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신진 작가의 ‘화려함 속 음울함’
2021년 개관해 해외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소개해 온 서울 용산구 갤러리 ‘파운드리 서울’에서 29세 브라질 작가 페르난다 갈방(갈바오)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작가의 신작 회화 19점과 영상 설치 작품으로 구성됐다. 10대 때 암 투병을 했던 작가는 그 후로 생물학에 관심…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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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관해 해외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소개해 온 서울 용산구 갤러리 ‘파운드리 서울’에서 29세 브라질 작가 페르난다 갈방(갈바오)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작가의 신작 회화 19점과 영상 설치 작품으로 구성됐다. 10대 때 암 투병을 했던 작가는 그 후로 생물학에 관심…

새까만 옷을 입은 배우들이 팔꿈치까지 소매를 걷어 신호를 보내자 관객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고개와 발끝을 까딱거렸다. 배우가 장막을 열어젖혀 너머의 공간을 가리키자 관객들이 그 방향으로 걸었다. 네 개로 나뉜 각각의 공간에는 ‘1000년에 한 번 열…

“저출산 정책에 대한 2030의 냉소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다면, 그들은 분명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 것입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사진)는 2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기성세대가 과감하게 양보해 2030세대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공동체 의식…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사진)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불교가 탄생한 인도의 불교문화 콘텐츠를 미디어 아트로 …

“어른이 되어 느끼는 수치심, 상실감 등 감정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소설집 ‘사랑의 꿈’(문학동네)으로 돌아온 손보미 작가(43)의 말이다. 개별적 인간의 눈높이에서 삶과 세상에 대해 세밀하게 풀어온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10대 소녀 ‘나’의 내면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

조각가 김윤신(88)이 스물여덟 살이던 1963년. 6남매 중 막내인 그는 바로 위 오빠에게 프랑스로 유학을 가겠다고 말했다. 오빠는 동생에게 “결혼은 안 하겠다는 얘기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여동생에게 오빠는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네가 늙어도 조카들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을 각…
![[단독]尹 “日은 6개월이면 된다는데”… 핵무장 관련 발언 주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7/118529202.1.jpg)
“우리 과학기술로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 일본은 6개월이면 된다고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월 국방부·외교부 업무보고 당시 국내외 핵무장 여론에 대해 “더 (북핵) 문제가 심각해져 대한민국에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해외에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소련이 붕괴한 1991년 이후 32년 만이다. 특히 벨라루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
강원 동해시 묵호항의 ‘문어 큰손’으로 불리는 김성란 씨를 소개한다. 그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하루 100㎏ 이상의 문어를 문어발이 꽃처럼 활짝 핀 ‘꽃발문어’로 삶아낸다. 밤낮으로 일하며 밤에 자주 폭식을 했던 그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골다공증이 생기고 과체중에 성인병 위험까지 경고받…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 ‘매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 기준금리 전망을 5.50∼5.75%로 내다보며 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시장은 ‘5월 금리 동결, 7월 인하’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
![[오늘의 운세/3월 27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7/118528860.1.jpg)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었다. FIFA 랭킹 11위 모로코는 26일 브라질과의 안방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모로코는 브라질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이전까지 모로코는 브라질을 만나 1997년 평가전에서 0-2, 1…
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을 가릴 것 없이 위험 노출 규모와 연체율이 모두 상승세여서 금융 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비은행권…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 1위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덴버가 웃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는 26일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와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129-10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덴버는 시즌 50승(24패)째를 거두면서 서부 2위 멤피스(…

“감독님이 미치는 선수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미친 선수가 될 것이다.” 한국전력 임성진이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각오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을 앞세워 창단 후 챔피언결정전 첫 진출 희망을 살렸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호흡을 맞출 새 원내대표 선거가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4선)과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3선) 간 친윤 대결구도로 흐르는 모양새다. 이미 당 지도부와 핵심 당직에 친윤 인사가 대거 배치된 가운데 당의 친윤 색채가 짙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국민의…

“요즘은 나에게도 여러분들이 받는 항의 전화가 온다. 나보고 ‘원래 이재명은 사이다였는데 이젠 변했다’며 손절하겠다 하더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당내 의원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의 당내 의원들을 향…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축구를 원한다.” 이강인(마요르카)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국가대항전)에서 2-2로 비긴 뒤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0분과 46분 손흥민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분과 4분에 …

1989년 이후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국회의원의 부패 혐의 관련 사건 13건 중 10건이 법원에서 최종 유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동의안이 투표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폐기된 사건 18건 중에서도 12건이 유죄로 확정됐다. 국회가 의원 개인의 부패와 비리 혐의에 대해서조차…

“통산 타점 1위는 제가 타자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기록이 될 것 같아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0·사진)는 이렇게 말했다. 최형우는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1461타점을 쌓았다. 이 부문 역대 1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