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책의 향기/밑줄 긋기]뜻밖의 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77374.4.jpg)
문득 내 늙음에 억울한 마음이 들 때면 지난 30년간 내가 산에서 봤던 자연을 떠올려요. 봄이 오면 그 빳빳하던 나뭇가지에 보드라운 잎이 나고, 여름이면 기세 좋게 무성해지다가도, 겨울이면 모든 것이 사그라들어 빈 가지로 돌아가잖아요. 그건 초라한 일이 아니에요.
![[어린이 책]작고 검은 점이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77365.4.jpg)
작고 검은 점 하나. 이 점은 문의 손잡이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린다.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밖을 향해 문을 비스듬히 열어 젖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에 문고리였던 점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식물의 씨앗이 되고, 이후엔 시곗바늘을 고정하는 부품이 …
![[새로 나왔어요]믿음 소망 그리고 호랑이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79636.1.jpg)
● 믿음 소망 그리고 호랑이어느 새벽, 요한나의 집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 화면에 비친 건 너울대는 꼬리와 목탄으로 그은 듯한 무늬. 동네에 흉흉한 소문이 돌던 ‘그 호랑이’다. 책은 주인공 요한나와 호랑이의 만남을 발단으로 환상과 현실, 과거와 오늘을 오가면서 세계 근현대사의 비극…
![메꽃 피는 산골에 니체의 자유를 심은 한국 정원[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72288.1.jpg)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제대로 된 한국 정원을 만들어 보겠다고 13년을 바쳐 왔다. 스스로 말하길 “뼛속까지 장사치”인 그는 일찌감치 사업에 성공해 부(富)를 이뤘다. 남들 눈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인생인데 정작 자신은 “자유를 갈망한다”고 했다. 동서양 철학과 종교를 두루 섭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