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60830.8.jpg)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마치 바로 앞에서 찍은 것 같은데. 위성 카메라 성능 많이 좋아졌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4일 올린 태양 사진을 보며 동료 사진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뻘건 태양에서는 수십 개의 태양흑점이 폭발하고 있었고 터져 나온 플레어는 마치 용광로의 쇳물이 춤을 추는 듯…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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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60830.8.jpg)
“마치 바로 앞에서 찍은 것 같은데. 위성 카메라 성능 많이 좋아졌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4일 올린 태양 사진을 보며 동료 사진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뻘건 태양에서는 수십 개의 태양흑점이 폭발하고 있었고 터져 나온 플레어는 마치 용광로의 쇳물이 춤을 추는 듯…
![[고양이 눈]숨 쉴 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60851.8.jpg)
시멘트 덮인 주차장에 뿌리내릴 곳은 유도등 틈뿐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살아내라고, 굳건히 버티라고 응원을 건네 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위기를 이기는 대화[이은화의 미술시간]〈32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60817.8.jpg)
개인이든 조직이든 명성이 높아질수록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1874년 첫 전시를 열며 탄생한 인상주의는 1881년 6회 전시 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룹의 창시자이자 핵심 멤버였던 모네, 르누아르, 시슬리가 전시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인상파 화가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한다. 아직도 한 해 3000명에게서 발병하고 800명 이상 사망한다. 성 접촉 전 9∼25세에 HPV 백신을 접종하면 98∼100%, 그 후부터 40세 이…
2022년 우리나라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558명으로 전체 보행자 933명 중 절반 이상인 59.8%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선진국에 비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작년 4월부터 대한노인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
최근 국방부 차관이 올 4월 기준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증가했는지 의문이다. ROTC 전형은 크게 인터넷 지원→서류 제출→인터넷 인성검사→면접 순이다. 차관이 밝힌 지원율은 4월 26일까지 진행된 인터넷 지원율로 보인다. 그…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기고/강인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21/125039719.4.jpg)
다음 달 초 아프리카 정상과 정상급 지도자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초로 개최하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정부는 6월 4일, 5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와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려 한다. 아프리카는 막대한 잠재력과 가…
![[사설]불쑥 내놨다가 역풍 불면 없던 일로… 정책 난맥 언제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803.1.jpg)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없는 해외 제품 80개 품목의 직접구매(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것을 놓고 소비자와 정치권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현실과 괴리된 정책을 불쑥 내놨다가 역풍을 맞아 황급히 거둬들이는 헛발질이 되풀이되고 …
![[사설]‘격노설’엔 입 꾹 다문 채 ‘특검 거부’ 이해 바랄 순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46179.1.jpg)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취임 이후 10건째이자 올해 들어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
![[사설]‘이태원 참사 책임’ 김광호 정직… 566일이나 걸릴 일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11/123912770.2.jpg)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대응과 관련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정직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징계위는 17일 경찰청에 이런 내용의 징계 처분 의결 결과를 통보했다. 2022년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566일 만…
![[이진영 칼럼]대통령이 일할수록 나라가 나빠져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759.2.jpg)
‘해외 직구 금지’ 논란을 보고 두 번 놀랐다. 경제통인 국무총리 주재로 14개 부처가 관련 회의를 20번 넘게 하고도 소비자 편익에 눈 감은 대책을 내놓은 데 놀랐고, 소비자들이 ‘직구 계엄령’이라며 반발하자 3일 만에 대책을 철회한 속도에 놀랐다. 처음부터 잘했어야 하지만 잘못했을…
![[횡설수설/김재영]도박, 마약, 살인… 태국에 둥지 트는 韓 범죄조직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747.2.jpg)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태국 경찰이 건져 올린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서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등 크게 훼손된 3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나왔다. 파타야에선 2015년 한국인 20대 …
![이원석 총장, 2년 전 썼던 칼럼에 답이 있다[오늘과 내일/신광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739.2.jpg)
이원석 검찰총장은 제주지검장이던 2022년 4월 주요 일간지에 6차례 연달아 기고를 한 적이 있다. 현직 검사장이 신문 오피니언면에 직접, 그것도 여러 매체에 등장한 건 이례적이었다. 그의 칼럼은 당시 여당이 한창 밀어붙이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입법에 반대하는 글이었…
![[광화문에서/이새샘]1년째 오르는 전셋값… 전세제도 재검토할 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727.2.jpg)
얼마 전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를 전세로 내놨던 친구는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집을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올리자마자 부동산 10곳 이상에서 연락이 왔고, 사나흘 새 서너 팀이 집을 보러 오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일주일 만에 계약까지 마친 그는 “시세 중 가장 비…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日, 전국에 빈집 900만채… 도쿄 주택가도 30년새 2배로 증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653.2.jpg)
《20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區)의 고마자와 마을. 벤츠, 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가 주차된 주택가 한쪽에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낡은 집 여러 채가 보였다. 자물쇠로 굳게 잠긴 철문, 덩굴에 둘러싸인 외벽, 사람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길게 자란 잡초….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사람이…
![[고양이 눈]장끼, 아니 장군 납시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1000.8.jpg)
동상이냐고요? 진짜 수꿩(장끼)이랍니다. 가까이서 보니 그 위용이 장군 저리 가라 할 수준이네요. ―서울 중구 남산에서
![지금은 국민과 의료계 위한 ‘대화와 개혁의 시간’[기고/노연홍]](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21/125044571.2.jpg)
대한민국 의료는 1977년 국민건강보험 도입 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지금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의료의 질과 접근성, 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성장의 이면에 있는 진료과목과 지역 간 불균형 및 격차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붕괴를 심화시켜 왔다.…
![한국 김, 세계인의 먹거리가 된 이유[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468.2.jpg)
문화와 국력이 성장하면 음식 산업은 자연스럽게 세계화된다. 14년 전, 네팔 카트만두의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할 때였다. 카레 위주의 식사가 지겨워진 일행이 한국에서 가져간 김을 꺼냈다. 호텔 종업원이 한참을 쳐다보더니 궁금해했다. 김을 설명했으나, 이해시키는 데에 실패하고, 조미김 …
![돈과 마음[소소칼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30405.1.jpg)
국가 지정 ‘가정의 달’도 얼추 끝나간다. 양가 어른들과 식사를 하고, 명색이 어버이날이라고 조금씩 챙기고 나니 뭘 대단하게 한 건 아닌데 주머니가 훅 가볍다. 식당은 어디로 모셔야 하나, 편하게 외식하는 곳보다는 깔끔한 곳이 좋겠지. 식사 메뉴는 어떤 걸로 예약하지? 용돈은 어느 선…
![[사설]“3시간반 동안 대법관 후보 42명 심사”… ‘1명당 5분꼴’ 말이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0/125024990.1.jpg)
신임 대법관 선정 과정에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법원 내부 관계자의 지적이 나왔다. 올해 1월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자 추천위에서 활동했던 안은지 판사는 내부 게시판에 “회의가 1차례에 불과하고 그 시간도 오후 3시부터로 돼 있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