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세계오순절협회 사무총장에 선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71·사진)가 3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오순절협회(PWF) 회의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PWF는 성령체험과 성령의 은사 사용을 강조하는 오순절 신앙을 따르는 다양한 교파 연합체로, 약 7억 명의 신자가 등록돼 있다. 임기는 3년.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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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71·사진)가 3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오순절협회(PWF) 회의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PWF는 성령체험과 성령의 은사 사용을 강조하는 오순절 신앙을 따르는 다양한 교파 연합체로, 약 7억 명의 신자가 등록돼 있다. 임기는 3년.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에서 열리고 있는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은 조선 최고의 화승(畫僧) 의겸 스님의 예술적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다. 29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국보인 전남 순천 송광사의 ‘영산회상도’(사진)와 ‘팔상도’…

종교계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조속히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사회적 갈등을 화합으로 승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정 안정은 물론 국민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

‘그림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화폭 안에 담긴 의미를 모르고 눈으로만 그림을 보는 것은, 속된 말로 ‘까만 것은 글자고 하얀 것은 종이’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불교 그림은 더 그렇다. 수많은 부처님과 보살, 사천왕 등으로 가득한 탱화(幀畵)는 어떻게 봐야 ‘잘 봤다’고…

대한불교조계종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사회 화합을 당부했다.조계종 진우스님은 4일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이재명 대통령 선출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가 이 땅에서 굳건히 작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소중한 계기였…

“…성 아우구스띠노의 정신 안에서, 공동생활의 아름다움을 깨닫도록 많은 젊은이들을 비추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섬기도록 힘을 북돋워 주시어, 당신이 그들 안에서 시작한 일을 완성하게 하소서. 아멘.” 검은 옷의 수사(修士·수도원에서 공동생활하는 남성 수도자)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기도문…

평생 한국의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천노엘(본명 노엘 오닐·사진) 신부가 1일(현지 시간) 고국 아일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93세. 1956년 아일랜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서 사제품을 받은 천 신부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배 선교사의 얘기를 듣고 한국 파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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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구스띠노의 정신 안에서, 공동생활의 아름다움을 깨닫도록 많은 젊은이들을 비추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섬기도록 힘을 북돋워 주시어, 당신이 그들 안에서 시작한 일을 완성하게 하소서. 아멘.”검은 옷의 수사(修士·수도원에서 공동생활하는 남성 수도자)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기도문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5)’을 전자책으로 발행했다.인명록에 따르면 총 누적 사제수는 성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부터 올해 2월 박재준 신부(서울대교구, 2025년 2월 7일 사제 수품)까지 7107명으로 집계됐다.올해…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가슴에 묻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보며 어린 정조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품었다. 그 애틋한 마음은 평생 그를 지배했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의 경기 화성에 융건릉을 조성하고, 천년 사찰 ‘용주사’를 능침사찰(왕릉 제사와 능역 보호…

교황 레오 14세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촉구했다.레오 14세는 28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가자지구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은 자녀의 시신을 꼭 껴안고 울부짖는 절규가 점점 더 하늘에 닿고 있다”라며 “(이스라엘과…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다음 달 13,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해외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 순수 민간 차원으로 시작한 새에덴교회의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올해 19년째로, 지금까지 초청된 세계 각국 참전용사는 6900여 명에 이…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로마 주교좌 착좌식(着座式)이 거행됐다. 착좌식은 가톨릭에서 주교가 교구장에 취임하는 의식이다. 전통적으로 교황은 로마 주교를 겸임했으며, 라테라노 대성전이 로마 주교좌 성당이다.교황은 착좌식에 앞…

레오 14세 교황은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처음으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가졌다.인디펜던트, 가톨릭뉴스에이전시에 따르면 교황은 착좌식을 거행하며 기도, 자선 등으로 자신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착좌식 전 교황은 로마 시청이 있…

레오 14세 교황이 자신이 교황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전날 바티칸에서 페루 지역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콘클라베가 시작됐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

한국 고유의 ‘사찰음식’(사진)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19일 “불교의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살생(不殺生)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해 고유한 음식 문화를 형성했다”며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사찰음식에는 승려…

교황 레오 14세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진전시키기 위한 미국 주도의 외교적 노력을 앞두고 19일 바티칸에서 만났다.가톨릭으로 개종한 밴스 부통령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18일 미국 출신 최초 교황의 교황 즉위식 공식 미사에 참석했다. 루크 슈뢰더 밴스 부통…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된다.교황의 공식적인 직무 시작을 알리는 이번 미사에는 약 25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미사에는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미국에서는 가톨릭 신자인…

교황 레오 14세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달리 역대 교황의 거처였던 바티칸 사도궁 교황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15일(현지 시간) 사도궁 교황 아파트 일부 방과 욕실이 현재 수리 중이며, 공사 속도를 고려할 때 약 한 달 뒤 교황이 입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