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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모(45) 씨와 아내 박모 씨,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의 자녀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도 인기척이 없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관이 집 안 2층 다락방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일…

10월 초 은행권은 마감시간을 놓고 발칵 뒤집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구상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며 “업무 방식을 바꿔서 시대 …

우여곡절 끝에 한일정상회담이 11월 2일 열린다.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회담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때문이다.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잡으려는 한국과…

#1 ‘교수님이랑 고기 먹다가 ‘바이클론즈’ 보려고 뛰쳐나왔어요.’ 한 대학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바이클론즈’는 완구업체 영실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트로봇이 만든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SBS TV에서 9월부터 시즌4를 방영했다. 영실업은 동명의 변…

치킨 가격이 논란이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튀긴 닭 ‘프라이드치킨’은 1만5000~1만6000원이고 마늘이나 꿀, 파 등 첨가 재료에 따라 1만7000~1만9000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지난해 BBQ 치킨에서 판매하다 중단한 몬스…

면세점 2차 대전의 서막이 열렸다. 이번 대전에서는 면세점 사업 특허가 끝나는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11월 16일), 신세계조선호텔면세점(12월 1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 22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12월 31일)을 놓고 롯데그룹, 두산그룹, 신세계DF, SK네트웍스…

“임금피크제 적용자를 대상으로 매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텐데, 내년 조건이 올해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아래 눈치 보면서 1년을 버티느니 바로 정리하자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지난봄 평생 몸담았던 KB국민은행을 떠난 한 희망퇴직자의 말이다. 올해 만 55세인 그는…

“한 상조회사가 주최한 웰다잉(well-dying) 교육에 참가했다 수의를 입고 관 속에 들어가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한테 갑자기 그런 걸 하라고 하면 위험할 수 있지 않나요?” 60대 중반 홍모 씨의 말이다. 그는 “웰다잉 교육이라 해서 갔다 충격만 받고…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장안의 화제다. 지난해 분식회계 및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그는 10월 14일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감옥 문을 나섰다. 검찰이 곧 상고해 법의 심판은 한 번 더 남은 상태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의…

성형업계의 안전 의식이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월 22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월 서울 강남 L성형외과의원에서 지방이식수술을 받은 여성 김모(29)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사망 원인은 오염된 ‘프로포폴’ 투약이었다. 프로…

전 세계의 보안관을 자임해온 미국이라도 한꺼번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군사력을 투입할지를 결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전쟁에서 거두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전쟁을 수행하고자 하는지 분명한 청사진이 있…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이상화 시인은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며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래했다. 이 시인이 말한 ‘빼앗긴 들’은 국권을 일본에 빼앗겼던 우리나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수성구 일대 들판에서 농사짓는 일본인들을 지켜…

12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모(34) 씨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매순간 고민에 빠졌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와 예식장 비용 등 뭉칫돈이 나가는 항목은 죄다 ‘현금결제 시 할인’이라는 솔깃한 제안을 들었기 때문이다. 스드메의 경우 웨딩컨설팅업체 실장이 500만 원 …

“제 입술을 보십시오. 증세는 없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에 한 이 한마디를 지키지 못했다. 재정적자와 상·하원을 점령한 민주당의 압박으로 증세를 해야 했던 부시는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증세는 세계 어디에서나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기 어려운 게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