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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등록된 결제수단을 삭제하거나 매월 자동 결제되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늦장 통보’와 보상 공백 등 쿠팡의 대응을 둘러싼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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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셀프 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커지며 궁지에 몰리자 26일 “정부 지시를 따른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쿠팡은 1375자 분량의 입장문 안에서 ‘정부’라는 단어를 38차례나 언급하며 “정부가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다…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국내 4대 종교 단체들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기업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정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쿠팡이 자체 조사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넘긴 가운데, 경찰은 해당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제출 과정에서의 데이터 오염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임의제출이 사건 당사자의 일방적인 자료 제출에 불과하다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

쿠팡이 진행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셀프 조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쿠팡 측을 상대로 한 증거보전 신청이 법원에 제기되는 등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전날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쿠팡이 유출 규모를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쿠팡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박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조 원을 퍼부어서 유통망을 장악한 후, 정부가 바뀔 때마…

쿠팡은 25일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쿠팡 소속 직원을 특정하고, 해당 범행에 쓰인 노트북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유출된 정보는 일절 없다”고 강조했지만, 정부는 즉각 설명 자료를 내고 “쿠팡이 주장하는…

정부는 25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자리한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

쿠팡이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탈취하는 데 사용된 장치를 회수하고 외부 전송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의 ‘셀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