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숨은그림찾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3/131473263.1.jpg)
[고양이 눈]숨은그림찾기
어느 봄밤, 까치 10여 마리가 나무에 한데 모여 앉아 있네요. 사람의 눈을 피해 까치도 봄을 만끽하나 봅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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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숨은그림찾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3/131473263.1.jpg)
어느 봄밤, 까치 10여 마리가 나무에 한데 모여 앉아 있네요. 사람의 눈을 피해 까치도 봄을 만끽하나 봅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거창한 자기애나 취약한 자기애의 늪에 빠져 있다면[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72912.1.jpg)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냉정하게 말하면, 나를 변함없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으나 절대적으로 나만을 생각해주길 기대하면 결국 실망하고 좌절하고 고통받을 겁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함을 받아들여야 마음의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바다가 키운 보물’ 전복 속에 숨은 고통[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2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72901.1.jpg)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홉 살 애순이가 쓴 시 ‘개점복’(전복)이 회자되고 있다. “허구헌 날 점복 점복/태풍 와도 점복 점복/딸보다도 점복 점복… 내 어망(엄마의 제주 방언) 속 태우는 고놈의 개점복/점복 팔아 버는 백환/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
![쇠사슬에 묶인 19세기판 ‘미의 여신’… 노예제 미국을 폭로하다[양정무의 미술과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3/131473260.1.jpg)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조각 작품을 이야기할 때 1844년에 완성된 ‘그리스 노예’를 빼놓을 수 없다. 이 대리석 조각은 미국 최초로 여성 누드를 본격적으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노예제 논쟁과 이어지면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이 작품을 제작한 미…
![유족의 시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5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72878.1.jpg)
“근데… 사망잔데요… 사망은 안 했어요.”―봉준호 ‘괴물’“현서야. 너 때문에 가족이 다 모였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현서의 할아버지 박희봉(변희봉)은 영정 사진들이 쭉 놓여 있는 합동분향소에서 그렇게 말한다. 한강에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현서(고아성)가 잡혀 가면…
![“1년에 수능 3, 4번 치르자”는 서울대교수회, 문제 있다![기고/임태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4/22/131472872.1.jpg)
2월 미국 하버드대에 초청을 받아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을 주제로 강연했을 때의 일이다.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물리를 전공하는 학생을 만났다. 그는 우리와 하버드대의 교육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답 맞히기’ 대 ‘문제 해결하기’가 아닐까요. 우리가 정답…
![[사설]韓 출마 “노코멘트”… ‘정치 저울질’하며 ‘국익 지키기’ 잘 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621.1.jpg)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not yet)”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선출되지 않은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 간…
![[사설]李 “성장 우선”이라더니 더 독한 상법으로 기업 족쇄 채우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63957.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상법 개정 재추진을 공약했다. 이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주가지수 5,000시대’도 열겠다고 한다. 경제계가 강하게 반발하지만 6·3대선에서 승리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거부권을 행사해 바꾸지 못했던 상법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이…
![[사설]국힘, 탄핵 놓고도 사분오열인데 ‘빅텐트’ 추진 제대로 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60299.5.jpg)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유와 헌법에 동의한다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며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것은 진영의 고집이 아니라 연대의 용기”라고 했다. 작게는 보수 대통합, 크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철희 칼럼]중국 견제, 트럼프는 얼마나 진심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548.1.png)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 맨해튼의 젊은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를 처음 만난 것은 1989년 뉴욕의 한 사교 파티에서였다. 당시 42세의 트럼프는 자신 못지않게 유명한 두 기자를 보자마자 “두 사람이 날 인터뷰하면 굉장하지 않겠느냐”고 즉석 제안했다. 그…
![[횡설수설/정임수]관세 포화 속 빛나는 현대차-포스코 ‘쇳물동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208.2.jpg)
철강업계 1, 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관계는 가전의 삼성·LG전자, 유통의 롯데·신세계와 비슷하다. 외환위기로 쓰러진 한보철강 인수를 놓고 포스코와 현대차그룹이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최대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한보철강을 품에 안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용광로…
![[오늘과 내일/정원수]尹 내란 혐의 재판, ‘대선 블랙홀’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542.1.png)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자 중 내란 혐의로 처음 기소될 때쯤 형법상 ‘불능(不能) 미수’를 주장하려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불능 미수는 백색 가루를 독약으로 알고 먹였는데, 사실은 설탕이라 사망하지 않는 것처럼 실행의 수단이나 대상의 착오로 결과 발생이…
![[광화문에서/이소정]폐교부지 두고 기싸움하는 지자체-교육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538.1.jpg)
‘폐교 부지의 태생적 한계.’ 전국 교육지원청의 폐교 부지 담당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폐교는 통상 입학생이 부족한 도서 벽지에서 발생한다. 폐교 부지의 매각 입찰이 수차례 유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사업을 하기엔 애초부터 사업성이 낮은 지역인 것이다. 특히 농어촌…
![[유윤종의 클래식感]삶의 마지막을 들여다본 말러의 후기 작품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0218.7.jpg)
벚꽃의 시간이 지나갔다. 아쉬워할 것 없다. 말러의 가곡집 ‘대지의 노래’는 마지막 6악장 ‘송별’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사랑스러운 대지는 봄이 오면 곳곳에 꽃이 피어나고 새롭게 푸르러진다. 그리고 먼 곳엔 영원히 푸른 빛이! 영원히… 영원히….’ 서울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올해 교향…
![[고양이 눈]인고의 흔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0693.5.jpg)
다시 일터에 나갈 채비를 하는 고깃집 접시 곳곳에 검게 그을린 흔적들이 많습니다. 뜨거운 불 옆에서 얻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았네요.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레닌의 생일과 히틀러의 죽음[임용한의 전쟁사]〈36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0703.4.jpg)
1944년 4월 러시아를 완전히 탈환한 소련군은 독일 베를린을 향한 최후 공세를 앞두고 있었다.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이 지정한 베를린 함락일은 4월 22일이었다. 그날이 사회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의 탄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아이러니인데, …
![수천 년 동서양 초월해 힘과 지혜 상징된 사자[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2/131463832.1.jpg)
호랑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맹수라면 아프리카의 맹수는 사자다. 사자는 예술 작품과 휘장의 모티브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심지어 사자가 살지 않는 동아시아에서도 수많은 예술 작품에 호랑이 못지않게 등장한다. 한국과 중국에선 고대, 중세 건축 석조물의 단골 메뉴이고 지금도 프로야…
![‘식빵언니’의 은퇴사엔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할까[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0209.7.jpg)
‘청춘예찬’을 쓴 우보 민태원은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라고 했는데, 은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말’이다. 청춘의 피는 끓지만 은퇴의 피는 식었고, 인생의 황금기가 청춘이라면 은퇴로부터는 동면기가 시작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반드시 그래야 할까.…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면 스트레스 줄고 집중력 ‘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467.1.jpg)
몸에 쌓인 피로와 나쁜 물질은 우리 몸을 더 무겁게 만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식단을 바꾸거나 해독 주스를 마시며 ‘디톡스’로 몸을 가볍게 하려고 합니다. 디톡스(Detox)란 제거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디톡시피케이션(Detoxification)의 준말입니다. 몸에 쌓인 필요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인류 최초로 지구 사진 촬영한 美 우주 비행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463.1.jpg)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완벽한 공 모양에 푸른빛으로 반짝입니다. 마치 까마득한 우주를 바라보는 파란 눈동자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별, 지구의 모습을 인류 최초로 사진에 담은 이는 미국의 우주 비행사 윌리엄 앤더스(1933∼2024·사진)입니다.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난 앤더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