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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현관문 열고 나서면 어디든 자연이

      [책의 향기]현관문 열고 나서면 어디든 자연이

      주말마다 산에 오르고, 휴가철마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건 익숙한 풍경. 일상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한 주의 대부분을 도시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이 자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작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밖에 나가자마자 동네에서 접할 수 있는 ‘소량의 자연’만으로도…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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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버는 이 기업

      [책의 향기]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버는 이 기업

      기업 경영에 기후 변화, 환경이 화두가 된 지는 이미 오래. 하지만 대부분 기후 변화, 환경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데 관심을 가질 뿐 회사의 이익보다 지구의 이익을 더 추구하는 기업은 드물다. 이 책은 돈이 아니라 ‘지구를 구하라’가 목적인 기업(파타고니아)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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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버지니아 울프의 편지… 100년 뒤에 읽어보니

      [책의 향기]버지니아 울프의 편지… 100년 뒤에 읽어보니

      “여성은 경험의 자유를 가져야만 합니다. 남성들만큼 자유롭게, 조롱과 겸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각하고 발명해야 합니다.” 20세기 초 영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1920년 10월 16일 시사·문예지 ‘뉴 스테이츠먼’ 편집자에게 이런 편지를…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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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특별한 자서전 쓴 보통사람들[작은 도서관에 날개를]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특별한 자서전 쓴 보통사람들[작은 도서관에 날개를]

      “제가 해방둥이로 태어나서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우리가 어떻게 고난을 극복해 왔는지.” 3일 충북 청주시 은세계작은도서관.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1인 1책 펴내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수업에선 수강생 박영순 씨(79)의 자서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1945년생 ‘해…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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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도 길게 못 쓰던 분들이 자서전을”…1인1책 펴내기 돕는 도서관

      “카톡도 길게 못 쓰던 분들이 자서전을”…1인1책 펴내기 돕는 도서관

      “제가 해방둥이로 태어나서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우리가 어떻게 고난을 극복해왔는지.”  3일 충북 청주시 은세계작은도서관.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1인 1책 펴내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수업에선 수강생 박영순 씨(79)의 자서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1945년생 ‘해…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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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못하는 그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도둑맞은 집중력’[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집중 못하는 그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도둑맞은 집중력’[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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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도 오를때마다 ‘기후 난민’ 10억명 생겨… 新유목 이미 시작”

      “1도 오를때마다 ‘기후 난민’ 10억명 생겨… 新유목 이미 시작”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실향민이 10억 명 발생합니다. 신(新)유목 시대는 이미 도래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79)은 신간 ‘플래닛 아쿠아’(민음사) 출간을 맞아 9일 한국 언론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14년간 2100만 명이 기…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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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작가라지만 난 여전히 실패자”

      “성공한 작가라지만 난 여전히 실패자”

      “한국 독자들이 제 소설을 통해 눈물을 크게 한바탕 쏟아내길 바랍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꾸준히 다뤄온 대만 작가 천쓰홍(陳思宏·천쓰훙·48)은 신간 ‘67번째 천산갑’(민음사)의 국내 출간을 맞아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 초 국내에 소개된 그의 대표작 ‘귀…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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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책의 향기/밑줄 긋기]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내게 있어, 현재는 영원이고, 영원은 무상하게 그 모습을 바꾸며, 처연히 흘러가다가는 형체 없이 녹아내린다. 찰나의 순간은 삶 그 자체. 순간이 사라지면 삶도 죽는다. 그러나 매 순간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으니, 기왕 죽어버린 시간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이건 마치 물에 밀려…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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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노키즈’ ‘노시니어’… 편 가르는 말, 계속 써야 할까

      [책의 향기]‘노키즈’ ‘노시니어’… 편 가르는 말, 계속 써야 할까

      “70세 이상 0.5표 공약을 실현하겠습니다!” 2044년 대한민국. 제27대 총선을 앞두고 ‘젊은당’은 70세 이상 노인의 투표권을 1표에서 0.5표로 조정하겠다는 파격적 공약을 내놓는다. 초고령사회 한국에선 70세 이상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상황. 청년층은 점차 소외당하니 불…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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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배속 가득한 똥의 외침… 서둘러, 100초뿐이야!

