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가 부족해 고민이라면 ‘뼈이식 임플란트’로

잇몸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자가골 등을 선택 또는 혼합해서 뼈이식 수술

흔히 ‘임플란트’라고 하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지는 치아(영구치)의 대안으로 노년층의 문제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최근 심한 충치나 잇몸 및 치주질환, 물리적인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사람들에게도 그 어떤 보철치료 보다 자연치와 가깝고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임플란트란 상실된 치아부분에 인공치아를 심는 인공 대치물을 말한다. 주로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타이타늄을 사용하여 잇몸뼈(치조골) 속에 유착 시킨 후 그 위에 보철물을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시술이다.

예전에는 치아를 상실할 경우 양 옆에 있는 자연치를 원통형으로 깎아서 보철물을 걸어 주는 브릿지 시술을 하거나, 틀니를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브릿지는 아직은 문제없는 자연치아를 일부러 깎아내어야 할 뿐 아니라 평균 7-10년마다 보철물을 새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틀니는 꼈다 뺐다 하는 불편, 잇몸 상처, 헐거움, 이물감 등 음식물을 충분히 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른 임플란트 치료가 다양해져 본인의 치아상태에 따라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치료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뼈가 부족해 임플란트를 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뼈이식 임플란트’로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부족하다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식한 인공뼈가 환자의 잇몸뼈에 융합이 된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약 1-2개월 정도 길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치과를 찾은 환자 중에는 잇몸 뼈가 파괴되거나 심하게 흡수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수년간 틀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는 먼저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잇몸뼈의 양을 늘린 후 시술을 받도록 한다. 보통 임플란트 심을 부위 근처의 턱뼈를 주로 사용한다. 단 한번의 국소마취로 임플란트 시술과 뼈 채취를 동시에 함으로써 시술상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뼈의 종류에는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멸균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멸균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 이 있다.

이 중 뼈이식 재료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뼈를 이용하는 것인데 자신의 뼈를 이용하면 유전적, 전염적 위험에서 안전하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데다 치유되는 시간 또한 빠르다. 그러나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래턱뼈의 턱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낸 후 이식해야 하므로 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잇몸절개가 필요한 단점이 있고 채취량 또한 제한적이라 널리 이용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 뼈보다 인공 뼈가 훨씬 널리 사용되고 있어 수술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거나 혼합해 사용한다. 뼈이식 수술은 20~30분 정도면 가능하다. 이미 부분 마취가 돼 있기 때문에 수술 시 통증도 거의 없다. 뼈이식 임플란트 시술 후 차이가 있지만 회복에는 3~6개월 정도 걸린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개개인마다 잇몸뼈의 양과 상태, 잇몸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술방법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에 앞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도움말: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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