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장택동]또 칼부림… 공포에 떠는 스토킹 피해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791.1.jpg)
[횡설수설/장택동]또 칼부림… 공포에 떠는 스토킹 피해자들
“이 사람이 칼로 찌르면 어떻게 방어해서 도망가야겠다는 상상을 항상 하면서 다녔어요.”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에게서 3년 넘게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 A 씨가 시민단체와 상담을 하면서 털어놓은 증언이다. 다른 피해자들은 “스토커가 불을 낼 수도 있고 어떤 일도 생길 수 있어서 무서웠다” …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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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칼로 찌르면 어떻게 방어해서 도망가야겠다는 상상을 항상 하면서 다녔어요.”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에게서 3년 넘게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 A 씨가 시민단체와 상담을 하면서 털어놓은 증언이다. 다른 피해자들은 “스토커가 불을 낼 수도 있고 어떤 일도 생길 수 있어서 무서웠다” …
![[오늘과 내일/김현수]관세전쟁 본질은 기업 일자리 쟁탈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789.1.png)
관세전쟁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일까.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 ‘접근권’의 값어치에 수백조 원이 매겨지는 것을 보며 든 생각이다. 유럽연합(EU)이 6000억 달러, 일본은 5500억 달러, 우리는 3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
![[동아시론/정태호]계엄과 탄핵의 교훈, 개헌으로 이어가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31/132110784.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심각한 헌정 위기가 발생했지만, 우리는 헌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헌법 수호 의지로 무장한 시민사회와 기민한 정치적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과정에서 규범으로서 헌법의 힘과 가치를 확인했다. 동시…
![[광화문에서/황형준]최동석 인사처장 막말 논란… 여권 분열의 씨앗 될 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779.1.jpg)
“인사조직론 전공자로서 우리 사회와 고위 공직자들의 여러 문제점을 직시해 왔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비판해 왔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에서 “향후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의 자세를 갖겠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국민의힘은 지금 극우와의 싸움… ‘내부 총질’ 말하는 자가 尹 계승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08338.5.jpg)
《12·3 비상계엄 이후 7개월 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 중인 국민의힘이 8월 22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송언석 비대위’는 전당대회에 앞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난달 9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위원장은 계엄·탄핵 사죄 등 3개…
![“미국서 공부 안 돼 고민하던 때 테니스가 절 살렸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696.1.jpg)
2005년 미국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암에 걸렸고, 몇 개월 후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아 논문도 잘 써지지 않았다. 불면증까지 왔다. 그때 지인이 테니스를 치자고 했다. 라켓을 휘두르며 공만 쫓아가다 보니 그 시간만은 아버지의 죽음 등 …
![우뚝한 젊은 결기[이준식의 한시 한 수]〈32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679.1.jpg)
비래봉 위 높다라니 우뚝 솟은 탑,듣자니 닭 울면 해가 솟는다 하네.뜬구름 시야를 가려도 두렵지 않음은이 몸이 가장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라네.(飛來山上千尋塔, 聞說鷄鳴見日昇. 不畏浮雲遮望眼, 自緣身在最高層.)―‘비래봉에 올라(등비래봉·登飛來峰)’ 왕안석(王安石·1021∼1086)장엄…
![[고양이 눈]“제가 지켜드릴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674.1.jpg)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폭우에 많이들 지치셨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우산을 힘껏 받쳐든 아이를 봐주실래요? 눅눅했던 마음이 어느새 뽀송뽀송해질 겁니다. ―충북 충주시 중앙탑공원에서
![[HBR 인사이트]‘친환경 라벨’이 소비자 지갑을 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08365.5.jpg)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많은 유통업체와 판매자들이 제품에 지속가능성 인증 라벨을 부착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기후 서약 친화 제품’, 타깃의 ‘제로 타깃’, 웨이페어의 ‘지속가능한 쇼핑’ 라벨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런 지속가능성 표시가 실제로 판매를 촉진하고 있을까.…
![전작권 전환 신중히 접근해야 할 때[기고/최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31/132110660.1.jpg)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한국군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민감한 안보 현안에 대한 발언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전작권…
![17시간 삶아 수육 같은 살점… ‘한국인의 솔푸드’ 뼈해장국[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08355.5.jpg)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오래된 뼈해장국집의 소문이 자자해서 맛을 보러 갔다. 1만1000원짜리 뼈해장국 하나를 시켰더니 뚝배기와 된장무침 오이고추, 깍두기, 배추김치가 상 위에 차려진다. 해장국에 들깻가루를 듬뿍 치는 건 ‘국룰’. 술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맛이어서…
![탁구의 세계로 들어간 물리학자[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08344.5.jpg)
동네 단골 치킨집 주인의 권유로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치킨집 아저씨는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탁구교실 회장이다. “교수님 몸만 오세요.” 화·목요일마다 두 시간 반씩 탁구를 배우고 있다. 코치 선생님에게 20분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로봇과 친다. 도를 닦듯이 나 홀로 거울…
![[사설]李 “배임죄 남용에 기업 위축”… 법 개정 더는 미루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3009.1.jpg)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배임죄 적용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상법 개정에 대한 경제계의 반발이 커지자,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배임죄가 남용되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제도적…
![[사설]주한 美상의도 ‘노봉법’ 반대… “韓 투자 매력에 부정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097476.1.jpg)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주한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800여 기업을 대표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30일 “한국의 경영 환경과 투자 매력도에 미칠 부정적 …
![[사설]하다 하다 전한길 ‘면접’까지… 국힘 부끄럽지도 않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097129.3.jpg)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갈 것이냐 묻는 질의서를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최근 채널A 유튜브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종의 당 …
![[송평인 칼럼]윗물이 뻔뻔하니 아랫물도 뻔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915.1.png)
김민석 총리처럼 배추 농사에 2억 원을 투자해 월 450만 원씩 벌 수 있다면 나도 그러고 싶다. 누구도 못 믿을 말을 하면서도 통장 하나 증거로 내놓지 않았다. 그는 또래들이 고참 대리나 신참 과장을 하고 있을 나이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으니 운동권의 쓴맛을 본 게 아니라 운동권의 …
![[횡설수설/신광영]7년 허송… 길 잃은 고교학점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2749.2.jpg)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1호 교육 공약이었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보듯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각자 원하는 수업을 들으러 부산히 오가는 장면을 우리 학교에서도 실현해 보자는 것이었다. 취지엔 많이들 공감했다.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게 배울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고질…
![[오늘과 내일/정임수]방시혁의 ‘분노’ vs 개미들의 ‘분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9/131972909.1.png)
방탄소년단(BTS)은 군 공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다시 날아오를 태세지만, 이들이 속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하이브의 주가는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3,200 시대를 여는 와중에도 하이브 주가는 20%나 빠졌다. ‘BTS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오너 …
![[광화문에서/이유종]‘폭염의 일상화’ 생존 위협… 함께 살아가는 법 배워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80341.1.png)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는 폭염으로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이 당초 전망보다 0.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0.6%포인트 감소하고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은 약 1%포인트 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폭염에 따른 근로 시간 감축…
![2초 찰나를 위한 열정[이은화의 미술시간]〈38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1233.5.jpg)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야자수로 둘러싸인 넓은 주택과 수영장 풍경.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더 큰 첨벙’(1967년·사진)은 보기만 해도 여름날의 청량함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는 수직과 수평선을 강조해 평면적으로 그려졌지만, 오른쪽 하단에 대각선으로 튀어나온 다이빙 보드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