      [어린이 책]배속 가득한 똥의 외침… 서둘러, 100초뿐이야!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신나게 노는 데 여념이 없던 금동이. 엄마가 안 본다고 너무 먹어댄 탓일까. 갑자기 아랫배가 살살 아파온다. 심상치 않은 느낌. 식은땀이 흐르고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어진다. 바로 화장실에 달려가야 할 상황이란 직감이 온다. 배 속의 똥이 이렇…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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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평생 주려던 사랑, 엄마는 상자에 남기고 떠났다

      [책의 향기]평생 주려던 사랑, 엄마는 상자에 남기고 떠났다

      ‘그웨니의 열두 번째 생일’이라 적힌 분홍 리본이 묶인 조개 무늬 상자. 안에는 엄마가 끼던 꽃 모양 자수정이 박힌 반지가 있다. 상자 안에는 엄마의 편지도 있다. “이건 엄마의 두 번째 탄생석 반지야. 네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다.” 이 상자는 유방암을 앓던 엄마가 딸을 위해 미리…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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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제 전범기업 폭파한 일본인들

      [책의 향기]일제 전범기업 폭파한 일본인들

      1974년 8월 30일 낮 12시 37분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입구에 시한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것. 4분 후 같은 내용의 전화가 또 왔지만, 장난전화로 생각한 교환원은 이를 무시했다. 이로부터 4분 후 실제 폭탄이 터지면서 8명이 사망하고 3…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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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인생어휘 外

      [새로 나왔어요]인생어휘 外

      ● 인생어휘현대 사회의 화두로 꼽은 ‘관찰’ ‘경청’ ‘공정’ ‘공감’ 등 32가지 ‘인생 어휘’를 중국 고전 속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저자는 중국 수사학의 국내 권위자다. 각 어휘의 기원부터 이에 얽힌 당대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 등 풍부한 맥락을 덧붙였다. 고전에 담긴 선인들의…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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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너무 아름다워 훔쳤다” 세기의 절도 혹은 뒤틀린 사랑

      [책의 향기]“너무 아름다워 훔쳤다” 세기의 절도 혹은 뒤틀린 사랑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감상을 위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작품을 훔친 특이한 도둑이 있다. 그의 이름은 프랑스인 스테판 브라이트비저(1971∼).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200여 회에 걸쳐 예술품 300점 이상을 훔쳤다.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조 …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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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식도 AI 외주화… 인간에게 앎이란

      [책의 향기]지식도 AI 외주화… 인간에게 앎이란

      어느 날 한 과학 유튜브에 출연한 천문학자가 “우리가 지금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어쩌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더 듣다 보니 고개가 끄떡여졌는데, 우주는 무한할 정도로 광대해서 지금 관측한 결과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옛날에 눈으로…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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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 편의 시가 여행의 이유가 된다면

      [책의 향기]한 편의 시가 여행의 이유가 된다면

      봄과 여름이 등을 맞댄 5월이 되면 전남 강진에는 선홍빛 모란이 황홀경을 이룬다.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남긴 시인 김영랑은 이처럼 모란이 가지런히 심긴 강진의 마당, 은빛 바다를 바라보며 살았다. 책은 “시에 토질이란 것이 있다면 남도의 정서, 그 청자빛, 순연한 슬픔과 정조…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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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이겨낸 천재… 그 영화, 원작도 ‘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조현병 이겨낸 천재… 그 영화, 원작도 ‘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경제학에서 말하는 내시 균형을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저렇게 할 텐데, 그 ‘저런 행동’이 다시 내가 아까 했던 ‘이런 행동’의 이유가 되어 주는 상태”를 말한다. 말이 알쏭달쏭한데, 경제학에서는 경쟁자들이 서로 내시 균형 상태가 되면 행동을 바꿀 이유가 없게…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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