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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색감에 생즙 가득한 화사함과 신선함을 선사하는 피치 퍼즈가 유행할 내년도가 벌써 기대되네요. 내 피부톤과도 별반 다르지 않은 따뜻한 컬러코디네이션으로 생동감 있는 패션을 만끽하면 어느덧 봄이 바싹 다가옴을 느끼게 될 거예요. 피치 퍼즈와 함께 따뜻한 2024년 맞이해 보세요.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 시즌을 맞아 와인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유행으로 국내 와인 시장은 대중화를 넘어 성숙기에 접어들었단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2020년 8000억 원대에서 2021년 1조5000억 원으로…
페라리는 여러 면에서 특별한 브랜드다. 한편으로는 일반 도로를 달리는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를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 할 포뮬러 원(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 활동이 브랜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모터스포츠를 위해 스포츠카를 만들어 판다’는 이야기를 들을 …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의 핵심은 무엇일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침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운 대외 상황과 개인의 취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한편 자신만의 취향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개인에게 만족감을 주는 특정한 …
영하의 날씨에도 스타일을 포기 못하는 패션 피플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가져왔습니다. 코트는 ‘롱’, 패딩은 ‘숏’, 블랭킷 스카프로는 온몸을 ‘감싸’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경험해 보세요. 발목까지 내려오는 딥 블랙의 맥시코트 하나면 무심한 듯 드라마틱한 세련됨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어려운 시기일수록 성장하는 브랜드와 하락하는 브랜드의 차이가 뚜렷해진다. 시계 분야 도전자인 에르메스 워치가 돋보일 절호의 기회다.” 한국을 방문한 로랑 도르데 에르메스 시계부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에르메스는 시계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근래 한국 뷰티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카테고리는 ‘향수’다. 5년 전 향수는 백화점 화장품 매출 구성비에서 약 5%를 차지하는 작은 카테고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3년 현재 향수는 약 15%의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며 다른 뷰티 카테고리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업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겨지는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 실현이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선 제조업 분야에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송 수단이 전체 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그에 관한 대응도 필요하…
최근 리모델링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30, 40대 주택 매매와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마감재 변경 위주의 단순 공사보다 개인 취향에 맞춘 디자인과 공간 계획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구축 아파트의 좁은 주방 영역을 확장하거나 침실을 짜임새 있게 분리해 …
찬바람과 함께 다가온 이번 겨울 시즌에는 스트리트패션이 대세를 이루던 지난해와 다소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클래식 감성의 미니멀 테일러링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거죠. 기본이 빛을 발하는 클래식에 담백하고 차분한 럭셔리를 가미한 오피스코어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
《엔데믹 이후 뷰티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드러낸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우리는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새로운 뷰티 아이템을 찾고, 더욱더 신상품을 기다리게 됐다.》
더위가 한풀 꺾이나 했더니, 어느 순간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졌다. 이상기온 탓에 짧아진 가을을 아쉬워하며 사람들은 일찌감치 겨울용 겉옷을 찾아 나서고 있다. 백화점 주요 브랜드 매장 마네킹들은 진작에 패딩으로 갈아입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겨울 신상품 출시를 알리는 글…
영국에는 개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문화가 있어 재미있고 독특한 차를 만드는 소규모 자동차 업체가 많다. 한두 사람이 직접 설계한 차를 집에서 만들어 내놓는 업체들도 있는데 ‘뒷마당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업체’라는 뜻의 백야드 빌더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백야드 빌더 가운데는 몇 대만 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공간의 패러다임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며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상향 평준화되는 동시에 자재비와 인건비 또한 동반 상승했다. 이로 인해 공간 전체가 아닌 포인트 변화를 통한 효율적…
계절의 컬러감이 더욱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지난해부터 불어오기 시작한 남성복의 관능적 드레싱이 본격적으로 선택의 자유와 성별 무경계 이슈로 확산돼 올해 런웨이를 뜨겁게 장식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관능미를 살린 노칼라 재킷은 한층 부드러운 이미지와 럭셔리를 더하는데요. 시스루 블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