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 정보 집적화가 국가주의 부추겨”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의해 노동시장이 직접 영향을 받는 첫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모두의 숙제는 빠른 시간 안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기업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 로돌프 뒤랑 프랑스 파리 고등상업학교(HEC) 교수가 지난해 12월 20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
-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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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의해 노동시장이 직접 영향을 받는 첫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모두의 숙제는 빠른 시간 안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기업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 로돌프 뒤랑 프랑스 파리 고등상업학교(HEC) 교수가 지난해 12월 20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95분간 혼자 열변 트럼프, 참 기괴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8/93593277.1.jpg)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올해 첫 각료회의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시간 95분 내내 혼자 열변을 토했습니다. 아니 횡설수설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트럼프가 얘기한 주제가 24개라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팩트…
![[글로벌 이슈/이유종]스위스엔 왜 슈퍼리치들이 몰릴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7/93577035.1.jpg)
스위스 제네바 레만호 주변을 따라 동북쪽으로 걸으면 즐비한 고급 주택과 요트를 만날 수 있다. 경치가 빼어나 땅값도 꽤 비싸다. 제네바의 ‘비벌리힐스’로 불리는 콜로니, 아니에르, 방되브르…. 이런 고급 주택 밀집 지역에는 전 세계 ‘슈퍼리치(초고액 자산가)’들이 몰려 있다. 몇 년 …
![[글로벌 포커스]관공서 주변 공영주차장 텅텅… 간이 화장실 앞엔 인파 북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5/93562387.2.jpg)
2일 미국 수도 워싱턴을 대표하는 링컨기념관 앞 간이 화장실의 줄이 유달리 길어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셧다운) 여파로 기념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 인파에 섞여 간이 화장실 이용 차례를 기다렸다. 순서가 다가올수록 악취가 코를 찔렀다. 화장실…

《 ‘절친 커플’(We are Best-Friends Forever). 저출산·고령화 시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한다는 ‘3포 세대’를 넘어 모든 게 회색빛인 ‘n포 세대’까지 거론되는 시절. 그래서 외롭게 오래 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세상. 사람 인(人)은…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1/93508883.2.jpg)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주제는 ‘미국, 이것만은 고쳐줘’. 오늘은 인종차별 문제입니다. 저 역시 미국에 체류할 때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이 고쳐졌지만 아직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인종차별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볼까요. △“I deserve t…
![[윤완준 기자의 우아한] 옌쉐퉁 “북한의 진짜 목적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31/93497494.3.jpg)
중국을 대표하는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은 동아일보 24일자 A23면에 소개된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은 (단기간 안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10년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21일 오전 칭화대 그의 연구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핵화…
![[글로벌 이슈/서동일]헌신짝처럼 버려진 미국의 동맹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31/93495329.1.jpg)
내년 1월 1일 물러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별명은 ‘미친개’다. 짧은 머리, 꼿꼿한 자세를 항상 유지했던 그는 저돌적인 성격으로 유명했다. 본인은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부르길 즐겼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내각과 참모를 통틀어 가장 …
![[글로벌 포커스]“편견-취재 제약 많지만 전세계 향한 글로벌 미디어 꿈꿔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9/93484152.2.jpg)
“알자지라는 처음 설립될 때부터 불만을 가진 세력들의 압박이 많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이유 중 하나도 알자지라의 비판적 보도를 꼽고 있다. 하지만 단교로 인한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카타르 알자지라 미디어 네트워크의 모스테파 수아그 사장의 이…

5일 미국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국장으로 엄수된 조지 부시(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41대) 장례식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대표적 장면이 있다. 전·현직 대통령 5명이 나란히 서서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이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뒤 백악관 집무실을 떠나…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상대 진영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5/93433928.1.jpg)
미국 워싱턴의 12월은 한산합니다. 초순만 되면 정치인들은 워싱턴 사무실에서 짐을 싸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올 연말 워싱턴이 시끄럽습니다. 의원들은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휴가를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경장벽 …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 주연 2019년’의 주목할 조연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4/93422982.1.jpg)
사무실 책상을 청소하다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해 이맘때 발표한 ‘2018년 세계 전망’의 기사 지면을 발견했다. 그때 읽고 책상 한구석에 보관해뒀던 것이다. FT는 미중 무역전쟁 발발과 미국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 법사위…
![[단독]“美-中 갈등 무역영역 넘어서… 정치외교 충돌 격렬해질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4/93422952.1.jpg)
《 2018년에도 세계는 요동쳤다. 어제의 적과 손을 맞잡는가 하면, 오랜 동지와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 뒤에도 한반도의 평화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글로벌 패권 다툼과 진영 싸움으로 확전되고 있다. ‘2019 신년 글로벌 인터뷰’…

해안가를 따라 마천루들이 밀집해 있는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지 코니시 로드. 이곳의 남쪽 끝에는 모래색의 디스크(원반)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우주에서 날아온 비행접시들이 사막에 불시착해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내년 3월 준공을 앞…
![[글로벌 포커스]주문받고 서빙 척척… 알고 보니 283km 떨어진 장애인이 조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2/93410201.1.jpg)
지난달 26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 아카사카(赤坂)에 ‘분신 로봇 카페 돈(DAWN)’이라는 이름의 이색 카페가 문을 열었다. 개장 첫날 찾아간 이 카페는 얼핏 보면 여느 카페와 다를 게 없다. 30석 규모의 카페 안을 둘러봤다. 평범한 순간도 잠시. 기자가 앉은 테이블로 흰…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성탄영화 논란, 기분 나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8/93346958.2.jpg)
다음 주 화요일은 크리스마스(25일)입니다. 최근 미국 연예잡지 ‘할리우드 리포터’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TV에서 가장 많이 방송되는 특집 영화는 ‘다이하드(Die Hard)’라고 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체류할 때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마치 사골 우려먹듯이 ‘다이하드’가 이…
![[글로벌 이슈/서동일]이집트 시장에서 사라진 ‘노란 조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7/93331286.1.jpg)
이집트에서 영상 취재를 할 때면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촬영 중인 카메라를 보면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려대고, 창문을 내려 욕설을 하기도 한다. 이슬람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쪽으로 카메라를 향했다가 주변 남성들의 무시무시한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경찰, 건물 관리인들도 기자의 카메…
![[글로벌 포커스]‘부시家 골칫거리’ 제나 기자 변신… 첼시는 정계진출설 모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5/93298276.1.jpg)
최근 치러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은 미국의 정치 명문가 부시 가문의 파워를 오랜만에 재확인시킨 행사였다. 큰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4남 1녀와 그 배우자, 14명의 손자 손녀까지 수많은 구성원들이 장례 기간 내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 제나,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트럼프 자찬하자, 트위터 비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1/93233607.2.jpg)
‘어이쿠, 또 올라올 시간 됐네.’ 국제부 기자를 하다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애용하는 시간을 알게 됩니다. 워싱턴 시간으로 오전 6, 7시대(한국 시간 오후 8, 9시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오후에 올리는 트윗은 오전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적습니다(보스턴…
![[글로벌 이슈/한기재]트럼프 때문에 더욱 뜨거운 ‘부시 추모 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0/93216714.1.jpg)
‘트럼프 시대’가 미국의 통합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공동의 적(敵)을 연결고리로 한 연대의 힘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것 같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별세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41대)은 6일 텍사스A&M대 부시 도서관·기념관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