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유족 “5·24 해제 반대안해”
“올해가 광복 및 분단 70년이잖아요. 천안함 폭침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큰 국익 차원에서 5·24조치를 푼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천안함 용사 고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 전 천안함46용사유족회장) “남북이 왕래하고 무역하면 관광도 하고 함께 잘살 수…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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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광복 및 분단 70년이잖아요. 천안함 폭침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큰 국익 차원에서 5·24조치를 푼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천안함 용사 고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 전 천안함46용사유족회장) “남북이 왕래하고 무역하면 관광도 하고 함께 잘살 수…

“집사람이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아들이 세상 떠난 걸 잠시 잊은 채 아들 얘기를 했나 봐요…. 아들 녀석, 참 잊히질 않네요. 죽는 날까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북한이 반성하면 반성한 것만 받아주는 거지. 그날 일, 용서는 못해요.” 이인옥 전 천안함46용사유족회장(53)을 경…

“미국의 중산층 회복을 위해 ‘기회의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경제적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강한 가정, 교사의 책임성 그리고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는 교육개혁이 필요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2016년 유력 대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6…
![[그래픽 뉴스]‘기업의 별’ 임원, 평균 54.5세에 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2/05/69486869.1.jpg)
국내 10대 그룹 임원들은 평균 55세가 되기 전에 퇴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조사업체 CEO스코어가 4일 10대 그룹 96개 상장사 임원 중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까지 단행된 2015년 정기인사에서 퇴임한 271명을 조사한 결과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4.5세, 임원 재…

올해 37세의 ‘말총머리’ 좌파 정치인이 스페인 정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의 신생 좌파 정당 ‘포데모스’의 당수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기성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스페인 유권자들은 ‘긴축 반대’를 소리 높여 외치는 ‘옴 파탈’(위험하고 치명적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인도에서 만들자).’ 집권 2년 차로 접어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의 꿈이 집약된 슬로건이다. 단순해 보이는 이 슬로건에는 인도를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총리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
![[그래픽 뉴스]높이 305m… 국내 最高건물 송도 ‘동북아무역센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2/02/69424824.1.jpg)
한국 내 최고층 빌딩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동북아무역센터(NEAT Tower)’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준공한 동북아무역센터가 지상 68층, 높이 305m로 작년 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았다. 2011년부터 최고층 자…
![[2015 뜨는 정치지도자들]<7>“전방위 국가개조” 외치는 렌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29/69341759.1.jpg)
지금 이탈리아는 올해 갓 마흔이 되는 젊은 총리의 행보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다. 그의 이름은 마테오 렌치(40). ‘파괴자’라는 뜻의 ‘데몰리션 맨(demolition man)’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중도 좌파를 표방하는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
![[그래픽 뉴스]소비심리 꽁꽁… 60개국 중 59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28/69341021.1.jpg)
은행 통장 잔액 110만77원. 4년차 직장인 김모 씨(29)는 요즘 시름이 깊다. 통장 잔액은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데 걱정은 늘어만 간다.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려면 갈 길이 먼데 돈이 모이질 않는다. 김 씨의 이야기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이웃들의 이야기…
![[그래픽 뉴스]지갑에 현금 얼마나 갖고 다니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1/27/69300190.1.jpg)
국민들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현금은 평균 8만 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의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7만7000원으로 남성(8만1000원)이 여성(7만2000원)보다 많은 돈을 갖고…
![[그래픽 뉴스]내집 마련 꿈 접은 젊은층… 34세이하 29% “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22/69235684.1.jpg)
최근 2년간 자기 집을 마련한 가구의 비율이 고소득층(상위 20%)에서는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하위 4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월세 가구 중 월세의 비율은 55%로 뛰어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을 치르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다. 비싼 장례식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특히 시신을 의학연구용으로 병원에 기증하는 저소득층 가정이 늘었다고 현지 뉴스사이트 스터프가 12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2015 뜨는 정치지도자들]<6>그리스 급진좌파 치프라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14/69073850.1.jpg)
새해 벽두부터 ‘유럽의 소국’ 그리스가 국제 금융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른바 ‘그렉시트’(Grexit·Greece와 Exit의 합성어) 우려가 커지거나 완화될 때마다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2011년 그리스에서 시작된 …
![[2015 뜨는 정치지도자들]<5>러 ‘30대 기수’ 알렉세이 나발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13/69051809.1.jpg)
‘현대판 차르(제정 러시아 황제)’라 불릴 정도로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맞짱을 뜨는 젊은 재야 민주화 인사가 있으니 바로 알렉세이 나발니(39·사진)이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2008년부터 ‘러시아의 위키리크스’로 불리는 부정부패 고발 전문 블…
중국에서 항공기 출발 지연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과 다투던 승객들이 활주로로 이동 중인 여객기의 비상구를 열어 결국 여객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北京)으로 가는 둥팡(東方)항공 2036 여객기는 당초 9일 오후 8시 45분에 윈난(雲南) 성 쿤밍(昆明)의 창수이(長水)…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연금제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질은 연금 수령 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그 배우자가 아무리 젊어도, 재혼을 하더라도 해당 연금을 계속 전액 지급해 왔다. 이 때문에 늙은 남성들이 결혼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까지 나타나 ‘(노인들의 회춘을 돕는) 비아그라 효과’…
![[2015 뜨는 정치지도자들]<4>보리스 존슨 英 런던시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06/68926484.1.jpg)
보리스 존슨 영국 런던시장(51·사진)의 인기는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해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가 꼽은 ‘영국을 움직이는 파워 인물 1000’에서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조사한 ‘지도층 인물 선호도’에서는 정치인 중 최고(41%)였다. 존슨 …
![[글로벌 톡톡]“셀카봉은 뉴욕스타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06/68926476.1.jpg)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연휴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 타임스스퀘어에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린다. 예전에는 관광객들끼리 어깨나 팔꿈치만 부딪치면 됐는데 올해는 ‘셀카봉(Selfie stick)’이란 막대기에 찔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일요판…
![[2015 뜨는 정치지도자들]<3>日 시이 가즈오 공산당위원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05/68906998.1.jpg)
지난해 12월 14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정권 교체’를 외친 유일한 인물이 있었으니 시이 가즈오(志位和夫·61) 공산당 위원장이었다. 제1야당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절반 이상인 59% 의석에 아예 후보도 내지 못했고 유신당, 차세대당 등 야당들은 자민당의 이중대라는 말을…

2012년 8월 중순. 미국 매사추세츠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전에 나선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66·사진)의 미니 선거 유세 현장. 그가 50여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연설을 마친 직후 한 초췌한 50대 여성이 다가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