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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의 매콤한 맛, 창원 마산창원시로 통합된 옛 마산 지역에 갔다면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무학산에 올라보는 것이 좋다. 무학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능선 곳곳에 놓인 바위들이 경치를 돋보이게 한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산중턱에서도 보이는 마산
한국스키장은 특별하다.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 때문이다. 첫째는 밤샘스키, 둘째는 시즌 방, 셋째는 빈번한 충돌사고, 넷째는 충돌 시 도로교통법 준용, 다섯째는 담배꽁초 드롭존(Drop zone)이다. 10년 전엔 야간스키도 포함됐지만 최근 제외됐다. 일본 구미
《별빛과 달빛을 영롱한 아침이슬에 풀어 천사의 손으로 빚은 밤하늘의 향수, 천사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무대로 수놓는 요정들의 춤, 빛과 어둠을 뒤섞어 밤하늘에 흩뿌린 천상의 칵테일, 초자연의 신기루, 빛의 광시곡…. 세상에 이렇듯 지극무한의 찬사
배우 이정진(34)은 새빨갛게 충혈된 눈이었다.이정진은 KBS 2TV ‘남자의 자격’(남격)에서 의외의 허술함을 지닌 ‘비덩’(비주얼 덩어리)으로 사랑받았지만 지난해 5월 하차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나 새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5일 개봉)로 돌아왔다. ‘원
‘무한도전’ 멤버들이 조정, 레슬링, 봅슬레이에 도전했다면,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양궁, 유도, 수영에 도전한다.‘불멸의 국가대표’는 ‘무한도전’처럼 한 경기를 위해 수개월을 준비하진 않지만 2주마다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선보이며 감동과 웃음을 선
■ MOVIE◆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팔린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을 영상으로 옮겼다.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로 소송에 시달리던 기자 미카엘에게 거부인 헨리크가 40년 전 사라진 손녀 하리에트의 사건을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
①부스터(흡수 촉진) ②웰에이징 ③남성 ④20대 여성 3대 백화점 바이어들, 주목할 4가지 키워드로 꼽아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향한 소비자의 열망을 업고 빅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비결은 무엇일까.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올가을 겨울을 관통하는 패션 트렌드인 ‘클래식’과 ‘레트로’는 머플러 스타일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퍼(fur) 머플러가 각광받고 있다. 보다 캐주얼한 느낌의 니트 소재가 주를 이루던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스타일도
■새해 떠오르는 ‘잇백’ 이 시대의 백은 필요한 물건을 넣어 다니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마치 ‘나는 이런 사람’이라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소통 수단이다. 백을 소비하는 여성뿐 아니라 만들어내는 패션 브랜드들도 옷보다 백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
새해를 맞으면 늘 지난 한 해 발자취를 돌아보며 잘한 일 못한 일들을 꼽아보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어느 때보다도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너그럽고 자비로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패션을 통한 윤리와 자비로움에 대한 개념이 바뀐 듯하다. 예
패션브랜드 단독매장, 플래그십스토어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면적에 제한이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입점한 매장에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상품이 진열되지만 플래그십스토어에는 그 브랜드의 전 제품은 물론이고 역사와 스토리텔링까지 담기기 때문이다. 지
9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왕실이지만 60년 이상 왕좌를 지킨 이는 드물다. 올해 즉위 60주년을 맞는 엘리자베스 2세를 제외하면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이 유일하다. 60년간 재위한 왕이 드문 만큼 영예로운 수식어가 붙는다. 이른바 ‘다이
주류업체들이 최근 추운 겨울에 몸을 녹이며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폭탄주가 주를 이루는 연말연시 술자리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에서다. 주류업체들은 따뜻한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지난 몇 년 동안 프랑스의 ‘가스트로노미(최고급 미식, 혹은 고급 레스토랑)’는 ‘자연’이나 ‘가족’ 같은 원초적인 가치를 찾으려는 트렌드를 보였다. 다른 이들과 좋은 음식을 나누는 기쁨이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고 식재료 품질도 더 중요하게 생각됐다. 이런 현상
한민족은 ‘하늘의 자손’이다. 민족의 시조 단군 할아버지가 그 단적인 예다. 시월상달에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풍습도 마찬가지다. 부족국가시대 고구려 동맹, 부여 영고, 동예 무천 등이 그렇다. 하늘의 제사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 안성맞춤이다. 태백산 천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