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126년 만에 ‘건지산 봉수’ 원위치를 찾았다.”용인시는 2021년 5월 10일 “처인구 원삼면 건지산에서 1895년 이후 멸실된 것으로 알려진 건지산 봉수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변방의 급한 소식을 한양에 알리는 국…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시가 새겨진 보물 ‘이순신 장도(長刀)’(사진)가 국보로 승격된다고 문화재청이 22일 예고했다. 이 유물은 각각 길이 2m, 무게 5kg(칼집 포함)에 이르는 칼 두 자루로 충남 아산 현충사에 소장돼 있다. 실전보다는 의례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시대 공주의 묘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출토유물들이 오는 7월4일 경상북도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해 온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4호분 주인을 신라 왕족인 공주로 추정하고…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이순신 장도’(李舜臣 長刀)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던 이순신 장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보는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 문화의 견지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래가 드문…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던 ‘이순신 장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 요대함을 추가해 지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이순신 장도’는 이번에 국보로 따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순신 유물 일괄’ 구성에서는 빠지게 됐다.갓 위를…
문화재청은 종묘 신실에 봉안돼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을 비롯해 ‘근묵’, ‘아미타여래구존도’,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총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 선포 1…
124년 전 고종이 대한제국을 방문한 독일 하인리히 친왕(親王)에게 선물한 갑옷과 투구, 갑주함(갑옷과 투구 보관함)이 현대 장인의 손길로 다시 태어났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은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일부 전승자들이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인정 예고를 둘러싸고 유파별 보유자를 인정해달라고 나섰다. 김영임·김장순 경기민요 명창을 비롯해 국악인 80여 명은 19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문화재청은 경기민요 유파별 보유자를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의정부 터 발굴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 터 복원을 마무리한 뒤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올해 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완용 펌프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완용 펌프는 순수하게 팔의 힘만으로 작동하는 수동식 펌프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목재 펌프는 1910년 4월경 제작됐다고 한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나무로 만든 화재 진압용 완…
쪽빛으로 짙게 물들인 감지(紺紙) 위에 화려한 금빛으로 그려진 석가모니와 보살들…. 부처가 되는 길을 전한 14세기 고려 사경(寫經) ‘묘법연화경’ 가운데 한 권이 올 3월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환수된 …
일본에서 돌아온 고려 사경(寫經) ‘묘법연화경 권제6’에는 금과 은으로 새겨진 극락왕생을 비는 소원으로 가득하다. 사경(寫經)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을 의미하는데, 본래 불교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발원(發願)을 통해 공덕(功德)을 쌓는 방편으로 여겨져 널리 제작됐다.…
문화재청은 ‘갑오군정실기’, ‘민영환 서구식 군복’,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이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
한국문화재재단은 제37회 국제조정회의(ICC-Angkor)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및 복원 사업’ 현황을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ICC-Angkor은 앙코르 역사 유적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매년 2회 개최되는 국제조정회의로 올해 12~13일 …
조선민족대동단 총재 동농 김가진 선생(1846∼1922)이 지내며 활동했던 서울 백운장(白雲莊) 터가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팔릴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계천 물길이 발원하는 곳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승지로 꼽혔던 이 터를 공공이 나서 역사·생태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