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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맨주먹으로 매출 1조 기업 이룬 ‘망치 회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16/81352468.1.jpg)
광복 후 귀국한 재일동포 가정에서 8남매(6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고향 집은 경북 의성군 다인면 중심가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제때 졸업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눅 들지 않으려고 늘 자신 있게 행동했다. 그의 부모는 사람에게 가…
![[정양환 기자의 억지로 쓰는 문화수다]반갑다! 모바일로 부활하는 ‘아재 게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5/81332542.1.jpg)
며칠 전, 오랜만에 걸려온 고교 동창의 전화. 다짜고짜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울컥했다는 얘기를 꺼낸다. “와? 시국 때매 그라나. 아이면 트럼프 대통령 돼 갖꼬?” “아이다. 니 ‘삼국지’가 핸드폰게임 나온 지 알았나. 우리 밤 꼴딱 새던 거. 와, 지금 막 여포하고 관…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자기가 작곡한 곡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5/81332536.1.jpg)
19세기 말은 유럽 음악계에서 ‘자작자연(自作自演)’의 시대였습니다. 자기 작품을 자기가 연주한다는 뜻입니다. 차이콥스키와 시벨리우스는 대작곡가이면서 능숙한 지휘자였고, 쇼팽과 리스트, 브람스는 청중을 감전시키는 엄청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거덜 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15/81332166.1.jpg)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과 비리가 터져 나온다. 나라가 거덜 나지 않은 게 오히려 용하다 싶다. 쫄딱 망했을 때 사람들은 ‘거덜이 났다’고 한다. ‘거덜’이 뭐지? 무슨 물건쯤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아니다. 조선시대에…
![[심규선 대기자의 人]FAO 세계수산대학 탄생 위해 뛰는 3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2/81292375.1.jpg)
《2020년에 부산의 부경대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만드는 세계수산대학(WFU)이 문을 열지 모른다. FAO는 뜻을 굳혔지만 절차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내년부터 세 학기동안 부경대에서 운영하는 특수대학원 시범사업을 보고 2019년 7월 총회에서 승인하면 2020년 정식으…
![[석동빈 기자의 세상만車]전기차를 모는 기자 구보 씨의 하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0/81256831.1.jpg)
2026년 11월 10일 화요일 오전 6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사는 기자 구보 씨(37)는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어제 늦게 퇴근했더니 30가구 빌라 주차장에 2개밖에 없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에 다른 주민의 차가 물려 있어서 충전을 못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난…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양화진 외국인묘지, 그 碧眼의 한국 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0/81256816.1.jpg)
양화진(楊花津). 버드나무 사이로 강물이 출렁였던 한강 나루터. 지금은 사라지고 자동차와 전철이 질주하지만, 이곳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있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고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한 어니스트 베델,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독립운동에…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일품 서화를 아로새기는 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9/81236186.1.jpg)
김승혁 씨(28·국가무형문화재 31호 낙죽장 이수자)가 전남 보성군 서재필기념관의 계심헌공예미술관에서 인두로 대나무에 글씨를 쓰고 있다. 낙죽(烙竹)은 대나무나 가죽, 종이, 비단 등에 인두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는 것. 누르는 힘과 온도 조절로 농담(濃淡)을 잘 표현하는 게…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시카고가 부러운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9/81236361.1.jpg)
지난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종로는 오후 내내 인산인해였다. 20만 명(경찰 추산 4만5000명)의 시민이 거리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조금 앞서 지구 반대편, 미국 중서부 대도시 시카고에서도 500만 명이 운집했다. 금요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시작한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차이콥스키가 그린 러시아의 11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08/81215124.1.jpg)
오늘날 음악을 접하는 경로는 예전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커다란 LP 음반을 턴테이블에 걸거나 ‘워크맨’에 카세트테이프를 넣었습니다. 아 참, 라디오를 들을 수도 있었죠. 오늘날에는 음반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일정한 사용료를 매달 내고 인터넷에서 제법 괜찮은 음질…
![[이종석 기자의 온사이드]마지막 10경기 감독상 뽑으라면 이기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8/81214944.1.jpg)
8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 사령탑에게 주어지는 감독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감독상 후보(3명)에는 올 시즌 우승, 준우승 팀 사령탑인 황선홍 서울 감독(48)과 최강희 전북 감독(57)이 포함돼 있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벽창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08/81215192.1.jpg)
얼마 전에 ‘답정너’라는 말이 유행했다.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의 신조어다. 일방통행식 행위나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을 비꼴 때 쓰는 말이다. 신조어가 아니라도 우리말에는 일방통행을 비꼬는 낱말이 적지 않다. 벽창호, 고집불통, 독불장군, 막무가내, 목곧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영화(2005년 작).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독특한 분장으로 출연한 동화작품이다. 줄거리는 두문불출해온 초콜릿 공장 주인 윌리 웡카가 내놓은 경품에 당첨돼 공장투어를 하게 된 어린이와 보호자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 그런데 이 영화를 보던 중 한 장소가 떠…
‘다행히 졸업’은 흔한 기획소설집으로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색다르다. 이 책의 기획자는 김보영 씨. ‘진화신화’로 잘 알려진 SF소설가다. 작가가 소설집의 기획을 맡았다는 게 이채롭다. 주제를 정하고 소설가들에게 작품 청탁을 하는 것은 대개 편집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김 씨에게 기…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애기신 무당의 중앙당 간부 집 굿풀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3/81141169.2.jpg)
탈북 직전 점쟁이를 찾아갔다. 김일성대에서 6년 동안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할 힘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건만 목숨 걸 순간이 되니 그따윈 소용없었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인 건 알겠는데, 주체사상은 내일 내가 죽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