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생각[이준식의 한시 한 수]〈28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5/126876186.2.jpg)
아우 생각[이준식의 한시 한 수]〈280〉
병중에 들으니 네가 상주(商州)로 부임하지 않는다지. 떠도는 기러기 신세, 우린 언제 다시 나란히 다니게 될는지. / 먼 이별에 관직이 좋은 줄 모르겠고, 돌아갈 생각하니 세월이 길게만 느껴지는구나. / 글 쓰며 여유 갖는 게 진정 좋은 방책인데, 벼슬 좇느라 성과도 없이 괜스레 고향…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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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에 들으니 네가 상주(商州)로 부임하지 않는다지. 떠도는 기러기 신세, 우린 언제 다시 나란히 다니게 될는지. / 먼 이별에 관직이 좋은 줄 모르겠고, 돌아갈 생각하니 세월이 길게만 느껴지는구나. / 글 쓰며 여유 갖는 게 진정 좋은 방책인데, 벼슬 좇느라 성과도 없이 괜스레 고향…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년)에서 일본인처럼 행세하는 악독한 조선인 코우즈키는 식사 때만큼은 평양냉면을 즐긴다. 조선시대 장유(張維·1587∼1638)가 냉면을 먹고 쓴 시는 다음과 같다. 냉면을 읊은 한시로는 두보의 ‘괴엽냉도(槐葉冷淘)’가 유명하다. 홰나무 잎의 녹색 즙을 …
![[오늘의 운세/09월 05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5/126855895.2.jpg)
![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4/126855373.2.jpg)
‘색면 추상’ ‘추상표현주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화가’. 마크 로스코(1903∼1970)를 생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수식어입니다. 로스코 작품에서 감동을 느낀 사람은 많지만 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상’ ‘색면’처럼 비평가나 미술사가가 정해준 말 뒤로 숨…
![尹대통령, 올 추석선물세트 공개…‘종교색 없는 상자 디자인’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4/126853943.1.jpg)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추석 선물 세트가 4일 공개됐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라지 약주(경남 진주), 유자 약주(경남 거제), 사과 고추장(충북 보은), 배 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
![늦여름 늦은 휴가, 멜버른부터 야외콘서트까지[여행의 기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8/126733266.1.png)
동아일보 뉴스레터 ‘여행의 기분’ 입니다.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만나보세요.1. 노을 반신욕… 오크통에서 행복이 몽글몽글[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호주 남동부 멜버른의 빅토리아주는 대자연 속에서 트레킹과 와인,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깁슬랜드 지…
![[오늘의 운세/09월 04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3/126834853.2.jpg)
![너무 빨리 변하는, 그만큼 늘 새로운 한국[폴 카버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3/126834526.2.jpg)
한국은 정말 빨리 변하는 나라다. 외국 친구들끼리 하는 얘기이긴 한데 영국에 잠깐 있다가 몇 주 만에 한국에 돌아와도 동네가 너무 달라져 버려서 길 찾기가 어렵다는 농담을 하곤 한다. 내가 사는 곳만 해도 여기저기 공사가 끊임없이 진행된다. 몇 달 만에 뚝딱 새로운 빌라가 들어선다. …
![‘필리핀 이모’ 오늘부터 가정으로[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3/126824374.1.jpg)
‘필리핀 이모’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3일부터 142가정에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입국한 가사관리사들은 2일까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4주간 총 160시간의 직…
![“K컬처에 담긴 우리 원형의 힘,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3/126827063.1.jpg)
“한류 드라마, K팝, 영화 등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잖아요. 한류의 바탕에 바로 우리 전통문화 원형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원형으로 정면승부해보기로 했습니다.”지난 7월25~8월11일 파리올림픽 기간 중에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코리…
![“국내 정원도시 계획들, 문제 인식과 도전 과제 미흡”[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2/126814414.1.jpg)
가히 ‘정원도시 열풍’이다.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무려 14곳이다. 지역소멸을 우려하는 지자체들이 정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정원도시의 정의와 역할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못한 상황이다.건축공간연구원과 산림…
![[오늘의 운세/09월 03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2/126815299.2.jpg)
![[유윤종의 클래식感]‘오텔로’ 이아고와 ‘토스카’ 스카르피아, 누가 진짜 악당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2/126809964.11.jpg)
“이아고에게는 손수건이 있었지, 내게는 부채가 있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1900년) 1막에 나오는 악당 스카르피아의 노래 일부다. 이아고는 17세기 초에 초연된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오셀로’를 바탕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1887년)를…
![오페라 최고의 빌런은…‘오텔로’의 이아고? ‘토스카’의 스카르피아?[유윤종의 클래식感]](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2/126802963.1.jpg)
‘오텔로’ 이아고와 ‘토스카’ 스카르피아, 누가 진짜 악당인가“이아고에게는 손수건이 있었지, 내게는 부채가 있다.”푸치니 오페라 ‘토스카’(1900) 1막에 나오는 악당 스카르피아의 노래 일부다. 이아고는 17세기 초에 초연된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오셀로…
![[오늘의 운세/09월 02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2/126795642.2.jpg)
![호숫가 노을 반신욕… 오크통에서 행복이 몽글몽글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31/126769656.10.jpg)
호주 남동부 최대 도시 멜버른이 있는 빅토리아주는 대자연 속에서 걷고, 야생동물을 만나고, 와인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여행지다.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경계까지 542km 뻗어 있는 ‘깁스랜드(Gippsland)’는 대표적인 와인산지이자 미식 여행지. 바…
![100년 전 신문에 실린 상상 속 화성 생명체 모습[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31/126778829.1.jpg)
1924년 8월 27일자 동아일보 2면에 흥미로운 사진이 실렸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사진은 실제로 찍은 것이 아니라, 상상으로 그려낸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이 이미지를 처음 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백년사진’ 코너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헛웃음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는데, 본문…
![노을 반신욕… 오크통에서 행복이 몽글몽글[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31/126776211.2.jpg)
호주 남동부 멜버른이 주도인 빅토리아주는 대자연 속에서 트레킹하며 야생동물을 만나고, 와인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멜버른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계까지 동쪽으로 542km가량 뻗어 있는 ‘깁슬랜드(Gippsland)’ 지역은 호주의 떠오르는 와인 미식 투어 여행…
![[오늘의 운세/09월 0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30/126775816.2.jpg)
![[오늘의 운세/08월 3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30/126775813.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