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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미숙이 말하는 몸과 우주]<61>리듬과 강밀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에는 새로운 담론과 가치가 범람하기 시작했다. 그 핵심은 다양성과 자율성으로 압축될 수 있다. 그 덕분에 남성성을 중심으로 한 가부장적 권위가 해체되고 생태주의, 여성성, 로컬리즘 등의 가치가 널리 유포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형식적 차원을 넘어 내용…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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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강혜승 기자의 엄마 도전기]<5>나는 임신부가 아니므니다∼

    [맞벌이 강혜승 기자의 엄마 도전기]<5>나는 임신부가 아니므니다∼

    제주도 월정리 해변에는 하늘빛을 닮은 바다와 꼭 어울리는 카페가 하나 있다. 얼마 전 태교여행 삼아 그곳을 찾았다. 신랑은 아메리카노, 나는 레몬주스를 주문했다. “배 속에 아가 있어요?” 돈을 받던 여사장님이 내 배를 보며 물었다. “임신부는 무료예요. 엄마는 레몬주스 마실 거죠?…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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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22일]‘윙윙’ 붉은병정 가득한 하늘

    [오늘의 날씨/8월22일]‘윙윙’ 붉은병정 가득한 하늘

    음력 칠월초닷새. 끄느름 우중충한 하루. 느닷없는 천둥번개에 장대비 퍼붓다가 금세 환해지는 하늘. 그 틈을 타서 마당 가득 빙빙 고추잠자리 떼. 한자로 ‘赤卒(적졸)’. ‘붉은 꼬마병정’이란 뜻일까? 날개와 배를 높이 치켜들고, 나뭇가지 끝에 간당간당 앉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보늬…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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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명품브랜드 ‘샤넬’을 감히 술집간판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사라 프랑수아 퐁세 대표가 국내 한 유흥주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1000만 원을 배상받았다. 샤넬은 경기 성남시에서 ‘샤넬(CHANEL) 비즈니스 클럽’이라는 이름을 쓰던 이 유흥주점이 샤넬 브랜드를 무단으로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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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골프 클럽 ‘禁女의 벽’을 깨다

    [스포트라이트]골프 클럽 ‘禁女의 벽’을 깨다

    흑인 여성 최초로 미 국무장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학원 교수가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의 첫 여성 회원이 됐다. 1933년 설립 후 여성회원을 받지 않았던 이 골프장은 21일 라이스 교수와 투자회사 레인워터의 달라 무어 부사장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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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2>정치 캠페인 슬로건

    [김병희의 ‘광고 TALK’]<52>정치 캠페인 슬로건

    누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 여야 예비 후보들은 정치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가나다순으로 살펴보자.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김두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김문수), “낡은정치 세대교체”(김태호),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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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이사 줄어… 37년 만에 최저

    불황에 이사 줄어… 37년 만에 최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이사 인구는 391만638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22만7572명)보다 7.3%(31만119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9년(387…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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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봉하마을에 간 박근혜

    [횡설수설/정연욱]봉하마을에 간 박근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2003년 2월 박근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의원에게 첫 내각의 통일부 장관을 맡아줄 것을 은밀히 제안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파를 초월한 거국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의 상징성이 필요했던 듯하다. 박 의원은 2002…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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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족은 공시族

    우리가족은 공시族

    올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한 이모 씨(19)는 여름방학 두 달간 어머니 장모 씨(47)와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에서 행정학 수업을 함께 수강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시대인 만큼 일찌감치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한 것이다.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출산 뒤 일을 …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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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철]캥거루족 中企 키운 ‘헬리콥터 정부’

    [광화문에서/김상철]캥거루족 中企 키운 ‘헬리콥터 정부’

    주위에 자녀의 취업과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베이비부머가 적지 않다. 대학을 마쳤지만 일자리를 찾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거나 취직은 했더라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사는 이른바 ‘캥거루족 자녀’ 때문에 울화통이 터진다는 말도 심심찮게 듣는다. 캥거루족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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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 왕골 돗자리 기대하세요”

    “시원한 왕골 돗자리 기대하세요”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마을 주민들이 정자에 모여 앉아 전통 돗자리의 재료인 왕골의 껍질을 벗기고 있다. 함평=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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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진우]“자기소개서 대필 안하길 잘했네요” 고3 어머니의 e메일

    [기자의 눈/신진우]“자기소개서 대필 안하길 잘했네요” 고3 어머니의 e메일

    “자기소개서 버전 45개, 인력 투입 일수 딱 한 달. 8월 18일 5시 58분. 최종 제출을 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얼마 전 기자에게 도착한 e메일은 이렇게 시작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고3 수험생을 둔 어머니가 보냈다. 아들의 자기소개서를 만들려고 가족이 함께 노력하…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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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비행기 ‘명당 좌석’ 어디일까

    KTX-비행기 ‘명당 좌석’ 어디일까

    기차나 비행기에도 ‘명당’ 좌석이 있는데 그곳은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발간한 소비자 정보지를 통해 KTX와 A380 항공기에서 가장 좋은 좌석을 소개했다. KTX 열차에서는 특실 2호차가 명당이다. 좌석 수가 가장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있어 서비스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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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자들 울린 ‘단속 면제 회원증’

    “300만 원이나 주고 샀는데….” 중국동포 윤모 씨(46·여)는 최근 모 농업과학기술교육센터 회원증을 무려 300만 원이나 주고 샀다. 불법체류자인 윤 씨는 농업과 아무 관계가 없었지만 “센터 회원증이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효력이 있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지인의 말을 믿고 거금을…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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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알바생 죽음까지 부른 ‘용서 못할’ 악덕 고용주

    한 여대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가게 주인 안모 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자는 강제로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집요하게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죽어서 진실을 알리겠다. 경찰 아저씨 이 사건을 파헤쳐서 그 사람을 사형시켜 …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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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본부터 감정적 대응 자제할 때다

    일본은 북방 4개 섬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홋카이도와 캄차카 반도 사이에 있는 쿠릴 열도 남단의 4개 섬은 일본이 역사적 연고를 갖고 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이 역사적 연고를 갖고 …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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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호 다리위에서 스톱

    충북 영동에서 달리던 무궁화호 객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4일 만에 강원 정선에서도 무궁화호 열차가 교량 위에 1시간 30분 동안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에 뒤늦게 알려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20분경 정선 민둥산역을 지나 사북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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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수교 20년 韓中, 新협력시대 열어야

    24일로 한국과 중국의 국교 수립 20주년을 맞는다. 냉전(冷戰)이 열전(熱戰)으로 폭발한 6·25전쟁에서 총부리를 겨눴던 두 나라가 수교한 것은 동북아시아 새판 짜기의 서막이었다. 수교 성년을 맞기까지 양국이 이룬 양적 질적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수교 당시 리펑(李鵬) 중국 총리는…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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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오정근]일본식 장기 불황 막으려면…

    [시론/오정근]일본식 장기 불황 막으려면…

    빚은 느는데 자산가격은 떨어지는 현상을 부채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부채 상환을 위해 경매 등 자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이 더 하락하는 악순환도 발생한다. 자산가격 추가 하락 분위기가 형성되면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어 거래조차 어려워진다. 가계는 소비 여력 감소로 소비가 위축되고…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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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폭우… 둥둥 뜬 세빛둥둥섬

    중부지방 폭우… 둥둥 뜬 세빛둥둥섬

    2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기상청은 22일 낮부터는 비구름대가 남하해 중부지방은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구름대는 23일 남부지방에 머무르다 24일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5…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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