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짐에 대하여…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멸의 시학’ 展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5월3일까지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전시를 연다. 자신의 분해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작품을 ‘삭는 미술’이란 이름으로 묶어 소개한다. 인류세(인류 활동이 지구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초래한 총체적 위기 앞에 작품이 어떻게 변…
-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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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5월3일까지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전시를 연다. 자신의 분해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작품을 ‘삭는 미술’이란 이름으로 묶어 소개한다. 인류세(인류 활동이 지구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초래한 총체적 위기 앞에 작품이 어떻게 변…

‘빛의 대가(Master of Light)’로 불리는 스페인 화가 호아킨 소로야는 1907년 투병 중이던 자신의 딸 마리아를 그림으로 그렸다. 스페인 세고비아의 ‘라 그랑하’ 왕실 별장을 거니는 마리아의 하얀 드레스와 흙바닥 위로 쏟아지는 태양을 화폭에 눈부시게 담았다. 그런데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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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행성에서 보내오는 소리가 안 들린다고? 우리가 아는 지식 빼고 상식 빼고 세상을 봐, 그래야 들려.” 2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난 가수 김수철(69)이 자신의 그림 ‘어느 행성의 소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캔버스는 내게 또 하나의 악보”라는 그는 14일부터 다음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예술 세계를 망라한 ‘성파선예(性坡禪藝):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 특별전이 10일 경기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성파 스님은 9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각각의 작품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보는 사람 마음에 따라 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던 신라 금관 6점이 앞으로 10년마다 경주에서 함께 전시된다. 올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당대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신라 금관들을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1일 “약 1500년 전 신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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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불화와 조선 국서(國書)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미술의 명품을 소개하는 특별전 ‘한국 미술의 보물상자’를 4월 5일까지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막한 특별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17건과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원에 들러 봤다면, 곳곳에서 ‘초(草)사람’이란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고사리 작가가 미술관 내 잡초를 베어 눈사람 모양으로 뭉친 것. 앙증맞은 모양새가 행인의 시선을 잡아끌지만 우려도 든다. 녹지야 않겠지만, 겨우내 볕과 바람에 삭을…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의 첫 해외 교류전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 순회전 2’가 인도에서 개막했다. 9일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에 따르면, 이 순회전은 6일 인도 국립공예박물관 하스트칼라 아카데미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해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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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퇴근길 라이브’에 서 가수 정승환이 노래하는 모습이 동아미디어센터 ‘룩스(LUUX)’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정승환은 ‘너였다면’ 등을 비롯한 히트곡을 부르며 늦은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넸다. 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도로시 살롱은 올해 첫 전시로 안종우 작가의 개인전 ‘우모레기 UMOREGI 埋れ木: 땅으로 자라는 나무’를 선보인다.4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억의 불완전성과 이를 보완하는 기록의 본질에 대해 천착해 온 작가의 3년 만의 개인…

그림 속 인물을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얼굴 하관과 손가락은 앳된 소년인데, 절제된 표정과 위엄 있는 자세는 노숙하다는 인상을 풍긴다. 시선은 정면도 측면도 아닌 대각선 위쪽을 향하고 있다. 이 묘한 초상화의 주인공은 누굴까.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갤러리박영이 올해 포문을 여는 첫 전시로 ‘뉴 라운드’(New Round)를 개최한다. 2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한 해 갤러리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김준기, 문서현, 박경호, 서고운, 안지혜, 윤주원 등 6인의 작가와 함께한다.전시명 ‘…

“미국에서 한국의 역사적인 보물들을 볼 수 있어 큰 감동이었습니다.”‘이건희 컬렉션’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K-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또 다시 전 세계 순회 전시에 나선다.30일 재계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을 전시…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 한파 속 오후 5시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등 삼성 일가가 하나둘씩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에는 삼성 사장단 20여 명도 자리했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인 ‘이건희(KH) 컬렉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술관에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조각상과 마르크 샤갈의 석판화가 상설 전시된다.KAIST는 “익명의 소장가로부터 로댕과 샤갈의 작품을 기증받아 미술관 로비에 상설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9세기 프랑스 조각 거장 로댕의 작품은 ‘기둥 곁의 아…

바로크 미술의 대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는 “17세기 가장 장대한 예술품 의뢰”로 평가되는 연작을 의뢰받는다. 1622년경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의 딸 에우헤니아 공주가 가톨릭 수도원에 기증할 20점의 태피스트리 연작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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