사업에 이어 재계 오너 아들들의 수입차 사업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입차 가격 및 유통구조를 샅샅이 들여다보겠다고 하자 대기업 오너 2, 3세들이 손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