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김환기와 달항아리… 백자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20/80882171.1.jpg)
우리는 백자 달항아리를 참 좋아한다. 중국과 일본에도 백자가 있지만 이런 모습의 백자는 우리에게만 있다. 한국미의 상징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달항아리’라는 이름은 과연 언제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둥글고 커다란 백자를 달항아리로 명명(命名)한 사람은 다름…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신비의 소리를 깨우는 연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9/80860120.1.jpg)
한지수 씨(21·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국악 명인 등용문인 세종문화회관 청춘가악 무대에서 생황(笙簧)을 연주하고 있다. 생황은 바가지 모양의 통에 대나무관을 꽂아 소리를 내는 관악기. 신라 성덕왕 때 만든 상원사 동종(銅鐘) 비천상에도 나온다. 국악고 재학 중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입상한 실…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전시산업 불모지이던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9/80860109.1.jpg)
1948년 전남 보성에서 3남매(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병환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 얼굴조차 기억에 없다. 졸지에 남편을 잃은 어머니는 갖은 고생을 하며 억척스럽게 자녀를 키웠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친 어머니는 자식들을 엄하게 가르쳤다. 품앗이로 모내기를 할 때 하나…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브루크너 교향곡에 심벌즈가 있다?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8/80840589.1.jpg)
예전 이 코너에서 타악기 연주자들의 애환을 소개하면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에는 2악장에서 딱 한 번 심벌즈를 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 표현이 꼭 맞지는 않습니다. ‘어떤’ 연주에는 심벌즈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엄숙하게 시작된 악장은 차차 고조되어 …
![[정양환 기자의 억지로 쓰는 문화수다]‘제례용 鼎’을 쓰레기통으로 쓰는 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8/80840521.1.jpg)
최근 한 지인이 사진 한 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근사한 풍경? 유명 맛집? 어느 공원에 있는 쓰레기통이었다. 문화재계 인사인 그가 게재한 사연은 이렇다. ‘가끔 공공디자인은 이해하기 힘들다. 대표적 경우가 길거리 쓰레기통이다. 옹기 항아리나 돌절구, 게다가 (제례에 쓰는) 정(鼎)…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각자 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8/80840346.1.jpg)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됐다. 촌지(寸志), 향응(饗應), 접대(接待) 등은 과연 사라질 것인가. 궁금하다. 촌지는 ‘손가락 마디만 한 뜻’, 즉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이나 돈을 의미한다. 촌의(寸意) 촌정(寸情)과 비…
![[석동빈 기자의 세상만車]인간, 자동차의 속도를 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3/80764581.2.jpg)
1938년 1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쪽 A5 아우토반에서 열린 ‘최고속도 대회’. 히틀러가 아꼈던 아리아인 혈통의 베른트 로제마이어는 아우토우니온(아우디의 전신)의 속도기록용 자동차인 ‘스트림라이너’에 비장한 각오로 올랐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바람이 세지고 있다”고 경고했지…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충무로 인쇄골목과 노가리 골뱅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3/80764569.1.jpg)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건 무얼까. 누군가에겐 스마트폰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늘 만나는 것이 있다. 치킨이나 피자 배달 전단지, 우편물 봉투, 택배 상자와 거기 붙이는 스티커, 행사 포스터, 명함…. 모두 인쇄물이다. 인쇄물을 가장 많이 쏟아내는 곳이 있다. 서…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꽃돗자리 대가에 다가서는 손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2/80744931.1.jpg)
서울시무형문화재 초고장(草藁匠) 이수자 최준영 씨(43·한국조형예술원 교수)가 서울 돈화문 공방에서 화문석을 엮고 있다. 초고장은 염색한 왕골, 짚, 풀 등으로 돗자리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장인. 최 씨는 인천 강화도 출신 한순자 초고장의 장남으로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신라가 담…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사람과 기계의 208초 공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2/80744915.1.jpg)
2년 전 11월 중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밤새 영하권이었던 뉴욕 하늘은 청명했다. 맨해튼 빌딩 숲은 물론이고, 허드슨 강 너머 뉴저지 주까지 또렷이 시야에 들었다. 그때 눈앞에 있는 강에 불시착했던 어떤 여객기 사고가 떠올랐다. 지금 상영 중인 영화 ‘설…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푸치니와 그의 할아버지가 쓴 ‘테 데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1/80724066.2.jpg)
1900년 초연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딱 한 세기 전의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가져왔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 나폴레옹군이 오스트리아군을 패퇴시킨 ‘마렝고 전투’ 당시 로마에서 펼쳐진 혁명파와 보수파의 대결입니다. 처음에는 나폴레옹이 패배한 것으로 잘못 전해져, 보수파…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슴슴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1/80723870.1.jpg)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시간을 기다리며 마시는 ‘개암 커피’ 향이 요즘 따라 기막히다.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가을 풍경에 취해서일까. 개암 커피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이 많을 줄 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마셨을 법한, 부드럽고 향긋한 헤이즐넛(hazelnut) 커피가 바…
![[광화문에서/이원홍]홍명보 의리 축구 논란에 가린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11/80723806.2.jpg)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의 딕 아드보카트였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이루었던 거스 히딩크에 이어 본선에서 연달아 네덜란드 출신 감독을 기용했다. 독일 월드컵에서 만난 네덜란드 기자로부터 히딩크와 아드보카트를 비교하는 말을 들을 수…

크루즈 체험 후엔 온통 이 생각뿐이다.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다는…. 크루즈는 여행길에서 감내할 수밖에 없는 통상의 불편에서 해방시켜 준다. 매일 짐을 싸서 옮기고 푸는 수고, 이동 중의 지루함과 시간손실, 일정과 일행을 따라야하는 의무감과 거기서 비롯된 피로, 생면부지 일행과 좋…
‘눈을 감아도 선명하다. 눈을 감으니 점점 선명해진다.’ ‘마음이, 마음들이 욕조에 물을 받는다.’ 이 시적인 표현들은 시인 오은 씨(34)가 신인 듀오 ‘오프온오프’의 신곡 ‘배스’를 향해 전한 메시지다. 시인은 오프온오프의 공식 사이트 게시판에 이 문장들을 올렸다. 오은 시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