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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어제 국회에서 진행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추궁이 쏟아졌다. 딸에게 땅을 편법으로 증여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등 공수처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판사 재직 시절…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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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취업도 실업도 고령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슬픈 고용시장’

      지난달 한국의 고용률이 4월 기준으로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퇴 후 소득이 부족해 쪼들리는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동 현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연령층 가운데 고령 취업자 수가 제일 많이 증가했고, 동시에 구직활동…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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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중 관세 전쟁에 세계 GDP 7% 증발”… 수출 한국엔 쓰나미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할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본과 독일 GDP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손실이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 관세 …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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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젊은층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의 경솔한 발언

      [횡설수설/신광영]“젊은층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의 경솔한 발언

      부장검사도 사기를 당한다. 얼마 전 퇴임한 검찰 간부는 10여 년 전 서울의 한 검찰청 부장검사일 때 지인에게 속아 690만 원을 떼였다. 사기꾼들을 숱하게 감옥에 보냈던 그마저 사기를 피하지 못했다.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기범 앞에선 학력이나 사회 경험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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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표와 ‘1호 당론 법안’의 운명 [오늘과 내일/김승련]

      이재명 대표와 ‘1호 당론 법안’의 운명 [오늘과 내일/김승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론의 여지 없이 ‘여의도 대통령’이 됐다. 국가 권력 서열 1.5위에 올라선 것 같은 기세다. 그런 이 대표가 1호 당론 법안으로 나눠주겠다는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만 해도 6월 국회 처리를 장담하다가…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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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재묵]‘슬림’ 공약 깨고 커진 대통령실, ‘용와대 정부’ 우려

      [동아시론/이재묵]‘슬림’ 공약 깨고 커진 대통령실, ‘용와대 정부’ 우려

      총선 이후 집권 3년 차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년 전 취임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개혁하겠다’며 상징적으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부활시켰고, 곧바로 ‘저출생수석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잔재를 상징하는 소위 …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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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관석]사정 갈증 담긴 검찰 인사… 尹이 얻거나 잃을 것들

      [광화문에서/장관석]사정 갈증 담긴 검찰 인사… 尹이 얻거나 잃을 것들

      “집권 1, 2년 국정 지지율에는 보통 사정(司正)도 한몫한다. 문재인 정부 때는 그렇게 때려잡더니 지금 검찰은 왜 이렇게 조용하나.” 여권과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이나 검찰 인사 문제를 놓고 이 같은 불만의 정서가 묻어날 때가 많다. “그동안 제대로 규명된 의혹이 뭐…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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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동심의 세계로 떠나요

      [고양이 눈]동심의 세계로 떠나요

      어르신들이 꼬마 기차에 탑승하셨네요.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 두고 동심으로 돌아가 보시기를요∼.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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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이 된 아버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9〉

      뱀이 된 아버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9〉

      (전략) 아버지는 나를 잠깐 보더니 처제, 하고 불렀다 아버지는 연지를 바르고 시집가는 계집애처럼 곱고 천진해 보이기까지 했다 나는 아버지의 팥죽색 얼굴 위에서 하염없이 서성이다 미소처럼, 아주 조금 찡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지나가는 뱀을 구경했다 기운이 없고 축축한-하품을 …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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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법원, ‘의대 증원’ 정부 손 들어줬지만 갈 길 먼 의료 정상화

      [사설]법원, ‘의대 증원’ 정부 손 들어줬지만 갈 길 먼 의료 정상화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과 달리 원고 중 의대생들의 신청 자격을 인정하고 의대 증원으로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면서도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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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회의장에 우원식… 野 의원들도 거부하는 추미애

      [사설]국회의장에 우원식… 野 의원들도 거부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4·10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우원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4선의 이학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우 의원은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얘기가 회자할 만큼 강성의 선명성을 강조한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을 꺾었다.…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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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무공감·분열·아집·불통·회피” 與 소장파 5대 패인 꼽았지만…

      [사설]“무공감·분열·아집·불통·회피” 與 소장파 5대 패인 꼽았지만…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그제 총선 반성문을 발표했다. 20명의 젊은 정치인들은 14일 밤부터 밤샘 토론을 진행한 끝에 “공정과 상식을 복원하는 게 살길”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첫목회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모인다는 의미로 회원 대부분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험지에 출마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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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일 대기업 총수 규제… 쿠팡 오너는 손 못 대는 이유[횡설수설/김재영]

      세계 유일 대기업 총수 규제… 쿠팡 오너는 손 못 대는 이유[횡설수설/김재영]

      해마다 5월이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가 있다.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가 나오는데 보통 ‘대기업 집단’이라 부른다. 이 순위가 흔히 말하는 공식 재계 서열이다.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은 올해 88개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다. 새로 ‘대기업’으…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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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미경]미국 대통령 기자회견에 없는 3가지

      [오늘과 내일/정미경]미국 대통령 기자회견에 없는 3가지

      워터게이트 스캔들 특종으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든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기자. 9명의 대통령을 취재한 베테랑 기자이지만 대통령 기자회견장에 한 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신조는 이렇습니다. “정책과 정치에 관한 큰 질문에 답을 얻으려면 밖에서 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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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우리 역사에는 긍정과 대화, 협치와 창조가 보이지 않는다

      [김형석 칼럼]우리 역사에는 긍정과 대화, 협치와 창조가 보이지 않는다

      조선왕조를 사회악으로 이끌어 비운을 유발한 두 가지 사상이 있었다. 중간적 현실을 배제하는 흑백논리였고, 그 뒤를 따르는 윤리적 병폐를 만들어준 보복 관념이다. 원수는 갚아야 정의가 되고 은혜는 보답할 수 있어야 선한 사회가 된다는 가치관이다. 완전한 백색도 없으나 100%의 흑색도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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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산업 대개조 골든타임 1년 남아… 아차 하면 2, 3류로 전락”

      [데스크가 만난 사람]“산업 대개조 골든타임 1년 남아… 아차 하면 2, 3류로 전락”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반도체는 국가 대항전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산업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있기에 우리가 너무 늦으면 곤란하다.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아차 하면 2류, 3…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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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민수]AZ 백신 사라져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광화문에서/김민수]AZ 백신 사라져도 잊지 말아야 할 것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7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사업 자체를 완전히 접는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2020년 1월 전 세계 대유행을 일으킨 지 불과 약 1년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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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자전거로 산후 우울증 극복… 평생 스포츠이자 삶 됐죠”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자전거로 산후 우울증 극복… 평생 스포츠이자 삶 됐죠”

      이미란 케이벨로(K-velo) 대표(54)는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산악자전거(MTB) 국가대표까지 지낸 뒤 지금은 자전거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우울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체중이 급격히 늘고 힘도 없었죠. 걷는 것조차 힘들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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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여직원에게 남성과 다른 ‘야망 모델’을 제시하라

      [HBR 인사이트]여직원에게 남성과 다른 ‘야망 모델’을 제시하라

      여성들은 관리직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하곤 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야망’에 대한 남성 중심의 청사진이다. 여성들은 육아나 노인 돌봄, 가사 노동 등 생애 단계별로 다양한 요구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는 남성 중심으로 그려진 야망의 경로와 속도를 좇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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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침대 축구가 체질

      [고양이 눈]침대 축구가 체질

      “아빠, 저 축구 선수는 안 할래요….” 축구 하자고 그렇게 조르던 아이가 30분도 안 돼 잔디에 드러누워 버렸네요. ―경기 하남시에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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