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에 전기차 배터리 성능 뚝… “주행거리 반토막”
전기차를 2년간 탄 한모 씨는 지난 설 연휴에 차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해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평소 kWh(킬로와트시)당 6∼7km 정도 나오던 전기차 전비가 겨울이 되면서 3∼4km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씨는 “한파로 주행거리가 더 짧아질 수 있어 기차를 타는 게 낫다고 생각…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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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2년간 탄 한모 씨는 지난 설 연휴에 차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해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평소 kWh(킬로와트시)당 6∼7km 정도 나오던 전기차 전비가 겨울이 되면서 3∼4km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씨는 “한파로 주행거리가 더 짧아질 수 있어 기차를 타는 게 낫다고 생각…

“항공기 운항 재개 소식을 듣고 달려왔는데 비행기표를 못 구했어요. 대기표를 기다리는 중인데 정말 피가 마르네요.” 설 연휴에 가족 5명과 제주를 찾았던 박모 씨(38)는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발권 데스크 앞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한숨을 쉬었다. 강풍과 폭설 여파로 24일 김포…
![진정한 친구[이은화의 미술시간]〈25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30/117657029.1.jpg)
푸른색 우체부 옷을 입은 남자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구레나룻과 양 갈래로 나뉜 북슬북슬한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초록색 배경에는 꽃들이 그려져 있다. 그림 속 남자 이름은 조제프 룰랭. 아를 시절, 빈센트 반 고흐에게 편지를 배달해 주던 우체부다. 고흐는 그의 초상화를 무려 여섯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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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바위를 끼고 불어치는 북서풍은 날카로웠고, 매바위는 빙벽으로 앞치마를 두른 듯했다. 용바위와 매바위 옆을 스치듯 흐르는 개울은 바닥까지 얼어붙었고, 진부령과 미시령을 타고 넘는 칼바람은 덕장에 걸린 명태를 황태로 만들고 있었다. 콧속이 쩍쩍 달라붙도록 춥고, 바람이 내복을 뚫고 들어…
![[고양이 눈]개구리의 환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6/117578281.2.jpg)
역 앞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기차로 갈아탄 개구리 왕눈이 커플.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스위스 루체른 기차역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최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50%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 하락세가 더 가파른 영향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떠받치는 특성상 전세가격이 낮아 집값 반등은 당분간 힘들 것이란 전망이 …
![파스타 삶는 셰프봇, 나르는 서빙봇… 日일손 부족에 로봇 확산[글로벌 현장을 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6/117578273.2.jpg)
《“주문하신 요리가 나왔습니다. 선반에 있는 음식을 가져가세요.” 23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區)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가스토’. 주문한 지 10여 분 만에 익숙한 전자 음성으로 요리가 다 됐다는 안내가 들렸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북적이는 점심시간에 음식을 가져다준 건 …
‘역전세난’을 맞아 집주인들의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 상품도 늘고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거나 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최모 씨(54)는 최근 갑자기 집을 비우겠다는 세입자에게 전…
![[국토부 장관 기고문]해외건설-균형발전-국토입체화로 경제 재도약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6/117578251.2.jpg)
설 연휴가 지나고 음력으로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나라를 단단하게, 국민을 든든하게’ 한다는 각오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로 글로벌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광화문에서/김현진]‘닥치고 성장’보다 ‘머슬업’… 생존을 위한 낙타의 지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6/117578246.2.jpg)
팬데믹 이후 유례없이 성장한 미국의 협업툴 기업 ‘노션’은 최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노션은 개발자 등 전문가들이 즐겨 쓰는 소프트웨어였다. 그러다 팬데믹으로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여세를 몰아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
![[김도연 칼럼]준비 없이 맞고 있는 초고령사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6/117578242.2.jpg)
수부귀다남(壽富貴多男)은 우리 전통사회에서 인간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었다. 농업사회에서 다남(多男)은 부(富)를 쌓을 수 있는 길이었고 또 이를 통해 귀(貴)해질 수도 있었다. 이는 초기 산업사회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남은 이제 별로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한편 부와 귀는 어…
![[오늘과 내일/이진영]반값 등록금, 이주호 장관이 결자해지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6/117578233.2.jpg)
교육감 직선제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도입돼 진보 진영의 정책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도 여당과 합의안을 만들 정도로 직선제 수용에 적극적이었다. 명분은 주민 대표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였지만 “교육은 선거하면 보수가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한다…
은행권이 ‘빌라왕’ 사건처럼 집주인(임대인) 사망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을 위해 대출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준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제공하는 연 1%대 저금리 대출도 확대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주요 은행들…

인류 종말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1947년 제작 후 종말에 가장 가까워졌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100초 남은 상태를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주요국의 군사대국화 등에 따른 핵위협, 이상기후, …

올해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감소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말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까지 더해지며 올해 단독주택 보유세 부담은 2020년보다 낮은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공개될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7·사진)이 자기 소유의 골프장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신문 팜비치포스트는 25일 “2라운드로 치러진 그 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라운드에 아예 출전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

2016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평균자산 격차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다시 벌어지기 시작해 2016년 8500만 원에서 2021년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5일 밝혔다. 이 기간 수도권 지역 아파트 부동…

국가보훈처가 정전 70주년의 공식 브랜드(BI·사진)를 25일 공개했다. 공식 브랜드는 정전 70주년 슬로건인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의 ‘놀라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AMAZING’과 ‘70’의 도안을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숫자 70의 도안에는 웃음과 놀라움을 뜻…
‘한국 민간 항공기 조종사 1호’ 전국섭 씨가 23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세인트 마이클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2년 함경남도 이원 출신인 전 씨는 1947년 월남해 2년 뒤 육군항공대에 입학했다. 6·25전쟁에도 참전했던 고인은 전쟁이 끝…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62), 임상의학 부문에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65)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와 위암 치료 성과를 인정받았다. 40세 이하 ‘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