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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도는 ‘깜깜이’, 원인 규명은 대충… 주먹구구 싱크홀 대책

      [사설]지도는 ‘깜깜이’, 원인 규명은 대충… 주먹구구 싱크홀 대책

      최근 잇단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싱크홀 대책은 허술하기만 하다. 정부가 제작한 싱크홀 지도는 무용지물이고, 지하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는 부실하며, 사고가 나도 원인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싱크홀 사고는 운이 나…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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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조국 2’ 김민석에게 李정부 명운이 걸렸다면

      [김순덕 칼럼]‘조국 2’ 김민석에게 李정부 명운이 걸렸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며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높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이하 경칭 생략)가 24일 인사 청문회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묻는 질문에 “20∼3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걸 보면 좀 의심스…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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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정권 끝나니 “김건희 논문 표절”

      [횡설수설/우경임]정권 끝나니 “김건희 논문 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파울 클레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당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숙명여대는 2022년 2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그로부터…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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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성역 있는 수사’로 존폐의 기로에 선 檢

      [오늘과 내일/장택동]‘성역 있는 수사’로 존폐의 기로에 선 檢

      살아 있는 권력에 수사의 칼끝을 겨눈다는 건 때론 목을 걸어야 하는 험난한 일이다. 그래서 ‘법조 3성(聖)’ 중 한 명이자 ‘대쪽 검사’로 평가받는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도 1949년 임영신 상공부 장관을 수사할 당시 “앞으로 불어닥칠 회오리바람에 맞서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했다”고 회…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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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규진]‘어게인 2018’ 관심 없는 北… 남북 관계 플랜B 있어야

      [광화문에서/신규진]‘어게인 2018’ 관심 없는 北… 남북 관계 플랜B 있어야

      “‘플랜B’가 무엇인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고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한 가운데 정부의 남북 관계 복원 노력에도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 대안이 있느냐는 취지였다. 장내엔 침묵이 흘렀다. 한반…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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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고령의 장기집권 지도자가 악화시키는 중동 갈등

      [글로벌 이슈/하정민]고령의 장기집권 지도자가 악화시키는 중동 갈등

      원래부터 ‘세계의 화약고’이며 최근 각종 분쟁으로 더 주목받고 있는 중동의 상당수 지도자는 공통점이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올해 인류의 기대 수명(73.5세)보다 오래 살았고, 집권 기간 또한 종신에 가까울 만큼 길다는 것이다. 이들은 권위주의 통치 방식으로 국내외…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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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과 대결의 반복[이은화의 미술시간]〈376〉

      갈등과 대결의 반복[이은화의 미술시간]〈376〉

      기력을 상실한 노인들이 휠체어에 앉아 졸거나 침을 흘리고 있다. 이들이 탄 전동 휠체어는 마치 범퍼카처럼 서로 부딪쳤다가 떨어지며 전시장 안을 돌아다닌다. 쑨위안과 펑위의 ‘양로원’(2007년·사진) 속 인물들은 실제 사람과 너무도 닮아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쑨위안과 펑위는 …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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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분위기’는 우연 아니다… 재료-사물-빛-마음으로 빚어낸 연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좋은 분위기’는 우연 아니다… 재료-사물-빛-마음으로 빚어낸 연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좋은 분위기’는 어디서 나오는가소셜미디어는 나를 표현하거나 나의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이나 영상이 잘 나오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장소는 나의 취향을 대변한다. 이런 곳들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의해 취향이 유사한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파된다. 그렇다면 분위기…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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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 행복 찾는 여정이 되는 질문[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 행복 찾는 여정이 되는 질문[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인생에는 특별히 중요한 질문들이 존재한다.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도 그중 하나다. 물론, 이 질문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를 …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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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빛의 중요성[고양이 눈]

      눈빛의 중요성[고양이 눈]

      가게에 진열된 수박이 다양한 눈빛을 보내고 있네요. 초롱초롱한 눈, 화난 눈, 슬픈 눈, 놀란 눈…. 어떤 수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서울 성북구 안암동3가에서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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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클래식을 더한 지자체 음악외교의 힘[내 생각은/전성수]

      K클래식을 더한 지자체 음악외교의 힘[내 생각은/전성수]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가장 권위 있는 공연계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이은 우리 문화의 쾌거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반가운 뉴스는 K컬처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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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열풍, 쌀 산업 꽃피울 때[내 생각은/황영주]

      세계에서 K푸드는 문화와 정서, 건강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식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북미 지역의 K푸드 수출액은 4억87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최근 일본은 자국 내 쌀값 폭등으로 한국산 쌀을 수입하고 있다. 이…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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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구인공고 82%가 “경력자만 채용”… 그 경력은 어디서 쌓으라고

      [사설]구인공고 82%가 “경력자만 채용”… 그 경력은 어디서 쌓으라고

      올해 상반기에 나온 국내 기업 구인공고 10건 중 8건이 일해 본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찾는 것이었다고 한다. 학교에 다닐 때 인턴 등 경력을 쌓지 못하고 졸업한 사회 초년병들은 입사 지원서를 내기 전에 이미 취업의 기회가 차단된 것이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경력 없는 청년들에게 취…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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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증인 0명’ 김민석 청문회… ‘의혹 그대로’에 네 탓 공방까지

      [사설]‘증인 0명’ 김민석 청문회… ‘의혹 그대로’에 네 탓 공방까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 일정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됐다. 이번 청문회는 재산, 사적 채무 등의 의혹에 김 후보자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지가 관심사였다. 재산 의혹의 핵심은 5년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도 자산이 늘어나 소득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2020∼…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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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부 조직개편 ‘뗐다 붙였다’ 아닌 ‘막힌 곳 뚫는 것’이어야

      [사설]정부 조직개편 ‘뗐다 붙였다’ 아닌 ‘막힌 곳 뚫는 것’이어야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23일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파악한 개편 수요를 바탕으로 대통령 연설문과 공약집을 우선으로 해서 안을 짤 계획이라고 한다.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 …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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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셰셰발언’ 벗어날 100일 보낸 뒤 트럼프 만나라

      [김승련 칼럼]‘셰셰발언’ 벗어날 100일 보낸 뒤 트럼프 만나라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2번의 기회가 사라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백악관의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에 “중국의 간섭을 우려한다”는 대목이 찜찜하다. 동맹국에 대한 명백한 결례이지만, 새 정부에게서 느낀 중국 우호 기류를 견제하는 것 같아서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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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완전히 달랐던 한일 수교 50주년과 60주년

      [오늘과 내일/장원재]완전히 달랐던 한일 수교 50주년과 60주년

      2015년 6월 2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행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호텔 주위에선 우익들이 확성기를 들고 “한국은 은혜를 모른다”며 혐한 시위를 벌였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한일 정상회담이 (3년째) 안 열리며 냉각 상태가…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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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민우]슈퍼 추경만큼 급한 한계산업 구조개혁

      [광화문에서/박민우]슈퍼 추경만큼 급한 한계산업 구조개혁

      정부는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발표하고 전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소비가 늘어 돈이 돌면 침체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본 것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양실조 상태인 가계…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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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말고 나 자신[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2〉

      회사 말고 나 자신[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2〉

      “인범아. 너 자신을 위해 살아.” ―최윤진 ‘소주전쟁’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민소주’라 불리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빠진다. 국보그룹 2세 경영자 석진우(손현주)의 방만한 경영 때문에 생긴 위기를 재무이사 표종록(유해진)은 어떻게든 넘어보려 한다. 대량 해고 사태는 막기 위함이…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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