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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서 손가락 잘려 몸에 이가 들끓었지만

    《 과수원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중학교 2학년이던 박정헌(41·전문 산악인)의 팔을 거칠게 잡고 집 마당 우물로 끌어냈다. 오랫동안 쌓아온 분노와 걱정을 폭발시키듯 거친 손으로 아들의 옷을 모두 벗겼다. 그날도 아들은 새벽녘 배낭을 메고 몰래 사라졌다가 온몸에 크고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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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Life]오미자 수확 앞둔 문경 동로면 ‘효종원’ 가보니

    경북 문경시 동로면의 8월은 오미자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동네 어귀마다, 주변 산의 골짜기마다 포도송이를 닮은 오미자 열매가 예쁜 자태를 뽐낸다. 동로면 일대는 대미산과 황장산, 천주봉 등 해발 1000m 내외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움푹한 분지 마을(해발 300∼40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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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작은 정원 큰 행복]페트병만 있으면 베란다서 귀뚜라미 “귀뚤귀뚤”

    오늘은 작년에 시기를 놓쳐 자세히 쓰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저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벌레 덫’과 관련한 내용입니다.(본보 2011년 10월 22일자 B4면 참조) 벌레를 덫으로 잡을 수 있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물고기나 산짐승처럼 벌레도 덫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벌레잡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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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민화의 세계]중국 풍경을 한국 산수로 승화시킨 ‘소상팔경도’

    자연풍경을 그린 민화의 소재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일까. 금강산? 관동팔경? 단양팔경? 모두 아니다. 정답은 소상팔경(瀟湘八景)이다. 소상팔경이란 중국 후난(湖南) 성의 샹장(湘江·이하 상강)과 둥팅후(洞庭湖·이하 동정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가지를 일컫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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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식품 호기심 천국]가공식품의 첨가물들 유해성 논란 진실은…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 가공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식품을 적시는 일 등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라면 햄 과자 와인 마가린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문제는 최근 카세인나트륨(커피 제품에 사용)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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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슈]비야, 녹조에 퍼부어라… 태풍아, 적조에 몰아쳐라

    《 #1.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남부 지역에서 강을 건너던 군대가 몰살했다. 군을 이끌던 장수는 “부하들이 강물을 마셨을 때 강이 녹색이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것이 현재 알려진 최초의 녹조 피해 사례다.#2. 1878년 영국 학술잡지 네이처에 호주의 유독한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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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장희의 스케치 여행]서울 북악산 숙정문

    창의문에서 시작한 서울성곽 스케치가 어느덧 한 바퀴를 돌아 숙정문(肅靖門)까지 왔다. 짧지 않은 길을 걷고 스케치하며 새삼 서울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꼈다. 언젠가 모든 성곽길이 복원돼 아무런 걸림 없이 성곽을 한 바퀴 돌 수 있다면 서울의 역사적 깊이는 한층 더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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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 한줄]담에 술 한잔 하자

    《 “모두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 ‘하우스’(2004∼2012년·미국 FOX) 》 “네가 걔 거짓말에 속은 거야.” 그리고 짧은 침묵. 그 침묵 속에서 언제 ‘바보, 멍청이!’라는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더욱 숨을 죽인다. 하지만 상대방은 자비를 베풀고 뒤돌아선…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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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꽃과의 대화]은행나무 같은 암수딴그루… 화려함 모르고 살아온 네 모습 짠하구나

    지난주 제주도에서 국제회의가 있어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잠시 공부했던 아열대 식물의 식생을 다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마침 꽃식물을 전공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회의인지라 제주의 식물에 대한 외국 사람들의 질문이 많았다. 이런 질문은 나의 ‘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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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슈]전쟁 중 위폐는 제2의 무기… 상대국 경제 초토화시켜

    #2020년 유혈 없는 테러 가상 시나리오주부 A 씨가 달걀 3개를 들고 “얼마예요?”라고 묻자 “100만 원”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A 씨는 종이 가방 안에 가득 담긴 수많은 1만 원짜리 지폐 중 한 움큼을 꺼내 건넨다. 그러나 상인은 돈을 다시 A 씨에게 돌려준다. “어차피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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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아파트의 변신 Season 2]30대 여성이 집에 꼭 두고 싶은 것은

    ‘골드(Gold)’란 말은 결코 아무 데나 붙이는 게 아니다. 런던 올림픽만 봐도 그렇다. 전 세계 204개국에서 모인 국가대표들만 1만1000여 명. 그들 중 고작 302명(1팀을 1명으로 간주)만 ‘골드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야구에선 각 포지션마다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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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 한줄]기타의 통곡

    《 ‘작은 도시가 있었지. 세계라 불리는 이상한 작은 도시. 외롭디 외로운 작은 도시.’- 로이 부캐넌 ‘The Messiah Will Come Again’(1972년) 》 1988년 8월 14일 이른 아침.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의 구치소. 48세의 부캐넌 씨가 감방 천장에 자신…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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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슈]위조지폐범들의 범행동기, 급격히 변한다는데…

    《 죄수복을 입은 25세 여성에게서 최후 진술이 흘러나왔다.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섞였다. 엄숙한 법정은 방청객들이 훌쩍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그녀의 애끓는 진술에 재판장의 얼굴에도 애잔함이 번졌다. “나 하나만을 바라고 살아온 홀어머니의 회갑을 맞게 되었으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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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내 인생을 바꾼 사람들]부모님은 매니저 해주시고, 스승은 끝없이 질문을 던지셨다

    《 ‘한나 보세요. 아빠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이름 하나 하나를 놓고 기도하고 있어요. 한나는 오케스트라 전체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단원 각자와 1 대 1로 만나는 거예요. 단원들 한 명, 한 명의 영혼이 다 소중하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아빠는 어김없이 e메일을 보냈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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