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지금]“TV 오락물 줄여라” 권력교체 앞두고 기강 잡기
중국 정부가 TV 프로그램에서 오락 및 사행성 프로그램을 크게 줄이라고 명령했다. 그 대신 의무적으로 뉴스와 교육 등 뉴스교양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방송 총괄부처인 광전총국은 최근 위성 TV 채널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의 ‘오락프로그램 제한령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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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TV 프로그램에서 오락 및 사행성 프로그램을 크게 줄이라고 명령했다. 그 대신 의무적으로 뉴스와 교육 등 뉴스교양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방송 총괄부처인 광전총국은 최근 위성 TV 채널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의 ‘오락프로그램 제한령
최근 미국 상원에 ‘반중국법’이라고까지 불리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 법안’이 상정되면서 위안화 환율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법대로라면 위안화 저평가를 이유로 중국에 보복관세도 부과할 수 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에 1만 명의 외국인에게 무료 항공권을 줘 초청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관광객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응모자가 주어진 양식에 따라 신상 정보와 여행계
보건복지부는 ‘제 6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임산부 배려 엠블럼’을 공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길거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소개 된 엠블럼은 아이를 가진 뿌듯한 느낌과 당당함을 지닌 임산부의 모습을 담았으며, 거리홍보를 통하여 임산부 배
신해혁명 100주년(10일)을 앞둔 중국 정부의 심사가 복잡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신해혁명을 주도한 쑨원(孫文)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쑨얏센(쑨원의 영문 이름) 박사’에 대한 사전취재가 봉쇄됐다고 2일 보도했다. 13일 홍콩에서 첫 공연이 예정
덴마크 정부가 지방이 함유된 식품에 세계 최초로 비만세(Fat tax)를 도입한다. BBC 등에 따르면 1일부터 덴마크 내 버터 피자 식용유 육류 우유 등 포화지방을 2.3% 이상 함유한 식품에 포화지방 kg당 16크로네(약 3430원)가량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250g짜리 버…
일본에서 도시락이나 반찬을 편의점 등에서 사다 먹는 ‘편의점족(族)’이 늘고 있다. 직접 요리를 하는 것과 외식하는 것의 중간이라는 의미로 ‘나카쇼쿠(中食)’라고도 부른다. 일본 식품안전·안심재단에 따르면 1995년 5조 엔(약 7650조 원)이던 나카쇼쿠 시장 규모는 2
■ 15년간 바다에 편지 5000통… 전 세계서 답장 3100통캐나다 해안가에 사는 한 남성이 콜라병에 편지를 담아 바다에 띄워 보냈다. 1996년 5월부터 15년 동안 보낸 편지만 5000여 통. 답장은 몇 통이나 받았을까. 캐나다의 TV채널인 CTV는 편지의 발신인인 해럴드 해킷 …
중국에서 한 마리에 최고 1400만 위안(약 25억61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양(羊)이 애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사육되는 품종인 ‘다오랑(刀郎·사진)’이 세계적으로 약 1000마리에 불과한 희소성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민 수만 명이 피난생활을 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초대형 공무원 관사를 짓기 시작했다. 일본 최고의 이익집단이자 특권층인 관료의 ‘힘’을 전형적으로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의 관사는 도쿄 도심 관청지역에서 차로 40여 분 걸리는 사이
제2차 세계대전 때 필리핀에서 숨진 일본인의 유골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정부가 3년 전부터 필리핀 사람들의 유골을 다수 가져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필리핀 정부에 유골 수집 작업이 날림으로 진행됐다
![[베이징은 지금]‘청렴’ 강조 주룽지 책은 불티… 지방관리 호화판 순시는 개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16/40347855.1.jpg)
최근 중국에서는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는 전 총리의 책이 출간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부 관리들의 흥청망청 지방순시 실태가 폭로돼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는 부총리와 총리 재직 때의 회의록 강연 서신 등을 모아 4권짜리 ‘주룽지 장화스루…
미국의 한 농장에서 키우던 라마(낙타과에 속한 동물)가 목숨을 바쳐 양떼를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리틀맨으로 불렸던 이 라마는 2일 캘리포니아 주 북동부 카혼패스에 산불이 발생하자 30마리의 양을 한쪽으로 몬 뒤 자신의 몸으로 불길을 막았다는 것. 구조대가 도착했을

2001년 ‘9·11테러’ 당시 테러범과 승무원, 전투기 조종사 등이 주고받은 대화를 담은...
![[9·11 그후 10년]“뉴욕-워싱턴 겨눈 테러정보 포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9/10/40226942.1.jpg)
9·11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미 전역이 추모분위기에 젖어든 가운데 미국 내 테러 공격 정보가 입수돼 보안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맷 챈들러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8일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테러 위협 정보를 입수했다”며 “국민들에게 이번 주말 경계를 늦추지 말 …
![[9·11 그후 10년, 삶이 달라진 사람들]<5> 희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9/08/40166308.1.jpg)
《 뉴요커 로런 매닝 씨(50·여)는 어디를 가나 눈에 띈다. 온몸을 뒤덮은 화상 자국 때문이다. 화상으로 손이 오그라들어 레스토랑에서 컵을 들 때도 두 손으로 잡아야 한다. 그래도 그는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르게 컵을 잡으면 어때요.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화상 자국에 …
5월 토네이도로 116명이 사망하고 도시의 40%가 폐허가 된 미시간 주 조플린 시. 이곳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은 9·11테러 10주년이 되는 11일 특별한 손님을 맞는다. 다름 아닌 9·11 때 소방관과 복구 건설인력으로 참여했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다. 이들은 모두
![[9·11 그후 10년, 삶이 달라진 사람들]<3> 용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9/06/40103670.1.jpg)
미국 뉴욕에 사는 필리스 로드리게스 씨(68·여)는 언제나 오른쪽 팔목에 은색 팔찌를 차고 다닌다. 팔찌에는 ‘그레그’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9·11테러로 사망한 아들 이름이다. 집 서재에도, 냉장고 문에도 스포츠를 좋아했던 아들이 스키나 하이킹을 하며 활짝 웃는 사진이 걸려 있다…

9·11테러 10주년을 맞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워싱턴DC 뉴지엄에서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시되는 전시물은 총 60여 점으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남쪽 건물에 충돌했던 유나이티드175 항공기 엔진 잔해 2개 등 테러 관…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2명의 부인과 여러 명의 내연녀가 있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내연녀의 수는 적게는 수십 명부터 많게는 수백 명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20세 여성부터 미용치료사, 유대인 변호사까지 직업과 나이, 인종도 다양했다. 그는 194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