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보육 현장을 가다]<2>‘100년 기업’의 IT를 활용한 복지… 미국 IBM
마치 숲 속에 지은 별장 같았다. 그림 같은 이 건물의 용도는 탁아소였다. 지난달 방문한 미국 뉴욕 주 아몽크 시의 브라이트허라이즌 팀버리지 탁아소는 커다란 놀이터가 딸린 숲 속 산장처럼 보였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은 마침 점심시간 직후였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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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숲 속에 지은 별장 같았다. 그림 같은 이 건물의 용도는 탁아소였다. 지난달 방문한 미국 뉴욕 주 아몽크 시의 브라이트허라이즌 팀버리지 탁아소는 커다란 놀이터가 딸린 숲 속 산장처럼 보였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은 마침 점심시간 직후였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자신의 저서 ‘역사’에 기술했던 ‘포세이돈의 분노’가 당시 실제로 일어난 대형 지진해일(쓰나미)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뉴스는 20일 “독일 아헨대의 클라우스 라이허터 교수가 기원전 479년 그리스 서북부 카산드라 반도에
■ “인류의 성공적 진화는 ‘육식으로 이유기 단축’ 덕분”인류의 성공적 진화는 육식으로 수유(授乳)기간이 짧아진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인터넷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인류가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이달 초 트리폴리 국제무역전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1992년 이후 매년 열리다 지난해 내전으로 열리지 못했던 무역박람회가 올해 다시 열린 것. 올해 대회는 20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 압두르라힘 킵
“기하학 문제를 다 풀기 전에는 못 떠난다!(이놈)” 기원전 212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남쪽 끝에 있는 오르티자 섬. 로마군이 1년여의 공략 끝에 드디어 시라쿠사의 마지막 거점인 오르티자를 함락한 뒤 아르키메데스(기원전 287년∼기원전 212년)가 있는 곳으로 들이
‘포물선이나 타원 면적 구하기는 소젖 짜기를 닮았다?’ 아르키메데스의 수학적 업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포물선이나 타원형에 관한 연구다. 특히 ‘무한 소진법(消盡法)’이라고 불리는 면적 구하기는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타원이나 곡선의 함수식만 구하
“회사는 살아있는 가족입니다.” 한 글로벌 기업의 모토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직원의 가정을 위해 회사가 무엇이든 해줄 테니 빨리 퇴근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라는 얘기다. 동아일보는 미국의 IBM과 페이스북, 독일의
《 세계적인 화학회사 바스프(BASF) 본사가 자리 잡은 독일의 남부 도시 루트비히스하펜. 이곳 바스프 공장의 규모는 도시 면적의 90%에 이른다. 도시 인구 16만 명 가운데 바스프 직원이 3만6000명이다. 직원 가족들까지 감안하면 ‘바스프가 루트비히스하펜을 먹여 살린다
미국에서 흑백차별 시대에 흑인을 비하했던 물건과 기록들을 전시하는 박물관 개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미시간 주 페리스 스테이트 대학이 26일 문을 여는 이 박물관은 ‘짐 크로 인종차별 수집품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짐 크
세계적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딸기크림프라푸치노 등의 제품에 연지딱정벌레 가루를 색소로 사용해 오다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고 이를 중단했다. 스타벅스는 딸기크림프라푸치노, 라즈베리케이크 등 붉은색이 들어가는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에 ‘코치닐’이란 붉은색 색소
■ 시속 300km 오토바이 폭주족, 유튜브 동영상 올렸다 덜미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오토바이의 주행경로가 보인다. 약 2분간 오토바이는 곡예하듯 옆 차로 승용차들을 추월하고 아슬아슬하게 차로를 바꿨다. 영상에 잡힌 오토바이 속도계의 바늘은 시속 300km.
‘지금도 전 세계 초중고교 수학에서 그대로 배우는 영원한 기하학의 성전(聖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했던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기원전 330?∼기원전 275?)의 저서 ‘기하학 원론’에는 이런 찬사가 붙는다. 그가 사망한 후 19세기까지 2000년이 넘도록 전 세
사상 최대 당첨금이 걸렸던 미국 메가밀리언 잭팟의 마지막 당첨자가 18일 공개됐다. 주인공은 일리노이 주 소도시 레드버드에 사는 은퇴한 컴퓨터분석가 멀 버틀러 씨(65). 그는 부인과 함께 이날 레드버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V 발표를 보고 나서 아내를 불러 침
벵가지 트리폴리 다음으로 리비아에서 인구가 많은 세 번째 도시 미스라타(45만 명)는 여전히 대부분 건물에 총탄자국이 선명하고 화염으로 검게 변해 있다. 리비아 내전이 지난해 지구촌의 가장 끔찍한 유혈 전쟁이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수도 트리폴리는 민간시설 피해
미국 국방부 건물(펜타곤) 복도에는 조지 패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 과거 이름을 날린 미군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이 중 C열 복도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군소위 척 호드, 1898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1908년 바다에서 순직’이라고 쓰인 명패가 걸린 초상화(사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86)의 패션 코드는 ‘파란색’이었다.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 5월호는 2011년 한 해 동안 여왕이 공식석상에서 입은 옷의 색상을 모두 분석한 결과 파란색(29%) 비율이 가장 높았고 꽃무늬(13%), 녹색, 크림색(이상 11%)이 각각 뒤를 이었다고 보도
“죽은 후에 영생으로 가는 길에 접어든다/그 길을 따라가면 강에 이르는데 강의 건너편이 영생의 곳이다/강을 건너려면 아켄이라는 사공이 젓는 나룻배에 올라야 한다/‘자신의 손가락 숫자를 모르는 사람’은 이 배에 탈 수가 없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왕(파라오)이 죽으
‘아랍엔 왜 아라비아 숫자가 없을까?’ 카이로 룩소르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어느 도시의 자동차 번호판에서도 ‘아라비아 숫자’를 찾을 수가 없다. 아랍의 맹주인 이집트에 왜 아라비아 숫자가 없을까. 아라비아 숫자는 아랍에서 만든 게 아니다. 인도에서 생겨난 후
휠체어에 앉아 몸을 웅크리고 있는 노인에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려주자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어 허리를 펴고 발과 어깨로 리듬을 타며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헨리 씨는 지난 10년간 ‘네’ 혹은 ‘아니오’밖에 대답하지 못했던 알츠하이머병 환자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