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식 추기경 오늘밤 서임식 거행…정부대표단, 교황에 尹대통령 축하 서한 전달
유흥식 라자로(71)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 오후4시(한국시각 오후11시)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당초 21명의 신임 추기경을 임명했다. 추기경은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
-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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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라자로(71)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 오후4시(한국시각 오후11시)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당초 21명의 신임 추기경을 임명했다. 추기경은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

《16일 찾은 경기 이천시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은 작은 법당에 연구소를 겸한 살림채가 있는 소박한 공간이다. 이곳 원장으로 있는 우관 스님(58)은 올해 6월 정관 스님과 함께 사찰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名匠)으로 위촉됐다. 우관 스님은…

지난 16일 찾은 경기 이천시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은 작은 법당에 연구소를 겸한 살림채가 있는 소박한 공간이다. 장독대 구경 뒤 무심코 발을 내딛는데 “앗, 조심하세요”라는 경고음이 떨어졌다. 이름을 짐작하기 어려운 풀들이 모두 먹을거리다. 이곳 원장으로 있는 우관 스님(58)…
종교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출대본) 출범식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의장에서 열린다. 출대본 준비위원으로는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박종화 국민일보 이사장, …

파올로 루피니 교황청 홍보부 장관이 지난 16일 개막한 전 세계 가톨릭 언론인들의 국제 행사인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 총회’에서 “한국 가톨릭 교회는 평신도가 교회를 존재하게 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밝혔다. 파올로 루피니 교황청 장관은 교황청 역사상 처음으로 평신도로서 201…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사진)가 2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교 탄압에 대한 여러 관점, 근대 세속주의 사회에서 공공성과 신앙의 공존 문제,…

최근 조계종 노조원 폭행 사건에 연루된 승려중 1명이 참회문을 통해 사죄했다. 16일 봉은사를 통해 배포한 참회문에는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부장의 신체에 물리적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사찰과 지역에서 노력하시는 스님…

‘…/주님, 추모의 벽에 새겨진 자유와 평화의 수호천사들의 이름이/검은 폭풍이 몰아치는 휴전선 위에/사랑과 평화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추모의 벽) 제막식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진우 스님(61·사진)의 당선이 11일 사실상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총무원장 후보 등록에 진우 스님이 유일하게 서류를 제출했다. 단일 후보로 등록할 경우 무투표로 당선되는 규정에 따라 후보자 자격…

진우스님이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신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78년 백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를 거쳐 총무원 총무부장·기획실장·사서실장·호법부장· 교육원장을 역임했다.진우스님은 강원도 강릉에…
세계불교학회 제19차 학술대회가 15∼19일 서울대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불교 학술대회로 꼽히는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6개국에서 학자 350여 명이 참여해 최신 불교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불교와 이웃…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려·조선 불교회화 전문가인 정우택 동국대 명예교수(69·사진)가 한국 불화로는 보기 드문 ‘육불회도(六佛會圖)’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최근 출간한 ‘한국불교회화명품선’ 3번째 시리즈인 ‘육불회도’(동아시아미술연구소)는 조선 전기 불화로 일본 미에현에 있는 세…

전남 무안군은 목우암 삼존불(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문화재자료 제172호)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목우암 삼존불은 1614년(광해군 6) 조성된 불상으로 전체적인 형태의 부피감과 안정감이 있고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특히 중앙에 …
![산사에서 열린 ‘모기장 영화 음악회’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8/07/114845144.3.jpg)
여름밤 풀벌레 소리만 은은하게 들리는 지리산 산사(山寺)에 지난 6일 속세의 음악이 울렸다.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모기장 영화음악회’를 열었다. 조희창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한 ‘반딧불 로망스’ 영화음악회는 영화음악 애호…

서울 마포구 절두산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내년 7월 22일까지 ‘상본(像本)’을 소재로 한 특별기획전시 ‘지향’이 열린다. 상본은 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 성인들의 모습이 담긴 카드 형태의 화상(畵像)이다. 한국 가톨릭교회 초기 신자들은 박해 시기에 신앙심을 잃지 …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의 세계총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서울 서강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시그니스는 TV, 라디오, 영화, 저널리즘, 인터넷, 미디어 교육 분야 등 미디어에서 복음화를 실천하는 가톨릭 평신도 언론인들과 커뮤니케이터들이 함께하는 교황청 공인…

충남 홍성군 오서산 기슭에 작은 선원(禪院)이 있다. 지난달 28일 찾은 이곳은 최근 개원했지만 아직 주변이 정비되지 않아 선원이라기보다는 시골 농가에 가깝다. 선원의 이름은 ‘오로지’, 선원장 스님의 법명(法名)은 ‘도무지(道無知)’다. ―주변을 보니 할 일이 많을 듯하다. “큰 절…

건강이 악화돼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해 해외 순방길에 올랐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 나이에 (무릎…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7월 30일 열린 ‘치유순례길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이 누워서 명상하는 와선을 하고 있다. 3년째 이어지는 팬데믹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사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원주민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역사적인 사과’를 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간) 귀국 중 또 다시 사임 가능성을 열어 놓는 발언을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날 일주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북부 누나부트에서 귀국길에 오른 뒤 기자들에게 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