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人의 목사가 직접 낭독 ‘목소리 성경’ 나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어폰을 통해 이동원 지구촌교회 목사의 낮은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가 직접 읽은 창세기 1장의 첫머리다. 개신교계 목사 100명이 성경을 직접 낭독한 ‘목소리 성경’(크로스미디어랩)이 최근 발간됐다. 참여 목사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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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어폰을 통해 이동원 지구촌교회 목사의 낮은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가 직접 읽은 창세기 1장의 첫머리다. 개신교계 목사 100명이 성경을 직접 낭독한 ‘목소리 성경’(크로스미디어랩)이 최근 발간됐다. 참여 목사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

최근 개신교계에 동성애 문제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2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한기총의 주요 계획 중 하나로 ‘동성애 합법화 반대’를 꼽았다. 앞서 한기총은 지난해 12월 31일 성명을 내고 “…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종교인 릴레이 인터뷰]“적을 만들면 내 속이 먼저 죽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1/25/76105462.2.jpg)
《 “‘흙수저’ 젊은이들에게 야성(野性)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흙수저가 다른 곳에선 금수저가 될 수 있는데, 너무 경제적인 조건에만 얽매이지 말고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만난 정성진 담임목사(61)는…
기독교 모든 종파가 같은 날에 부활절을 기념할 수 있을까. 15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 영국 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뮤 1세, 이집트 콥트교 타와드로스 2세 교황 등이 최근 만나 부활절 날짜를 공…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종교인 릴레이 인터뷰]“자비의 대상은 바로 내 앞의 당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1/15/75912451.2.jpg)
《 ‘미움받을 용기’가 지난해 내내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만큼 팍팍한 우리 사회에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는 일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 사람들이 많을수록 마음을 다잡아 주는 종교의 역할이 크다. 용기와 위로를 주기 위한 종교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은퇴자의 출가를 받아들이는 제도를 도입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은퇴 후 수행자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일정 자격과 전형을 거쳐 출가한 뒤 전문분야에서 소임을 맡도록 하겠다”고…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가톨릭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아기 예수님의 거룩한 탄생의 기쁨과 축복이 이 땅의 모…
![[카드뉴스]‘불교판’ 산타클로스를 아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12/25/75575808.3.jpg)
![[김갑식 기자의 뫔길]당신의 예수는 어떤 모습인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12/24/75551662.1.jpg)
짧은 곱슬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 담갈색 눈과 수염….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최근 외신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예수의 얼굴입니다. 이 모습은 10여 년 전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신의 아들’에 사용된 것입니다. 영국 법의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리처드 니브가 이스라…

짧은 곱슬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 담갈색 눈과 수염….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최근 외신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예수의 얼굴입니다. 이모습은 10여 년 전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신의 아들’에 사용된 것입니다. 영국 법의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리처드 니브가 이스라…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2일 교황청 TV방송 CTV를 통해 성탄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주교회의가 우리말로 옮긴 내용에 따르면 교황은 “구유에 불을 밝히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안에 오시기를 기원한다”면서 “빛이 없는 성탄은 성탄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빛…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22일 2015년 새해를 앞두고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의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남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은 덜어 주며, 더불어 기뻐하고 함께하는 것에 나의 행복이 있다”며 “새해에는 총칼을 녹여서 호미와 낫을 만들고 대립과 증오…

‘가톨릭 신부가 연극을 연출하는 것도 신기한데, 부조리극을 연출한 건 좀 부조리하지 않나?’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차장 유환민 신부(44)의 연출작 목록에 대표적 부조리극 작가 이오네스코의 ‘왕, 죽어가다’가 있는 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1998년 사제 서품을 받은 유…

《종교계와 관련한 사회적 이슈가 적었던 올해 말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은 ‘정치적 소도(蘇塗)’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문화재계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주 월성 발굴이 시작됐고, 일각에서 최고(最古) 금속활자라고 주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성인 지위 부여에 필수적인 기적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바티칸이 18일 말했다. 이에 따라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을 돌보아온 테레사 수녀는 타계 20년이 되기 전에 가톨릭 최고 명예인 성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 바티칸은 이날 교황이 자신의 79세 생…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최근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 책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를 출간해 개신교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총무를 지낸 앨런 브래시 목사가 펴낸 것으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진실한 논의와 열린 …
![[김선미 기자의 談담]“죽음은 신의 뜻, 삶은 인간의 몫… 나누며 살아야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12/14/75343746.2.jpg)
《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학자인 정진홍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78)에게 질문했다.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25일간 은신했습니다. 다친 새가 날아들면 품어 안는 게 종교의 속성 아닐까요. 그런데 그를 거둬준 종교계 온정이 사회 정의에…

《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우리 모두에게 남겨준 유산이 많습니다. 굽히지 않는 용기와 포용, 화해와 통합의 정신은 우리 현실의 개신교도 꼭 배워야 할 큰 가르침입니다.” 지난달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에서 하관 예배를 집례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제2의 한상균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계사 차원의 매뉴얼을 만들겠다.” 10일 오전 서울 우정국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만난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58·사진)은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체포 직후 “조계사를 걱정스럽게 지켜본 국민들께 죄송하고 앞으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53)이 은신한 지 24일 만인 10일 서울 조계사에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1일 한 위원장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체포되자마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