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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가 낫으로 자신의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고 그의 성기를 카프로스 해역에 던지자 그 주위로 거품이 생겼다. 이 거품 속에서 비너스가 탄생했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이자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걸작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모티브다.
“공개 연애? 힘들지 않아요. 집 앞에서 팬 여럿이 기다리는 톱스타도 아니고.” 예상이 빗나갔다. 배우 박예진(30)은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올해 3월 동료배우 박희순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그는 “불편한 점은 없다”고 툭 잘라 말했다. 칼을 들고 담담히 회를 뜨
싱글 몰트위스키에 페리에를 살짝 넣는다. 위스키와 페리에의 비율은 2 대 1. 위스키 40mL라면 페리에 20mL가 적당하다. 두 액체가 섞인 잔에 얼음을 넣고 부드럽게 저어준다. 이제 연기 맛을 가미할 시간이다. 투명 항아리로 잔을 감싼 후 물담배처럼 생긴 ‘스모크 건’으
‘정(情)’은 그가 음식을 만드는 이유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기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든다. 그걸 나누는 건 더 기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인 셰프가 됐다. 참 소박하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만
■ MOVIE ◆티끌 모아 로맨스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50원이 없어서 연애도 못하는 청년 백수 지웅은 설상가상으로 월세 옥탑방에서도 쫓겨날 상황이다. 이때 옆집 옥탑방의 짠순이 홍실을 만난다. 연애, 종교, 병 걸리는 것은 돈 아까워 못한다는 홍실은 지웅에게 돈벌기
‘나∼띵 베러∼ 나∼띵 베러∼ 댄 유(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애간장 녹이는 가성으로 귓가를 촉촉하게 적셔 주는 가수 정엽(본명 안정엽·34)을 만났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좁은 골목에 위치한 지하 연습실. 좁고 밀폐된 공간에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적은 목록’이다.(A섹션 오피니언면 ‘광화문에서’ 참조) 그러니 ‘버킷리스트 투어’라면 ‘내 생애 마지막 여행’이 될 터인데 요즘은 좀 더 긍정적이다. 평생 여행지 목록 중에 비용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꼭 찾겠
계절이 어느덧 외투 하나 걸치면 됐던 가을에서 스웨터나 조끼를 껴입어야 안심이 되는 초겨울로 넘어가니 발트 해 연안의 차가운 겨울바람이 매력적인, ‘발틱의 아가씨’ 핀란드 헬싱키가 떠오른다. 이한치한이랄까. 1년 전, 딱 이맘때에 서울보다 더 북쪽에 자리 잡은 북
지난여름 레인코트와 레인부츠가 필수품이자 ‘핫’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이상기후 때문이다. 여러모로 날씨는 패션산업에서 필수적 고려 사항이 되고 있다. 올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추위 속에서 스타일리시해지는 방법’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고민의 흔
니키 힐턴의 ‘잇백(it bag)’ 사만사 타바사는 국내에 소개되기 전에도 일본을 찾는 한국 여성들의 쇼핑 목록에 오를 만큼 입소문이 난 핸드백 브랜드다. 일본 내 2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뉴욕,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등 세계 주요 도시
그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는 ‘토브렉’이다. 토브렉은 스코틀랜드 지명이다. 그가 태어나 자라 와이너리까지 세운 호주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토브렉이 파리나 뉴욕처럼 거대 도시이거나 이름난 명소인 것도 아니다. 그냥 스코틀랜드의 숲 지대에 불과하다. 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턴’가의 상속녀이자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패리스(30)와 니키 힐턴(28) 자매. 그중 동생인 니키가 한국을 찾았다. 채 48시간이 되지 않는 초스피드 방한 일정이었지만 동아일보 위크엔드3.0이 할리우드의 대표 ‘셀럽(유명인사·celebrity의
■ MOVIE ◆돼지의 왕 회사 부도 후 아내를 살인한 경민은 중학교 동창 종석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대필 작가로 일하는 종석은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반 친구들에게 무시당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친구 철이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
“태국에서 영화 촬영 도중 가족처럼 지내던 스턴트맨 3명을 기절시켰어요. 정말 기절할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어요.” 태권도와 합기도 공인 6단, 케이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전국체전 태권도 우승…. 발차기 한 번에 전문 스턴트맨들을 가볍게 기절시키는 진짜 ‘무인(
2011 서울사진축제 개막 서울시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사립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2011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현대사진계에서 주목받는 그레고리 크루드슨, 어원 올라프, 요세프 슐츠, 김도균, 백승우, 이명호 등 국내외 작가 22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