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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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은 우크라를 향해 핵 단추를 누를 것인가 [책의향기 온라인]

      푸틴은 우크라를 향해 핵 단추를 누를 것인가 [책의향기 온라인]

      “핵을 써야 하오. 러시아가 핵을 썼을 때 이 세상 어느 나라가 러시아를 응징하겠다 나설 수 있소? 미국이? 영국이? 감히 어느 나라가 러시아를 향해 ICBM을 쏘겠소? 아니면 전폭기를 보내겠소? 그럼 차르 봄바가 날아가고 사르맛이 날아가 미국이고 뭐고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마는데.” …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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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올리브나무 아래

      [책의 향기/밑줄 긋기]올리브나무 아래

      나무는 심긴 그 순간부터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선택할 수 없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푸르러야만 한다. 사람은 편하게 살고 싶고, 쉽게 살기를 바라지만, 강한 불볕과 모진 바람으로 인생을 단련시킨 자에게 고귀한 열매를 맺게 하는 건 하늘의 방식인가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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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중화사상은 100여 년 전 발명된 개념이다”

      [책의 향기]“중화사상은 100여 년 전 발명된 개념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기 확신이 지나치게 강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인물을 종종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국제사회에서 이런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나라를 찾는다면 아마 중국이 아닐까. 그리고 중국의 그런 행동 근간에 중화(中華) 이외에는 모두 이적(夷狄)…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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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조금은 특별한 너의 이름… 이렇게 멋진 의미였다니!

      [어린이 책]조금은 특별한 너의 이름… 이렇게 멋진 의미였다니!

      학교에 가는 첫날. 인도계 호주인인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는 자신의 긴 이름이 좀 짧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쿨버스에서 처음 만난 친구 엘리가 “넌 이름이 뭐야?”라고 물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는 이름을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남들과 달리 너무 긴 이름이 부끄러…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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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뉴욕 여성들이여, 이곳에선 맘껏 꿈꾸시길

      [책의 향기]뉴욕 여성들이여, 이곳에선 맘껏 꿈꾸시길

      “젊은 여성에게 이곳에서 당신이 꿈꾸는 호화스러움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아나요?” 1928년 2월 미국 뉴욕에 문을 연 여성 전용 호텔 바비즌이 내세운 광고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근로자이자 소비자로 부상한 여성들은 꿈과 직업을 찾기 위해 뉴욕으로 몰려왔다. 바비즌은 불편한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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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뇌피셜은 어떻게 확신이 되는가

      [책의 향기]뇌피셜은 어떻게 확신이 되는가

      “저 사람 그런 말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다니 미쳤나 봐.” 인간은 대부분 스스로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가치관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사람은 비합리적이라고 손쉽게 단정한다. 그런데 정말 나는 이…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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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성스러운 자연 外

      [새로 나왔어요]성스러운 자연 外

      ● 성스러운 자연(카렌 암스트롱 지음·정영목 옮김·교양인)=영국 종교학자가 세계의 종교와 문화 속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분석했다. 종교나 문화가 달라도 인류는 자연을 경이의 대상으로 바라봐왔다. 저자는 인간이 자연과 맺었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1만8000원.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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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20세기 과학 발전 이끈 당대 ‘최고의 두뇌’

      [책의 향기]20세기 과학 발전 이끈 당대 ‘최고의 두뇌’

      “당신의 통찰력으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본다면 새로운 해결책이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1943년 7월 미국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는 헝가리 출신 수학자 존 폰 노이만(1903∼1957)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에 거대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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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플라톤도 운동광이었다는 사실

      [책의 향기]플라톤도 운동광이었다는 사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방대한 저술로 유명하지만 그는 넓은 어깨를 가진 실력 좋은 레슬러이기도 했다. ‘퀴리 부인’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 과학자 마리 퀴리는 자전거를 타고 신혼여행을 갈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였고, 미국 사법부 ‘진보의 상징’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대법관은 8…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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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메타버스는 고대에도 있었다?

      [책의 향기]메타버스는 고대에도 있었다?

