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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회전근개파열이란, 힘줄의 부분적 손상…오십견과 구별법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4 17:13
2015년 4월 14일 17시 13분
입력
2015-04-14 16:13
2015년 4월 14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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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이 알려진 가운데 유사 질병 ‘오십견’과의 구분법이 눈길을 끈다.
통상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은 힘줄이 끊어진 것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주로 사고로 발생하며 무척 드문 일이다.
대 부분 회전근개파열이란 힘줄의 탄력이 떨어져 부분적으로 손상이 일어난 경우를 가리킨다. 회전근개는 네 힘줄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제일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것은 극상근이라는 힘줄로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년 이후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흔히 오십견, 즉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이고 나머지가 오십견과 그 이외의 질병들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회전근개파열이란 오십견보다 주변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며, 원인이 다른 오십견과는 치료가 상이하다. 이때 통증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
우선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면 어깨 앞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어깨가 아프지만 팔을 들어 올릴 수는 있다. 그러나 아픈 쪽 어깨로 돌아눕지 못한다. 반면 오십견은 어깨 전반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회전근개 힘줄은 신경분포가 작아 길게는 10년이 지나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파다하다. 때문에 파열이 장기간 진행됐을 때야 유착이 진행,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편 회전근개파열은 노년층의 경우 노령화로 인해 나타나는 반면, 젊은 층에서는 잘못된 자세나 스포츠 도중의 부상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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