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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의 사회탐구]‘강남엄마’ 최순실의 징글징글한 모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5/82186118.1.jpg)
덴마크에 은신한 정유라의 체포 장면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스물한 살 아기 엄마에게 언론이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동정론도 나온다.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정적으로 단죄해서는 안 되지만 정유라가 안고 있는 혐의가 가볍지 않다. 첫째는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둘째는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불과 힘의 예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04/82168491.1.jpg)
충북무형문화재 22호 낙화장 전수조교 김유진 씨(35)가 보은 청목화랑에서 인두로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낙화(烙畵)는 인두를 사용해 나무나 종이 등에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전통 공예 기법. “낙화는 수묵화법과 같이 한 가지 색으로만 농담(濃淡)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경험과 훈…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평화의 도시? 예루살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4/82168484.1.jpg)
2014년 9월 이스라엘 취재를 마치고서다.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는데 아뿔싸, 귀국해보니 휴대전화가 없었다. 분실한 것이었다. 이쯤 되면 포기하는 게 정답이다. 번잡한 국제공항에서 그것도 외국에서 잃어버렸으니…. 그런데 나는 그러질 않았다. 대한항공을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한겨울에 만나는 봄, 슈트라우스의 왈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3/82150988.2.jpg)
새해를 우아한 왈츠와 폴카 리듬으로 장식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올해에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젊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대에 올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천일야화’를 비롯한 슈트라우스 부자의 왈츠와 폴카, 발퇴펠의 왈츠 ‘스…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안전문과 사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3/82150858.1.jpg)
‘안전문이 열립니다.’ 2016년 마지막 날, 잊고 살던 산을 찾아가던 중 전철 안에서 들려온 안내방송이다.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와 같은 국적 불명의 안내 방송에 거북해하던 터라 귀가 번쩍 뜨였다. ‘안전문.’ 승강장과 전동차가 다니는 선로 사이를 차단하는 문이다. 평상시에는…
![[조성하 전문기자의 코리안 지오그래픽]하얀 겨울에 만난 붉은 꽃터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31/82114629.1.jpg)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 간다 바람 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의 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천상병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150원 했던 삼중당 문고/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두터운 교과서 사이에 끼워 읽었던 삼중당 문고/특히 수학시간마다 꺼내 읽은 아슬한 삼중당 문고/위장병에 걸려 1년간 휴학할 때 암포젤 엠을 먹으며 읽은 삼중당 문고’(장정일 ‘삼중당 문고’에서). 삼중당 문고, 을유 문고, 범우 …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12월과 1월은 시즌 내내 쉼 없이 달려왔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12월에는 운동장 출입 자체가 금지된다. 1월에는 야구장엔 갈 수 있지만 코치,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는 건 안 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모든 팀이 1월 중순쯤 해외 전지훈련…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일성평전’과 김일성의 실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29/82083231.1.jpg)
논란이 예상되는 새로운 책을 하나 알게 됐다. ‘김일성평전(상·하편)’. 상편만 700쪽이 넘는다. 저자 유순호는 중국 옌볜에서 나서 자랐고 오래전부터 항일투쟁사에 천착했다. 동북항일연군 군장 조상지의 전기 ‘비운의 장군’(1998년)을 쓴 지 3년 뒤 중국에서 “사회주의 문화시장을…
![[이광표의 근대를 걷는다]싱거 미싱과 이매방의 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29/82083221.2.jpg)
이매방은 한 시대를 풍미한 전통 춤꾼이었다. 일곱 살 때부터 춤을 배워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살풀이의 예능보유자(일명 인간문화재)가 되었다. 지금까지 두 종목을 보유한 인간문화재는 그가 유일하다. 이매방이 2015년 타계한 뒤 최근 유족들이 그의 유품을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전통 鐘의 아름다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28/82065585.1.jpg)
원천수 씨(47·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이수자)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성종사에서 밀랍 주조 기법으로 만든 범종의 거푸집을 제거하고 있다. 주철장(鑄鐵匠)이란 쇠를 녹여 불상, 향로, 종(鐘)을 만드는 장인. 원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부친인 원광식 주철장의 대를 이을 결심을 하고…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바흐와 함께 생전에 큰 인기 누린 텔레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27/82047148.1.jpg)
‘바흐 생전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작곡가.’ ‘음악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작곡한 인물.’ 누구일까요? 바흐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인물로는 헨델과 비발디가 있었고, 헨델은 독일 땅을 넘어 영국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끌었으니 헨델이 그 주인공일까요? 하지만 헨델의 작품 수는 바흐의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시치미 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7/82046918.1.jpg)
“모른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따지는 제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은 부인(否認)으로 일관했다. ‘시치미 떼다.’ 맹탕 청문회를 보며 떠오른 낱말이다. 이는 ‘자기가 하고도 하지 않은 체하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체하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민속주 54개, 지역특산주 655개가 있다. 이를 합쳐 전통주라 부른다. 양조장 수는 1796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주가 거의 사라졌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사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우리 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
![[심규선 대기자의 人]전통주는… ‘정신’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4/82014565.1.jpg)
《고금과 동서를 막론하고 술에 관한 격언과 고사를 보면 술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경계론과 예찬론으로. 그러나 이제 술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한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명주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포도주, 맥주, 위스키 등에 밀려난 지 이미 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