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일요일엔 일하지말고 가족-친구와 함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일요일에 일을 하는 관행을 비판하면서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5일 이탈리아 남부의 몰리세 지역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일요일에 일하지 않는 전통적인 기독교적 관행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개탄하면서 “일요일에 일을 하는 것…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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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일요일에 일을 하는 관행을 비판하면서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5일 이탈리아 남부의 몰리세 지역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일요일에 일하지 않는 전통적인 기독교적 관행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개탄하면서 “일요일에 일을 하는 것…

코스타리카 국립대에서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분야를 가르치는 최현덕 교수(55·사진)가 1일 교황청 문화평의회 자문위원에 임명됐다. 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문화평의회는 학술과 문화계, 세계 여러 민족과 문화권, 비신자와 무신론자 등 다양한 문화 주체를 연구하고 교황청과의 상…
![[김갑식 기자의 뫔길]정치도 종교도, 지도자의 수첩이 좀 더 커졌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7/04/64938539.2.jpg)
점심 식사 도중 갑자기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수첩의 크기’가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 지도자들의 수첩에는 무엇이 쓰여 있고, 그 크기는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참석자 중 여러 분의 의견은 “박근혜 대통령이 쓰고 있는 수첩은 크기가 좀 작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깨…

《 “프란치스코 교황을 연구하면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큰 정치, 역사에서 오래가는 정치를 할 수 있다.” ‘무지개 원리’ ‘희망의 귀환’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차동엽 신부(56)가 최근 ‘교황의 10가지-따봉, 프란치스코!’ (위즈앤비즈·사진)를 펴냈다. ‘따봉…’은 교황의 행동과 …

《 “슈퍼히어로 배트맨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뭔지 아세요. 끝내주는 첨단 기기, 엄청난 무술? 아니에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박쥐란 이미지를 통해 적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거예요. 불교에도 이런 존재가 있답니다. 바로 사천왕(四天王)이에요.” 이게 뭔 소린가. 아무 사찰이나 찾아가도 …

29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를 마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앞줄 가운데)과 조선불교도연맹 이규룡 부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남북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측 스님은 감색 가사에 삭발한 반면 홍색 가사를 …
8월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야 한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제안했다. 데니스 핼핀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SAIS) 객원연구원은 28일 미국 예수회 교파의 공식 기관지인 ‘아메리카’에 기고한 글에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위선자들…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해온 이웃종교스테이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주최로 7, 8월 총 6회에 걸쳐 종단별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톨릭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길’이…

유명 배우와 가수, 발레리나, 아나운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등 초호화 스타군단이 8월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스타 군단의 면면이 화려하다. 배우 안성기 김희애 김하늘 김태희 김민정 김강우 이윤지, 가수 바다와 SG워너비의 김진호, 황정민 KBS 아나…
![[김갑식 기자의 뫔길]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두고 가라 일렀거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6/27/64710664.2.jpg)
어떤 나그네가 긴 여행 끝에 크고 넓은 강에 이르렀다. 강 너머는 평화롭고 아늑한 땅이 있다. 그는 강을 건널 나룻배를 찾을 수 없자 공들여 뗏목을 만들었다. 무사히 강을 건넌 그는 새삼 자신을 건너게 해준 뗏목이 고맙기도 하고 아깝게 여겨진다. 그는 마침내 그 무거운 뗏목을 어깨에 …

“라파엘로가 그린 ‘시스티나 성모자화’ 아세요? 성모자(성모 마리아와 예수)와 두 천사를 그린 그림인데요. 유학생활에 지칠 때면 이 중 한 천사를 ‘공부하는 나를 위로해 주는 천사’라고 생각하면서 견뎠지요.” 서강대 라틴어 강사인 한동일 사무엘 신부(44). 그는 2010년 로…
종교적 신념에 따라 수혈 받는 것을 거부한 환자가 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사망했어도 의사에게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이모 씨(57)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프란치스코 성인(1182∼1226)의 정신을 건물에 살려 달라는 큰 ‘숙제’를 내드렸죠.”(조기영 신부·46) “덧칠하거나 꾸미지 않은, 가난한 건축의 미를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정동길 막내에 속하는 건물인데 주변과의 스킨십에도 신경을 썼습니다.”(건축가 이민·59) 최근 증…

이탈리아 출신 마피아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부(代父)’에는 보스가 가톨릭 영세식에서 조직원 아이들의 대부가 돼주는 의식이 주요 장면으로 나온다. 후속작인 ‘대부 3’은 부패한 바티칸 은행을 통해 돈세탁을 하는 등 종교계로 손을 뻗친 마피아 얘기를 다뤘다. 영화에서처럼 이탈리아…
![[여행, 나를 찾아서]“다름도 아름다워” 이웃종교스테이로 체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6/21/64508427.1.jpg)
유구한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해온 여러 종교 중에서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의 성지 또는 유적에서 머물면서 그 종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된 이웃종교스테이가 올해도 한국종교…

프란치스코 교황(77·사진)이 매일 아침 미사와 주중에 진행하는 미사를 당분간 취소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바티칸은 18일(현지 시간) 교황이 주중에 성베드로 광장에서 하는 미사를 7월에는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아침 교황이 숙소로 사용…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제15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행사는 제1부 조계종 의전단 스님들의 천도범패의식, 제2부 호국영령 추모법회, 제3부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는 국가개조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상처 난 국민들의 마음까지 추스를 수 있는 총리를 물색하다 ‘문창극 카드’를 뽑아들었다. 하지만 이 카드는 결과적으로 악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이 되레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이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 합동다례재’를 지낸다. 남북의 불교도들이 만해 스님(사진)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산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은 6월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인식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종회는 조계종의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다. 의장단은 이날 성명에서 “문 후보자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