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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7월 8일 대한매일신보는 ‘민족과 국민의 구별’이란 논설을 실었다.“국민이라는 명사는 민족 두 글자와 구별이 있거늘 그것을 모르는 자들이 왕왕 이 두 용어를 혼칭하니 이는 불가한 일이라.…민족이란 것은 단지 동일한 혈통에 속하며, 동일한 토지에 거주하며,
1954년. 일단의 학자들이 절망과 좌절로 가득 찬 한 섬에 도착했다. 그 이름은 카우아이. 하와이 군도 서북쪽 끝에 위치한 작은 섬이었다. 대대로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고, 당시 섬 주민 대다수는 범죄자, 알코올의존증환자 또는 정신질환자였다.학자들은 카우아이에서 역사
일하시는 곳이 청계광장과 가깝습니까. 그럼 알 것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온갖 행사가 끊이질 않습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유리창까지 진동시키는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시간이 나면 슬쩍 내다보는 여유를 즐기곤 합니다. 춘곤증이 달아납
서울광장에서 두 번 길을 건너 낮은 언덕의 계단을 오르면 건물들 사이에서 황궁우(皇穹宇)가 거짓말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황궁우는 고종 황제가 천신과 지신, 인신(태조 이성계)의 위패를 안치한 3층 8각 건물.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지만 황궁우 주변은 늘 인적 드문 산사
《 “진정으로 적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순간들, 그 순간들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유머 덕분이었다. …유머는 존엄성의 선언이요, 자기에게 닥친 일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의 확인이다”― 소설 ‘새벽의 약속’(로맹 가리 지음) 중에서 》칙릿(Chick-lit·젊은 여성
《 권택수 새꿈터 원장은 자녀가 무려 17명이나 된다. 17명의 아들딸은 그가 ‘진짜 부모’들로부터 위탁받아 돌보는 원생들이다. 가족과 교류가 끊긴 아이도 일부 있다. 자신이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권 원장은 원생들을 가슴으로 키운다. 그의 마음은 지적, 자폐성 장애인을 자녀로 둔 여느…
![[O2/이 한줄]영화 ‘블레이드 러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552.1.jpg)
《 “나는 너희 인간이 감히 상상도 못할 것을 봤어. 오리온성운 언저리에서 불타 침몰하던 전함, 탄호이저 기지의 암흑 속에 번뜩이던 섬광…. 그 모든 것이 곧, 흔적 없이 사라지겠지. 빗속에 흐르는 내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블레이드 러너’(1982년) 중에서 》클라이맥…
![[O2/Life in Angle 광화문 낮 3시]4월22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521.2.jpg)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층에서 내려다 본 청계광장입니다. 봄비의 흔적이 보도 위에서 서서히 말라갑니다. 좀 쌀쌀하기도 해서 그런지 오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도 다슬기 모양 조형물 ‘스프링(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외국인은 끊이질 않습니다. ‘O2’는 매주 금요일 …
![[O2/이장희의 스케치 여행]헌법재판소 백송 그늘 아래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481.1.jpg)
화창한 봄날, 백송(白松)을 보기 위해 서울 북촌의 헌법재판소를 찾았다. 소나무도 세분하면 여러 종류가 있다. 백송이란 말 그대로 껍질이 하얀 소나무다.정문을 통과하며 용건을 말하자, 경비 아저씨는 인사 대신 “조용히 보고 오세요”라고 짧은 말을 건넨다. 건물을 돌아서자 작은 언덕 위…
![[O2/핫 피플]캐서린 엘리자베스 미들턴의 6가지 시크릿](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266.1.jpg)
캐서린 엘리자베스 미들턴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29일 완성된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가 되는 미들턴. 성미 급한 영국 언론은 벌써부터 그가 언제 왕비로 등극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4월의 신부’ 미들턴을 키워드로 소개한다. ○ Waity Katie 기다리는…
![[O2/현장 체험]유품정리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165.1.jpg)
“고양이 똥냄새 맡아본 적 있어요? 그 냄새랑 비슷한데 좀 더 독하다고 생각하면 돼요.”14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 기자가 못 미더운지 ‘바이오해저드 특수청소’ 김석훈 사장(36)이 거듭 말했다.혼자 살다 사망한 노인의 ‘집 정리’가 그날의 일거리. 이 회사는…
![[O2/역사의 거울]리스본 대지진 vs 일본 대지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006.1.jpg)
1755년 11월 1일 9시 40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가톨릭 최고의 축일인 만성절(萬聖節·All Saints' Day)을 맞아 수만 명의 시민이 성당에 모여 있었다. 미사가 시작된 직후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3분 간격으로 일어난 두 번의 지진과 세 차례의 지…
![[O2/아빠의 요리大탐험]봄을 담은 참나물 파스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5954.1.jpg)
《 ‘주말엔 아빠가 요리사’라며 자장라면을 내밀던 과거의 아빠는 잊어라.그동안 감춰왔던 아빠의 요리 본능을 깨우자. 이제, 아빠의 행복한 주말 레스토랑이 펼쳐진다. 》“아빠, 스파게티 먹으러 가요∼.”스파게티? 좋다. 웬만해서는 실망하지 않는 외식 메뉴가 바로 스파게티(=파스타)니까.…
![[O2/Life]대중옥, 왕십리의 마지막 4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4/22/36636960.1.jpg)
오전 4시 통금 해제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면 무교동 고고클럽 ‘코파카바나’를 빠져나왔다. 밤새 신나게 흔들어 피곤한 몸에 하품을 연방 해대며 택시에 올라탔다. 청계고가를 타고 신설동 램프에서 빠져 왕십리 ‘대중옥’까지 가는 데는 채 10분이 안 걸렸다. 골목 어귀에 접어들면 막 문을…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굳힌 것이다. 쇼트닝과 마가린이 대표적이다. 감자튀김의 바삭한 맛과 도넛의 고소한 맛이 트랜스지방에서 나온다.트랜스지방은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2007년 트랜스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