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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에서는 지갑은커녕 신용카드 한 장 들고 다니지 않아도 VIP 대접을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어린이 손님이다. 부모라면 누구라도 자녀의 환한 웃음을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 않은 법이기에 호텔들은 이들 어린 손님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특별한 날
일 년에 두 번씩, 한 시즌을 앞서 다가올 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여야 하는 디자이너들은 언제나 새로운 영감을 찾아 나선다. 지중해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기도 하고 과거 유행했던 스타일 혹은 과거 특정 시대의 대표적인 디자이너가 제안
모든 좋은 날들은 흘러가는 것 새벽의 물안개처럼 저녁노을처럼 좋은 날들은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처럼 어디론가 새나가지 덧없다는 말처럼 덧없이 속절없다는 말처럼이나 속절없이 수염은 희끗해지고 짓궂은 시간은 눈가에 내려앉아 잡아당기지 어느덧 모든 유리창에 먼지가
나 찾다가텃밭에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예쁜 여자랑 손잡고섬진강 봄물을 따라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김용택의 ‘봄날’ 전문섬진강시인 김용택. 그가 태어난 동네는 임실군 덕치면 진메마을이다. 섬진강댐으로부터 약 8km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그가 정년퇴임(2008
“노출 없이도 섹시할 수 있어요!” 용감한 소녀들이 가요계에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1년을 맞는 5인조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은영, 혜란, 예진, 서아, 유진)는 지금까지 팀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행보를 이어왔다. 유명 작곡가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33)가 제작한 1호
“한가인 씨 미모에 반해 주제곡을 불렀죠.” 가수 린(본명 이세진·31)은 한가인의 덕이라며 연신 고마워했다.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OST 여왕’으로 등극했다. “가수 김태우 씨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한가인 씨 부부와 같은
■ MOVIE◆ 건축학개론건축학과 1학년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두 사람은 함께 숙제를 하며 차츰 친해진다. 그러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승민은 사랑의 고백을 마음에 품은 채 작은 오해 때문에 서연과 멀어진다. 서른다섯의 건축가가
벌써 3월 중순이다. 겨울 코트를 꺼내 입은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코끝으로 느껴진다. 겨우내 봄을 기다려왔건만 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하루가 아쉬워 주말마다 ‘봄놀이’를 떠나야겠다. 그런데 겨울에 휴가 한 번 가지 못하고
“혀 더 내밀 걸 그랬어요. 동작도 더 크게 하고.” 배우 김소연(32)은 아쉬워했다. 그는 4일 KBS2 TV ‘개그콘서트-꺾기도’에 출연했다. 말 그대로 ‘파격’이었다. 헐렁한 흰 티에 빨간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김소∼연기잡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일주일간 계속된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뒷마당에서 열린 루이뷔통의 2012·2013년 가을·겨울(FW) 패션쇼장에서 런웨이에 깔린 철길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여행용 가방에서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부
불이 꺼졌다. 누군가가 큰기침을 했다. 샴페인 잔을 기울이며 연인 또는 친구들과 유쾌하게 떠들던 관객들이 동시에 입을 다물었다. 꼴깍. 다른 누군가가 침을 삼켰고, 막이 열렸다. 조명이 여성 모델의 다리와 하이힐을 비추었다. 모델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빨간 구두창(
아르마니의 홈 컬렉션인 ‘아르마니카사’가 초콜릿과 꽃 브랜드를 한국에 새롭게 선보인다. 초콜릿 브랜드인 ‘아르마니 돌치’는 최고급 원료로 만든 초콜릿과 고급 델리를 판매한다. 돌치는 이탈리아어로 ‘달콤한’이라는 뜻이다. 주요 메뉴로는 최고급 카카오인
배우 김민희(30)는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썼다. 그는 “지인분이 ‘화차’ 속 제 연기가 아름답다고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새롭고 시적인 표현이 마음에 든다며. 김민희는 영화 ‘화차’(8일 개봉)에서 남의 인생을 훔친 여자 선영(또는 경선)을 연기했다. 속옷에
여자에게 립스틱은 ‘최종 병기’다. 파리한 ‘생얼’이 더는 수수하다는 형용사로 표현되지 않을 때 여자는 립스틱을 바른다. 마치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 사람처럼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립스틱만 있으면 단 몇 번의 ‘터치’로 화사함 우아함 섹시함 청초함을 오갈 수 있