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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흑점이 폭발한 날, 지구엔 오로라가 하늘을 뒤덮었다[청계천 옆 사진관]

      태양흑점이 폭발한 날, 지구엔 오로라가 하늘을 뒤덮었다[청계천 옆 사진관]

      21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세계 곳곳의 밤하늘에 오로라가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 시각) 극한 수준의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폭발로 생성…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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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문화를 즐기는 ‘하성 킴의 도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멕시코 문화를 즐기는 ‘하성 킴의 도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올드타운에서 불과 50km 떨어진 곳에는 멕시코와의 국경이있다. 국경을 넘으면 멕시코 티후아나다. 그래서 샌디에이고 사람들은 국경너머 멕시코로 놀러가고, 멕시코 사람들은 샌디에이고로 출퇴근도 하고 동물원이나 사파리, 씨월드를 구경오기도 한다. 그래서 샌디에…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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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으로 지는 일몰 보다가 자연다큐를 찍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태평양으로 지는 일몰 보다가 자연다큐를 찍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우리에겐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친숙한 도시다. 연중 온화한 날씨에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해변엔 물개와 바다사자가 뛰노는 남국(南國)의 정취가 가득하다.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이자, …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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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가탄신일 연등과 노인[청계천 옆 사진관]

      석가탄신일 연등과 노인[청계천 옆 사진관]

      누구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족과 풍경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사진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원형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사진에 담긴 의미와 맥락을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기자가 100년 전 신문에 실렸던 흑백사진을 매주 하나씩 선별하여 소개하는데, 독자들의 …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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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이고 드리밍[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샌디에이고 드리밍[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우리에겐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친숙한 도시다. 연중 온화한 날씨에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해변엔 물개와 바다사자가 뛰노는 남국(南國) 정취가 가득하다.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이자…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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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초록을 입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초록을 입고

      산책도 내게는 노동에 준하는 일이다. 걷고 발견하고 사색해야 하므로. 이따금 길을 잃기라도 하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이 눈앞에 나타나므로. 그것이 또 다른 쓰기로 연결될 것이다. 내친김에 일 년 가까이 연락하지 못한 친구에게 전화도 해야겠다. 잘 살아 있느냐고 묻는 대신 그동안 어떻게…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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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도란도란 이야기꽃에선 슬픈 기억도 추억이 돼요

      [어린이 책]도란도란 이야기꽃에선 슬픈 기억도 추억이 돼요

      새집에서 보내는 첫날. 엄마와 아이는 불 꺼진 안방 한가운데 놓인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다. 쉬이 잠이 오지 않는 엄마와 아이. 엄마는 “기억나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추억을 하나 둘 끄집어낸다. “들판으로 나들이 간 날 말이야. 너랑 엄마랑 아빠, 셋뿐이었지.” “기억나요. 진짜 좋…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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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外

      [새로 나왔어요]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外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바버라 킹솔버 지음·강동혁 옮김·은행나무)=20세기 말 미국 남부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가난과 알코올의존증 등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치열하면서도 애절하게 다뤘다는 점이 눈길 간다. 지…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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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도 꺾지 못한 전업 글쟁이의 꿈[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가난도 꺾지 못한 전업 글쟁이의 꿈[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문학 담당 기자로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 보면 ‘꿈의 가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좋은 학벌, 명석한 두뇌를 지닌 작가들이 생계 유지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때문이다. 한 30대 소설가는 “아직 부엌이 없는 반지하 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다른 30대 소설가는 “내가 정한 최소 생활비…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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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스 “루이스 부르주아? 내겐 늘 두려웠던 존재!”[영감 한 스푼]

      모리스 “루이스 부르주아? 내겐 늘 두려웠던 존재!”[영감 한 스푼]

      지난주에 이어 프란시스 모리스 전 테이트모던 관장 인터뷰를 소개합니다.모리스 관장의 학창 시절과 젊은 큐레이터였을 때 일화,그리고 테이트 모던 터빈홀을 커다란 거미로 채운 루이스 부르주아와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오늘 평소보다 분량이 약 1.5배 정도 되는데요. 궁금할…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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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치 피로와 사랑 그 종점엔… 부드러운 참치 한 점[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하루 치 피로와 사랑 그 종점엔… 부드러운 참치 한 점[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해방촌은 황인숙 시인의 ‘나와바리(縄張り·영역)’다. 황 시인의 둘도 없는 ‘남사친’인 소설가 고종석 선생의 어림짐작으로는 여기 산 지 못해도 30년은 넘은 것 같단다. 시인이 이 동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요인도 물론 있겠지만 내 생각엔 고양이 때문이다.…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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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 발길[이준식의 한시 한 수]〈263〉

      뒤늦은 발길[이준식의 한시 한 수]〈263〉

      꽃을 너무 늦게 찾아온 게 한스럽구나. 그 옛날 아직 피지 않았을 때 본 적이 있었는데.지금은 바람이 흔들어 꽃잎이 낭자하게 흩어졌고, 푸른 잎은 녹음이 되고 가지엔 열매가 가득하구나.(自恨尋芳到已遲, 往年曾見未開時. 如今風擺花狼藉, 綠葉成蔭子滿枝.)―‘꽃을 한탄하다(탄화·歎花)’ 두…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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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굶던 20살 청년, 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 된 비결 담은 ‘이 책’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밥 굶던 20살 청년, 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 된 비결 담은 ‘이 책’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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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易)은 도마뱀 모양? 해(日)와 달(月)의 결합?…주역은 어떤 책인가[내 팔자가 궁금해]

      역(易)은 도마뱀 모양? 해(日)와 달(月)의 결합?…주역은 어떤 책인가[내 팔자가 궁금해]

      세간에 주역(周易)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시군(市郡) 단위 문화원에 가면 주역 강의 없는 곳이 없다. 각종 문화센터에서 마련하는 인문학 강좌에서도 주역은 인기 강좌 가운데 하나다. 주역 해설서도 수십 종 나와 있는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책도 있다.곧 인공지능(AI)…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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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번의 실수로 버림받아 야윈 말… 절망적 운명이여

      단 한번의 실수로 버림받아 야윈 말… 절망적 운명이여

      1889년 토리노에서 니체가 마부의 채찍질에도 요지부동인 말을 껴안고 통곡했다면, 758년 두보는 화주(華州)에서 관군이 길에 버린 야윈 말을 보고 이렇게 슬퍼했다. 이 무렵 시인은 화주로 좌천되었다. 숙종은 안록산의 반란이 진정되자 아버지 현종의 옛 신하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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