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여성들의 ‘약사 이모’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5/119299578.2.jpg)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여성들의 ‘약사 이모’ [따만사]
“어제 과음을 했어.”비틀거리는 한 손님이 약국에 들어오자 이미선 약사(62)는 당황하지 않고 약을 찾는다. ‘미아리 텍사스’ 골목 안쪽에 위치한 한 약국.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성매매 집창촌에는 약국 하나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미선 약사는 28년째 ‘건강한 약국’을 미…
- 2023-05-1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여성들의 ‘약사 이모’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5/119299578.2.jpg)
“어제 과음을 했어.”비틀거리는 한 손님이 약국에 들어오자 이미선 약사(62)는 당황하지 않고 약을 찾는다. ‘미아리 텍사스’ 골목 안쪽에 위치한 한 약국.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성매매 집창촌에는 약국 하나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미선 약사는 28년째 ‘건강한 약국’을 미…

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가 수감 중인 범인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정보를 가해자가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지적하며 보복 가능성을 우려했다. 피해자 A 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기꾼 B 씨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
![[휴지통]‘경복궁 구찌쇼’ 한밤 3시간 뒤풀이 소음… 주민 신고 52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8/119349647.4.jpg)
“여기 사람 사는 곳인데 한밤중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시끄러워 정신병 걸릴 것 같다.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냐.” 서울 종로구 주민 A 씨는 17일 늦은 밤까지 자신의 주택 인근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애프터파티) 소음 공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트위…
패션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뒤풀이 행사에서 발생한 소음과 빛 공해로 불편을 겪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뒤풀이 행사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전날 밤부터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뒤풀…
![매일 밤 윗집 물소리에 온 가족 잠 못자 …“못 견디겠으면 이사 가라”[층간소음 이렇게 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6/119323292.1.png)
라이프 스타일이 ‘아침형’이 있는 반면 ‘올빼미형’도 있습니다. ‘올빼미형’이 밤늦게 혹은 새벽에 위층에서 내는 소리들을 ‘아침형’은 참기 힘듭니다. 같은 크기라도 고요한 밤에는 더 크게 들립니다. 그렇다고 남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아파트마다 다르긴 한…

4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8월 변호사를 선임하고 가정 파탄의 책임을 물어 이혼 상대방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그런데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법정에 서지 못했다. A 씨가 “얼른 재판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하자 변호사는 지난해 말 재판부에 …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6일 법원의 이른바 ‘3·3·3 캡’과 관련해 “우리(법원)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내부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3·3·3 캡이란 판사들이 매달 판결문을 주 3건씩, 3주 동안 총 9건을 작성하고 마지막 한 주는 쉬어가는 관행을 말한…

최근 법조계에선 ‘엘리트 판사’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법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를 폐지하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도입하면서 승진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할 이유가 사라지자 ‘퇴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재판이 길어지는 것은 한국에서 판사 한 명이 맡고 있는 재판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판사 한 명이 처리해야 하는 사건은 연간 464.1건에 달한다. 주말까지 나와서 일하더라도 하루 1.3건씩 처리해야 하는 셈이다. 반면 같은 해 기준으…
![[현장속으로]‘황금어장’ 통영 욕지도,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6/119324493.6.jpg)
13일 오후 찾은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욕지항. 통영 삼덕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착한 섬에 내리자 횟집 30여 곳이 줄지어 있었다. 횟집 수족관마다 활기차게 헤엄치는 등푸른 고등어가 가득했다. 바다포차 횟집 사장 김영철 씨(58)는 “펄떡이는 고등어를 이렇게 싱싱하게 회로 맛볼 수 있…
![‘SG발 주가폭락’과 ‘김남국 코인’의 연결고리?[중립기어 라이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6/119324065.1.jpg)
16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 2부에서는 박용 부국장과 함께 ‘SG발 주가폭락’ 사태와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의 본질과 연결고리를 짚어봤습니다. 경제 담당 박용 부국장은 “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투자의 신 조심부터 해보고. 사람을 의심하지 말…

지난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에는 좌우 배석판사가 모두 재판장(부장판사)보다 나이 많은 합의재판부가 처음 등장했다. 과거에는 임관한 판사들이 10여 년간 배석판사와 단독 재판부를 거쳐 합의부 부장판사로 승진했기 때문에 부장판사가 연장자인 게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변호사 등으로 경력을 …
판사 중에는 적당히 일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연구회에 가입하며 자발적으로 전문성을 키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연구 모임의 주제는 이념 중심에서 개인적 관심 위주로 바뀌는 모습이다. 1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원행정처에 정식 등록된 ‘전문 분야 연구회’는 올…

‘걸을 때는 부장(판사)님 측후방에서, 엘리베이터는 서열 순서대로.’ 최근 동아일보 취재팀과 만난 전·현직 재판연구원(로클러크)들은 선발된 후 현직 법관들로부터 이 같은 ‘법원예절’ 교육을 받았다면서 “법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곤 하지만 정작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의전 문화는 없어지지…
한국에서는 최근 일명 ‘MZ(밀레니얼+Z세대)노동조합’이 기존 거대 노조를 외면하고 독자적인 길을 잇달아 걷고 있다. 기존 노조의 지나친 정치화, 극단으로 치닫는 노정 관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노사 대화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기자가 영국 현지에서 접한 공공서비스노조 유니슨(UNISO…
지난달 11일 영국 수도 런던 버킹엄궁 근처의 빅토리아 스트리트50. 도심 한가운데 16층 건물이 솟아 있었다. 바로 1973년 지어진 정부 행정복합센터 ‘윈저 하우스(WINDSOR HOUSE)’다. 과거에는 ‘런던 교통국’ 본부로 쓰였으나 2018년부터 각종 행정기관이 입주했다. 그…

부활절 공휴일이었던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반.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개장을 30분 앞두고 박물관 정문 앞에서 노조원 수십 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무엇을 원하나, 공정 임금!” 박물관 보건안전노조 대표인 훔자 아시프 씨(26)가 선창하면 노조원들이 후창을 외쳤다. ‘정…
![[휴지통]곽승준 前 靑수석, 아버지에 “임대수익 20억 달라” 소송](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6/119307101.4.jpg)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던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사진)가 아버지를 상대로 건물 임대수익 20억여 원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 35-3부는 18일 곽 교수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의 …
![[현장속으로]“토종 식물 성장 저해”… 부산 삼락생태공원 뒤덮은 ‘양미역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5/119306135.6.jpg)
“양미역취가 너무 많아요.”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덕포여중의 한 학생은 “양미역취를 열심히 뽑았음에도 제거 흔적이 거의 드러나지 않을 정도”라며 작업하던 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환경 봉사활동으로 이곳을 찾은 덕포여중 1학년 학생 72명은 1시간 동안 양미역…

3월 29일 독일 중부 바이에른주 하멜부르크에 있는 라이펜뮐러 고무 재생공장. 생산직 근로자들이 기계 앞에서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오전 근무조 25명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오후 근무조 10명은 오후 3시 반부터 11시 45분까지 일한다. 이 회사 우베 뮐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