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눈의 ‘명상 스승’ 아잔 브람, 국내서 힐링캠프-강연회 잇달아
‘명상 스승’으로 불리는 아잔 브람(63·사진)이 국내에서 힐링캠프와 강연회를 잇달아 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인 아잔 브람은 태국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로 명상 에세이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
- 2014-05-1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명상 스승’으로 불리는 아잔 브람(63·사진)이 국내에서 힐링캠프와 강연회를 잇달아 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인 아잔 브람은 태국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로 명상 에세이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
![[김갑식 기자의 뫔길]“스스로에게 회초리 들 때”… 종교계, 세월호 참사 자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5/16/63516406.2.jpg)
“무책임한 정부에 가차 없는 회초리를 대야 한다” “정의를 지키지 못했으니 회초리를 들어 달라” “지금은 회초리를 맞아야 할 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인들에게서 나온 회초리 관련 발언들이다. 정치권뿐만 아니다. 15일 개신교계에서는 말이 아니라 ‘진짜’ 회초리가 등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한반도에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총장은 9일 바티칸에서 교황과 만나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과 남북한의 평화를 위해 올해 8월로 예정된 한국 방문 때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2억2862만1000명으로 세계 인구 70억2337만7000명(2012년 유엔 인구 연감)의 1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펴낸 ‘교회 통계연감 2012’에 따르면 가톨릭 총 신자 수는 5년 전과 비교할 때 7% 증가했다.…
![[김갑식 기자의 뫔길]무방비 무대책 무책임 더 이상 없도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5/09/63344573.2.jpg)
“엄마는 네가 있는 바다에 걸어 들어가 너의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함께 물속을 떠다닐 수만 있다면 정녕 그렇게 하고 싶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인 6일 오후 부천 석왕사(주지 영담 스님)에서 열린 추모문화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 학생의 어머니가 편지글을 낭송하자 장…

프랑스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설립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나라다. 1831년 조선대목구(조선교구)는 1대 브뤼기에르 주교부터 9대 라리보 주교까지 모두 프랑스 출신 선교사가 교구장을 맡았다. 조선에서 활동한 총 170명의 프랑스 신부 중 25명이 순교했다. 교황 레오 12세에 의해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재차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인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이 6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2만여 사찰에서 봉행됐다. 이날 조계사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해 1만여 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법요식에 직접…

1월 초 인터뷰에서 만난 차동엽 신부(56)의 고민은 예상 밖의 것이었다. 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 ‘희망의 귀환’의 저자이자 미래사목연구소장인 그는 “증오의 언어를 이제 평화의 언어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저술뿐 아니라 수많은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희망 멘토의 한 명으로 꼽히…

《 “선원들의 행동, 백 번 천 번 잘못된 일이다. 그런데 어찌 보면 ‘천하의 나쁜 놈’이라는 선원들, 그 사람들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선원들의 그런 행동, 마음이 어디서 나오겠느냐. 불행하게도 이 대한민국에서 나왔다.” 4월 28일 합천 해인사에서 만난 서당(西堂) 대원 스님(72)…

성안스님 입적 "내가 죽으면 목판을 하나 사서 같이 태워주게."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유명한 성안 스님이 지난 27일 입적한 교통사고로 입적했다. 입적은 죽음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세수 47세, 법랍 20세. 지난 27일 오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

성안스님 입적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 스님이 지난 27일 입적한 교통사고로 입적했다. 입적은 죽음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세수 47세, 법랍 20세. 지난 27일 오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

88고속도로 사고 지난 27일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입적한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28일 장의위원회를 구성한 해인총림 해인사는 성안스님 영결식 및 다비식을 5월 1일 오전 10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한다고 밝…

88고속도로 사고 지난 27일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입적한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 스님의 생전 유언이 공개돼 인터넷을 숙연케 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

가톨릭 사상 최초로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성인(聖人)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 오전 10시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약 100만 명의 군중 앞에서 261대 교황 요한 23세(재위 1958∼1963년)와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재위 1978∼2005년)를…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직원이 빚과 박봉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청해진해운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A 씨의 어머니는 청해진해운 여객선 승무원 출신으로 구원파…

“우리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이 없다.” 27일 오전 동아일보 취재팀과 만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세월호 사고를 자신들과 연결하는 것을 억울해했다.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과 그가 창립한 구원파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날 구원파 일요 …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4일(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천주교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 주교는 이날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총책임자 자격으로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대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불교, 나라를 지키다’를 주제로 24일 전통 등 축제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부처님오신날(5월 6일)을 앞두고 열린 이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김갑식 기자의 뫔길]불 밝히는 연등… 추모와 위로의 염원 오롯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4/25/63037885.2.jpg)
“세월호 참사를 알고 있어요. 너무 놀랍고 슬픈 일이에요. 많은 분들이 꼭 살아 가족 품에 안기길 바랍니다.” 2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만난 한 베트남 소녀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들을 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이 소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