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우경임]언제까지 ‘헛똑똑이’만 길러낼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1450.1.png)
[오늘과 내일/우경임]언제까지 ‘헛똑똑이’만 길러낼 건가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를 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7개국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2년 PISA에서 한국은 수학 2위, 과학 2위, 국어(읽기) 3위였다. PISA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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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우경임]언제까지 ‘헛똑똑이’만 길러낼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1450.1.png)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를 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7개국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2년 PISA에서 한국은 수학 2위, 과학 2위, 국어(읽기) 3위였다. PISA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
![[광화문에서/김호경]장밋빛 SOC 공약 내기 전에 가덕도 신공항 교훈 되새겨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1439.1.jpg)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입찰 공고(7년)보다 2년 더 늘려야 한다는 기본설계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다. 국토부가 보완을 지시했지만,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컨소시엄 입장은 확고한 상황이…
![부자감세 5년 효과 보니… 성장 꿈쩍 않고 상위 1% 소득 비중 0.7%P 늘어[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1382.1.jpg)
《‘낙수효과’는 현실에서 존재할까정치권에서 부유층 대상 감세정책 논의가 시작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다. 대기업의 이익이나 고소득층의 소득이 늘면 이들의 투자와 소비 증가를 통해 연관 부문으로 성과가 확산돼 결국 경…
![[고양이 눈]결연한 의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8848.5.jpg)
한 남자아이가 한 손에는 햇볕을 가릴 우산을,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책을 놓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아이에게 엄마는[이은화의 미술시간]〈36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8858.6.jpg)
때로는 사진 한 장이 천 마디의 말보다 힘이 있다. 미국 사진가 도러시아 랭이 찍은 ‘이주민 어머니’(1936년·사진)가 그러하다. 세 자녀와 함께 있는 어머니를 찍은 이 흑백 사진은 발표되자마자 미 대공황의 고통과 모성애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랭은 어떻게 이런 세기의 사진을 …
![5월 8일 어버이날의 유래[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8631.5.png)
5월 8일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이다. 하지만 이날이 처음부터 ‘어버이날’이었던 것은 아니다. 1973년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기존의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바꾼 것이다. 매년 어머니날마다 “아버지날은 없느냐”는 비아냥거림이 일면서, 결국 부모 모두를 기리는…
![“Put up or shut up!”[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8625.5.jpg)
지금 미국에서는 이민자들이 강제 추방 공포(fears of deportation)에 떨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이민자 단속을 본격적으로 집행하기 시작한(The immigration crackdown promised by President Trump …
21대 대선을 앞두고 각 당 대선 후보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공약을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고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AI 유니콘 기업 지원을 위해…
38년 5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직했다. 공직은 행정이지만 결국 사람을 향한 일이다. 임금 체불에 시달리거나 산재를 당한 근로자, 일자리를 잃고 막막한 실직자, 가게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국민의 삶 가까이에서 마주한 현장은 늘 절박했다. 공무원의 일은 드러나지 않…
![[용산구] 방치됐던 낡은 연못에 물 흐르는 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6/131527426.1.png)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1월 30일까지 기와터근린공원 수경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면적 210㎡, 길이 약 50m 규모로 지난해 12월 조성돼 그간 시운전을 해온 곳이다.기와터근린공원은 이촌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공원으로 꼽힌다. 이번 수…
![[사설]D-27 대선 민의는 경제 살리고 국민 통합 이루라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6/131553329.1.jpg)
동아일보가 4, 5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7%가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21.7%가 ‘사회갈등 완화와 국민통합’을 각각 꼽았다. 응답자들은 이어 ‘개헌 등 …
![[사설]국힘 후보 ‘단일화’한다는 건지 ‘교체’한다는 건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3528.1.jpg)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분란이 갈수록 가관이다. 6일 당 지도부가 “11일까지 한 전 총리와 반드시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며 새 대선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전당대회를 소집하자 김 후보는 “정당한 대선 후보인 나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
![[사설]‘유심해킹’ SKT, 6~9개월 전 정보보호 3차례나 합격점 준 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3650.1.jpg)
SK텔레콤에서 초유의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6∼9개월 전에 정부가 SKT의 정보보호 관리에 대해 세 차례나 합격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심사를 세 번 통과했는데도 해킹 사고를 막지 못하면서, 그동안의 정부 점검이 형식적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
![[박중현 칼럼]트럼프의 ‘관주성’, 이재명의 ‘재주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8/131375879.1.jpg)
“관세는 외국에 대한 세금 인상(tax hike)이고, 미국인에겐 세금 감면(tax cut)이에요. 당신이 제 경제 지식을 테스트하려고 하는 건 모욕이라고 생각해요.” 3월 미국 백악관 브리핑에서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이 AP통신 기자를 향해 속사포처럼 쏟아낸 말이다. “관세 내본 적 …
![[횡설수설/우경임]치매 노인 ‘지갑’ 속에 154조 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3636.1.jpg)
치매가 찾아오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내 집도, 내 돈도 내 것인 줄 모르게 된다. 이렇듯 치매 환자가 스스로 쓸 수 없는 돈, 팔 수 없는 재산을 ‘치매 머니’라고 한다. 요즘 상속 분쟁은 치매 머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치매 걸린 아버지와 합가해 오랜 기간 모셨는데 유…
![[오늘과 내일/이상훈]이렇게까지 정치가 숫자를 버려도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6/131553337.1.jpg)
누가 대통령이 되든 복지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갈수록 커지는 의료, 돌봄, 주거 부담을 개인이 온전히 떠안는 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모습도 아니다. ‘국가는 사회보장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조문이 헌법에 처음 들어간 게 1962년…
![[광화문에서/이은택]뜯기고 맞고 결국 죽고… 일그러진 코리안 드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3/131264290.1.jpg)
“글뤼크 아우프(Glck auf)” 독일어로 “살아서 만나자”, “무사히 돌아오라”라는 말이다. 1960∼1970년대 서독 땅에 도착한 우리 파독 광부들은 막장으로 들어가기 전 동료의 무사를 기원하며 인사를 나눴다. 1963년에서 1977년 사이 파견된 광부는 총 7936명이었다. …
![나를 위한 노래, 삶[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6/131551826.4.jpg)
“이젠 나 자신을 위해 노래하려고요.”―파블로 라라인 ‘마리아’“음악은 불행과 고통에서 탄생하는 거예요. 행복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지 못하죠.”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죽기 전 일주일의 행적을 영화화한 ‘마리아’에서 마리아(앤젤리나 졸리)는 음악에 대해 그렇게 말한다. 그는 …
![[고양이 눈]강인함이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6/131551819.4.jpg)
거칠고 차가운 철판 틈새로 생명이 기어코 뿌리를 내리고 고개를 내밉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꽃은 그렇게 피어납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부자로 죽는 건 수치” 생전 재산 90% 환원… 냉혹한 철강왕의 변신[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53503.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운동 중에 한 가지 부각되는 사실은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살리자는 내용이다.미국 밖에서 제조되는 물건에 관세를 심하게 붙이면, 제조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들여올 것이라는 예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