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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퍼키스의 마지막 사진집 『노탄』, RIT 희귀본 컬렉션에 영구 소장[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26499.1.jpg)
“카메라를 들고 문득 시선이 닿은 사람을 찍는다. 그러나 인화한 사진 속에는 자동차와 빌딩, 개와 수많은 사람이 함께 담겨 있다. 프레임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지울지 사진가가 선택한 결과다. 사진을 감상할 때 가만히 앞에 서서 5분 동안 바라보라. 의미를 담으려 애쓰지 말고, 대상 …

대구군위에 수목원인 ‘사유원’ 내 ‘갤러리 곡신’에서 8월 10일까지 사진가 민병헌의 개인전 ‘The Contemplation in Gray’가 열린다.민병헌은 40년 넘게 자연을 바라보는 고유한 태도를 정립하며 한국 현대 사진예술의 미학적 확장을 이끌어왔다.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된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 장교가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 가져간 고대 로마시대 모자이크 유물(사진)이 약 80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한 쌍의 연인을 묘사한 이 유물은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했던 독일군 보급 담당 장교…
국내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관람하고 구입할 수도 있는 대규모 행사인 ‘인천 아트쇼’가 11월 20∼23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쇼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10여 개국 갤러리의 소장품과 1000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작가들 작…

“바느질! 바느질! 바느질!/가난과 굶주림, 더러움 속에서/나는 두 겹 실로/셔츠와 수의를 꿰매고 있네.” 산업혁명이 일어난 뒤인 19세기 영국,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은 저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 1970, 80년대 한국 여공들의 고단한 삶을 담은 노래 ‘사계’가 “미싱은 …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전시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을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유관순 열사(사진), 안창호 한용운 선생 등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국가등록문화유산) 실물이 처음으로 …

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서머 해시태그 #서머스노우(Summer Hashtag #Summersnow)’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볼거리를 찾는 고객을 위한 이번 전시는 24일까지 열린다.

“바느질! 바느질! 바느질!/ 가난과 굶주림, 더러움 속에서/ 나는 두 겹 실로 / 셔츠와 수의를 꿰매고 있네.”산업혁명이 일어난 뒤인 19세기 영국,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은 저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 1970, 80년대 한국 여공들의 고단한 삶을 담은 노래 ‘사계’가 “미…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 동안 최대 국가와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4일 서울에서 D-50일(7월 16일)을 앞두고 프레스데이를 열어 추진 상황 등을 공개했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실과 고암학술연구실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예술과 전시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체험 프로그…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이자 최대 국가와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4일 서울에서 D-50일(7월 16일)을 앞두고 프레스데이를 열어 추진 상황 등을 공개했다.조직위에…

일제강점기 일장기 위에 덧칠을 해 만든 ‘서울 진관사 태극기’(보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전시된다.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두 달간 근대기 항일 유산과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에서 진관사 태극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
![미스터리로 가득한 보티첼리의 정원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0/131975984.1.jpg)
오렌지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 풀과 꽃들이 화려한 양탄자처럼 깔린 이곳에 투명하고 가벼운 실크 같은, 고급스러운 천을 두른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가장 왼쪽에 있는 남자는 날개가 달린 가죽 샌들을 신고 있고, 그 옆 세 여인은 반투명한 흰색 드레스에 진주 머리 장식, 화려한 목걸이를…

부자(父子) 작가인 류경채(1920∼1995)와 류훈(1954∼2013)의 2인전 ‘공(空)-존’이 9일부터 서울 종로구 학고재에서 개최됐다. 전시엔 류경채 작가의 추상 회화 15점과 류훈 작가의 조각 24점이 출품됐다. 초기엔 서정적 풍경화를 그렸던 류경채 작가는 1960년대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