      “예수의 형상이 남아 있다는 ‘토리노의 수의’가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사회가 그 천에 다른 세계를 향한 믿음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토리노의 수의가 요즘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디지털 아트 같은 가상 오브제이다. 종교적 상상력으로 입장할 수…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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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릴감 극대화시킨 환상성이라는 장치[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스릴감 극대화시킨 환상성이라는 장치[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연쇄살인범이 있다. 연쇄살인마를 뒤쫓는 형사가 있다. 형사는 수집한 모든 증거와 단서를 추적하여 살인마의 꼬리를 잡고야 만다. 드디어 살인마를 눈앞에 마주하여 체포하려는 순간 형사는 살인마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납치했음을 알게 된다. 분노한 형사는 살인마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기 시작…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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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따스함을 담아 [책의향기 온라인]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따스함을 담아 [책의향기 온라인]

      “힘들 땐 하늘을 보자” “하루 세 번 하늘을 보면 행복한 사람” 매일 찾아오지만 매일 다른 얼굴의 하늘은 긍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천체 관측 채널 크리에이어 나쫌(NaZZom)에게도 하늘은 그런 곳이다. 나쫌은 천문학자나 영상을 전공…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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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같은 회사에 입사했다가 퇴사 당하기(?)까지 웃픈 이야기[책의향기 온라인]

      거지같은 회사에 입사했다가 퇴사 당하기(?)까지 웃픈 이야기[책의향기 온라인]

      거지같은 회사에 잘못 입사했다가 퇴사 당하고 고소와 소송을 통해 승소하기까지의 슬픈데 웃긴 이야기. 이승준 작가(철도 고양이)의 브런치북 화제작 〈공포의 스타트업 체험기〉가 웃기고도 슬프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삽화와 함께 책으로 나왔다. 청춘은 누군가 적당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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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당근마켓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당근마켓

      버려질 위기에 처한 물건들 또한 한 번 더 기회를 얻고 중고시장에 서 있다. 재고되기 위해. 거기서 마지막으로 새로워질 기회를 얻는다. 모든 미물은 새로워지고 싶다. 나에게 더는 필요하지 않은 소유가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온 바로 그 물건일 수 있다. 꼭 팔아야 하는 사정과 마침 그걸 찾…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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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色과 함께 인류의 새 지성이 피어났다

      [책의 향기]色과 함께 인류의 새 지성이 피어났다

      약 10만 년 전 석기시대 주거지 흔적이 남아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롬보스 동굴에선 빨강, 노랑, 주황, 갈색을 만드는 데 쓰이는 광물 ‘오커(Ochre)’가 발견됐다. 전복 껍데기와 그 굴곡에 딱 맞는 돌도 나왔는데, 껍데기 안쪽은 오커로 뒤덮여 붉은색을 띠었다. 곳곳엔 해면골질(…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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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빨리빨리”는 이제 그만… 너만의 리듬을 찾아보렴

      [어린이 책]“빨리빨리”는 이제 그만… 너만의 리듬을 찾아보렴

      엄마 아빠의 몸에는 시계 태엽이 달린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밤에 자려고 누울 때도 늘 아이에게 “빨리빨리”라고 말하며 빠른 속도를 재촉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방학 때마다 시골 할머니 집에 간다. “천천히 먹어야 음식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할머니 …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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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술 취한 원숭이 가설’을 아시나요

      [책의 향기]‘술 취한 원숭이 가설’을 아시나요

      애기여새는 날개 끝이 빨간 조류다. 미국에선 이 새들이 대낮에 날다가 담이나 아크릴 유리, 창문에 충돌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여러 차례 보고됐다. 과학자들이 부검해 보니 새들 대다수가 지나치게 익은 브라질후추나무 열매를 대량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 파열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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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좋아서 한 번역, 제대로 했더니

      [책의 향기]좋아서 한 번역, 제대로 했더니

      “아주 좋은 소식!” 지난해 초 저자는 영국 출판사 혼퍼드 스타로부터 이 같은 e메일을 받았다. 저자가 번역한 정보라 작가의 단편소설집 ‘저주토끼’(2017년·래빗홀)가 노벨 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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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페어리테일 1·2 外

      [새로 나왔어요]페어리테일 1·2 外

      ● 페어리테일 1·2(스티븐 킹 지음·이은선 옮김·황금가지)=동화 속 세계로 통하는 마법의 우물을 상속받게 된 17세 소년이 주인공인 장편소설. 소년은 반려견을 살리기 위해 우물 속 세계로 들어가 시간을 되돌리는 모험을 한다. 1만8000원. ●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정…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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