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독교교류협회 17일 창립
한국과 중국 개신교의 공식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한중기독교교류협회’가 17일 창립된다. 2004년부터 중국 교회와 교류해온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15, 16일 서울에서 한중기독교교류회 5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17일 협회 창립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
-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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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개신교의 공식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한중기독교교류협회’가 17일 창립된다. 2004년부터 중국 교회와 교류해온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15, 16일 서울에서 한중기독교교류회 5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17일 협회 창립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
![[김갑식 기자의 뫔길]‘국 안의 국자’가 넘치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6/13/64224951.1.jpg)
“국 안의 국자들이 많아요. 남들에게 국 맛을 건네주면서도 자신은 그 속에 푹 빠져 있어 맛을 제대로 모르는 겁니다.”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A 스님은 요즘 세태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문득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 대 0으로 가나에 침몰.…

“교황님 점심 메뉴요? 숯불 양념 갈비가 유력한 후보예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를 유치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한국 방문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꼽히는 유흥식 주교(63)를 2일 대전교구청에서 만났다. 교황에 대한 그의 기억과 애정은 예상보다 훨씬 촘촘했다. 그는 “교황님 방…

'정일우 신부 선종' '파란눈의 신부'로 알려진 한국 천주교 예수회의 정일우(미국명 존 데일리·세례명 요한) 신부가 선종했다. 정일우 신부는 향년 79세의 나이로 2일 오후 7시 40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선종한 정일우 신부는 1932년 미국 일리노이주 파일로 마을에서 태어나 세…

《 “선진국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외부에서 닥친 어려움에 대해 잘 대처해 왔지만 최근 내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그렇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진단해 잘 치료해야 하고, 적당하게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지도자뿐 아니라 많은 국…

8월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9일 “교황이 방한 마지막 날인 8월 18일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뒤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

“12년 전만 해도 캄보디아 사람들이 원불교 여성 교무의 정복을 보고는 임부복이냐 물었고, 정갈한 쪽머리가 이상하다고 수군거리기 일쑤였죠.”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에서 12년째 활동 중인 최지운 교무(45·사진)는 캄보디아의 무료구제병원과 한국어 수업 교실의 운영 책임자다. …
세월호 참사를 두고 기독교 목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 목사는 좌파 종북들이 세월호 사고에 대해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며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국민정서 미개' 발언을 두둔하고 나서 또 논란을…

사흘 일정으로 중동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을 찾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 교황은 첫 방문국인 요르단에서 헬기편으로 베들레헴에 도착한 뒤 예수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구유광장에서 공개 미사를 집전했다. 구유광장으로 …
서울시는 시내 9개 사찰을 지정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찰은 관문사,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화계사 등 총 9개다. 국제선센터, 금선사, 묘각사, 봉은사는 템플스테이 외국인 상…


세월호 침몰 38일째인 23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 원불교 관계자들이 실종자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단 풍경(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풍경 뒤로 해경 경비정이 침몰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진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22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진도로 내려온 자승 스님은 40여 명의 스님과 함께 팽목항 방파제에 설치된 임시 법당에서 불교 경전인 천수경을 읽고 희생자의 …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ACRP는 아시아의 종교지도자들이 아시아 평화를 위해 1976년 창립한 종교 간 국제협력기구로 5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 1986년 서울에서 ACRP 제3차 총회 개최를 …

21일 염수정 추기경이 한국 가톨릭 추기경으로는 처음으로 방북함에 따라 향후 평양교구 방문과 북한 교회 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은 몇 차례 방북을 계획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정진석 추기경은 방북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천주교주교…
![[김갑식 기자의 뫔길]가슴에 손 얹고 양심의 법정에 서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5/23/63694239.2.jpg)
“최고의 마지막 법정은 양심입니다.” 21일 대구대교구에서 만난 한 중견 신부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규정된 제도와 법률에 앞서 인간이 양심에 맞게 판단하고 행동했다면 대형 참사는 막을 수도 있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그는 신학생 시절 받은 교육의 일부를 소…

'염수정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오전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평양교구를 관할하는 교구장이 북한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

'염수정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신부 등 8명이 이날 오전 9시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개성공단 방문해 우리측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오…

염수정 추기경(사진)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추기경이 북한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신부 등 7명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해 공단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과 가톨릭 신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올릴 예정인 것…

《 시간을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세월호 참사 이후 유족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도를 했으리라. 그것은 종교에 관계없이 하나 된 바람이었다. 그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무너졌다. 종교 지도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힘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